안녕하세요
한동안 카페방문이 뜸했네요ㅎㅎㅎ
이번탑승기는 설날연휴를 맞이해서 다녀온 홍콩행 탑승기 입니다
역시 출처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구요
원본은 여기 입니다
일자:2016년
2월 5일
구간:인천-홍콩
항공사:대한항공
기종:B747-4B5
HL7473
명절땐 원래 공항오는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만
6개월전에 제 아버지 친구분 가족끼리
홍콩갈꺼라고 저몰래 발권한바람에 부득이하게 왔습니다
대한항공 카운터 폭발했군요
헬게가 오픈이된 출국장입구
지금봐도 한숨이 절로나옵니다
그나마 줄이 짧다고 해서 온 5번출국장
여기도 헬게는 헬게네요
50분만에 넘어온 출국장
출국장 넘어오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사람이 북적북적되서
멀미가 날 지경이네요
대한천국
탑승권
이번엔 탑승권이 뭔가 깨끗하죠?
출국심사장이 폭발하는 바람에
출입국 도장덕후인 저로써도 버틸수가 없어서
부득이 5년전에 등록만 해놓고 안쓴
하이패스(자동출입국심사)를 썼습니다
하이패스는 빠르고 편리합니다
그나저나 대한이네 탑승권 디자인이 조금 바뀌었군요
재질이조금은 그렇네요 뭔가 시외버스 승차권같은 느낌
근데 전체적인 디자인 레이아웃은 그대로(...)
우리카페에 대한항공 직원분들이 많으시니
더이상 언급은 하지않겠습니다ㅋㅋ
24번게이트를 이용해서 출국합니다
얘는 772
얘는 어딘가에서 끌려온 77W
제가 탈놈이 왔습니다
HL7473이면
올해로 20년 다되가는
숙성된 고물차죠
그래도 내년까지 744 다치운다하니
고별시승이라 생각하고 탑승하겠습니다
칙칙한 꼬리날개
게이트로 들어옵니다
도착
탑승하러 갑니다
안전책자
곧있음 볼래야 볼수없는 물건인지라 한컷더
참 징하게 우려먹는 사골화면이죠
이것만 벌써 10년넘게 보는듯하네요;;;
대한항공 참 짠돌이인듯 합니다
탑승완료된 기내 입니다
이륙했습니다
짜잔~
자리를 바꿨습니다
사실 스튜어드 형아(라고 하기도 뭣함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자리이동권유를 받아서 28A로 왔습니다
속칭 "사무장 회진석"이라고하죠
옮긴사유는 원래자리는 탑승권에도 나와있다시피 46G인데
46E에 앉으신 어르신께서 불편하신지 누우실려고 하시더라고요
할머니 일행분들이 승무원을통해 저한테 협조를 구하길래
걍 쿨하게 옮겼습니다
군산근처
28열의 우월한 간격
이래서 우수회원 훈장을 달려고 하나 봅니다
FL380
전라도상공
확실히 눈이 많이왔네요
기내식
전 비빔밥 안좋아해서
일부러 이거 시켰습니다
비빔밥을 사서 먹은건 전주가서
가족회관에서 먹은게 전부라죠(...)
