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제 25년을 살았지만...어찌 보면 견공과 함께 살아온 삶이네요 ^^
어릴적부터 여러마리...아니;; 동시에 여러마리가 아니구 한마리씩 길러 거쳐간게 여러마리 되는데...
지금 녀석이 저에게는 정말 특별하답니다...ㅎㅎ
때를 거슬러 올라가면...거의 한...초등학교 6학년 졸업반 무렵이었을까요...
외아들인 제가 그때 서울로 올라온지 몇년이 채 안되었을때 외로워 할까 싶어
아버님께서 함께 일하시던 아주머니께서 개를 너무 아끼고 좋아하시는 분이시라고 하며
비록 잡견이지만;; 이사 후 처음 암녀석을 데려왔습니다. 치와와? 비슷하게 생겼고 몸매가 좀 짜리몽뚱하달까?
이녀석 뭐 이래...이랬는데 찬찬히 뜯어보니 얼굴은 참 이쁘고 눈매가 정말 맘에 들더군요...
사연을 여러개 소개하자니 글이 길어질 듯 합니다만 ^^ 지루하지 않게 쓸테니 재밌게 읽어봐 주세요 ^^
암튼...그래서 녀석과 당시엔...좋으면서 좋지않은 묘한(?) 기분으로 동거를 시작했는데...
제 성질과 안맞아서인지 (순전히 제 입장에서 놓고 보면 정말 말을 안 듣는 개였죠;; 보통 말 안들어봐야
뭐 개니까 그렇지...싶지만...당시엔 정말 제가 보는 순간순간마다 요즘 열받으면 뒷목잡는 시늉들 많이 하죠?)
그땐 그 멍멍이의 행동 하나마다 정말 혈압올라 순간 눈앞이 핑~ 돌정도로 화나는 행동만 골라 하덥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제가 왜 그걸 이해해주지 못했을까...녀석도 결국은 개고...난 사람이었는데...
하고 후회가 지금도 되는 에피소드도 아래에 소개 하겠습니다만...그땐 그렇게 맘에 안 들었습니다...
여기서 이녀석이 저희 집에 오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자면 참 눈물나는게...아~ 잠시만요;;
그 녀석 생각에 지금 갑자기 감정이 울컥 복받치네요;;; 잠시 바람좀 쏘이고 ㅎㅎ
.....................................
왔습니다...;; 담배 한대 태우고 왔어요 ㅎㅎ
제가 녀석을 제일 맘에 안들어 했던 부분중 가장 컸던게...바로 식탐인데 말이죠...
항상 맛있는거 제 딴엔 많이 챙겨준다 싶은데도...분명히 배부른 상태인거 아는데도...
너무 하다 싶게 식탐을 부리더라구요...일상적으로 하는 행동중 하나가...저희 집은 약간 보수적이라
식탁에 식사를 차리는 것을 아버님이 별로 안좋아하셔서 상을 바닥에 놓고 먹는데...
녀석은 뻔히 가족이 밥먹고 있는데 와서 얼굴에 철판을 1cm는 깔았는지...앞발 두발 딛고 올라서서 여유로운(?)
눈빛으로 관전을 합니다.;; 참으로 먹던밥이 콧구멍으로 튀어나올 짓을 하는거죠;; 하지만 매번 그때그때 혼내고
가르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항상 꿋꿋하게 합니다;; 나중엔 그녀석 하는 행동은 익숙해 졌지만...
그렇다고 가르치는 것을 그만 둘수는 없죠 잘못한것을 잘못했다 계속 백번이고 천번이고 가르치다 보면...
언젠가는 알겠지...하는 맘으로 언제나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똑같이 야단치고 했었습니다...하지만...빗나가는
어린 사춘기 청소년들이 이럴까 할 정도로 삐딱하더군요...이녀석이 좀체 마음을 주지 않는건 처음 왔을때
부터 였지만...저는 그게 참 마음이 아팠죠...나중에는 밥먹을때 올라오면 궁둥이를...아 물론 저는 애완견을 다루는
방법은 일찍이 터득했기에 뭐 아무것도 모르는 견공을 학대 하냐는...식의 비난은 하지 말아 주세요...
궁둥이를 손바닥으로 아프지 않게...손바닥을 최대한 넓게펴서 아프진 않지만 철퍽 소리는 가장 크게나는 그...
아시죠? ㅋㅋ 그런식으로 야단을 치는데...언젠가부터는 그렇게 해서 결국 밥상으로부터 저~ 멀리 쫒겨나면
신나게 우렁차게 짖는겁니다. 정말 난감하기 이를데가 없었죠. 정말...적반하장도 유분수지...란 말이 절로 나옵니다.
겪어 보시면 알아요 ㅠ 입은 또 엄청 고급이라 녀석의 끼니때에 되도록 가능하면 햄이며 고기는 사료와 적절히 섞어
심심하지 않게 챙겨주었습니다. 그렇게 기르던 어느날...상당히 오래된 일이라 가물가물하지만...녀석때문에
진짜...진짜 참을 수 없을만큼 화가 난 일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정말 최악의 기분으로...절대 해선 안 될 선까지
넘어 버렸죠...분노의 대상이 일개 견이란것을 망각한채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지난 묵힌 야속한 감정까지...
죄송하지만 제가 이런 성격입니다...ㅎㅎ 평소에 진짜 나무랄데 없이 온순한데...정말 순간 자극 받아 터지면...
슈퍼 화산인거죠...여하튼 다 터져 나왔습니다...사생 결단을 내자고...-_- 정말 그때까지 사람도 그렇게 때려본일
없었는데...대나무 회초리를 들고 사람에게도 그만큼의 파워를 실어 때리진 않을법한데 저는 회초리가 한번 휘두를때
팔길이 + 회초리 길이가 최대 반경이 되도록...회초리 끝이 음속이 되어 파공음이 들리도록 풀 파워로...가리지 않고
휘둘렀습니다. 근데 이녀석이...그냥 깨갱...하고 피했다면...그