어쩐일로 짠돌이 대한항공이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ㄷㄷㄷ
10년만에 보는물건입니다
동중국해 상공
1,2번엔진은 잘돌아가는군요
2시간 남았네요
타이페이에 접근중
비즈니스로 올라가는길
지겨운 물건중에 하나인
홍콩출입국신고서
결국 이번여행때 E채널 등록해버렸다죠
어차피 홍콩출입국도장도 없어졌는데
굳이 심사관 얼굴 대면할필요가 없죠
맞바람이 ㅎㄷㄷ하군요
그래도 캄챠카보단 양반
캄챠카는 맞바람이 무슨 KTX 최고속도가 나오는 무시무시한곳이라
비행기가 가는건지 마는건지 구분이 안가는곳이죠
속도 지지리도 안납니다
비행기 흔들린다고 벨트사인 넣었네요
타이페이 근처
자고 일어나보니 대만은 통과한지 오래군요
어차피 왕년에 지겹도록 탄루트고
아침에 일어나서 터져버린 출국장 넘어온다고 체력이 방전되는 바람에
자고 일어났더니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고요한 기내
홍콩근처
기수를 트는거 보니 간격조정한다고 비행기 돌리기를 시도하는가 봅니다
어ㅡㅡ
이건 홀드오버(상공대기)인데
홍콩이 홀드오버를 부활시킨거보니 책랍콕도 용량이 다됬나 봅니다
카이탁때는 두군덴가 세군데에 홀드오버하는 구역이 있었다고 예전에 들은적이 있는데
그 홀드오버가 책랍콕 생기면서 폐지됬다가
슬그머니 부활된거보니 책랍콕도 제3활주로 건설소식 들릴지도 모르겠네요
FL160에서 대기중입니다
홀딩을 끝내고 한바퀴 돌고 다시 어프로칭을 시작합니다
너무 많이 변해버린 구.카이탁공항 부지
이젠 여기에 공항이 있었다고하면 아무도 안믿을듯 합니다
이렇게 홍콩공항에 들어가는거보니 25R에 착륙하겠네요
카이탁공항 건물까지 제대로 밀어버렸네요
10년전(2006년)에 갔을땐 흔적이라도 남아있었는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다시한번 실감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멀리 한국여자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침샤추이가 보이네요
눈썰미 좋으시면 홍콩섬도 알아보실꺼고
25R 착륙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CX를 선호하는 사람인지라 캐세이만 눈에 보이네요
말레이시아 보신분은 눈썰미
좋으신분입니다
젠닛쿠(ANA)가 세대씩이나 왔군요
나리타,하네다,간사이 이렇게
세군데에서 왔을듯
터치다운
엔진 리버스중
홍콩공항 착륙동영상은 워낙많이 촬영해서 생략했습니다
택싱중에 찍은사진
국태천국
드레곤을 보셨다면 그거슨 기분탓
드레곤도 조만간에 캐세이드레곤으로 이름 바꾼다고 합니다
출근하러 가시는 A333
773ER입니다
꼴보기도 싫은 49번게이트
여기 내리면 입국심사하러가는게 정말 헬오브 헬입니다
CX 서울발들이 십중팔구 여기로 잘오죠
에티오피아항공 B788
아디스아바바 간다고 아예 대놓고 홍보중입니다
23번 게이트에 들어갑니다
마샬아저씨(맞나 모르겠네)가 수동유도를 하는거 보니 유도기가 고장난듯합니다
홍콩에서 저렇게 수동유도하는거 처음봅니다
캐세이네 77W(773ER)
아
CX타고 싶네요
하기하면서 찍은사진
비즈니스석 입니다
대한항공 홍콩 배기지 클레임 번호는
10년이 지나도 안바뀌네요
2번입니다
입국심사하러 가는길
그냥 고통입니다
입국심사장
여기까지입니다
첫댓글 사진 속 비즈니스 석 전에 제가 탔었던 국내선 비즈니스 석 이랑 같네요...
점보기는 바즈니스 다똑같아요 ㅎ
동방시인님 일지는 참 재밌네요 ㅋㅋ 항상 블로그 잘보고 있습니다~
동방시인?그분은 누굽니까?ㅋㅋㅋㅋㅋㅋㅋ
@7481[가야] 요즘 동방명주에 관심이 생겨서 뭐만 하면 동방동방 거리는 습관이 생겨서 방랑시인이라고 쓰는걸 동방시인이라고 써버렸네요 ㅋㅋ; 죄송해요 근데 정말 작년 초부터 블로그글 잘보고 있었어요~~
너무 잘 봤습니다. 사진 사이사이 멘트까지 잼났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
2008년 08월 중순에 INC~LAX 대한항공 BOEING 747-4B5 탔을 때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어렸을 때라서 등록번호 같은 건 관심도 없었는데 한 가지 확실한건 꼬리날개에 녹이 잔뜩 슬어 있었다는 것..
얼마나 녹이 슬었는지 어둑어둑한 시간대였는데도 승객분들이 탑승하시기 전에 직원을 불러서 저 비행기 괜찮은거냐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LAX까지 무사히 오긴 했지만.. ㅎㅎ
그 때 새삼 느꼈었네요.. 744 생각보다 낡았다고.. 물론 기령 20년은 기본으로 땡겨주는게 제 생각도 맞다고 보지만 뭐든지 사람이라면 자기가 타는 비행기는 이왕 새거를 선호하죠 ㅋ
지금은 HKG가는 노선에 748도 투입되니까 시간대 잘 잡아서 나중에 가봐야겠어요
08년도 같으면 그래도 한창 쓸만할때였는데ㅎㅎ그때까지만해도 태평양 건너면 거의 744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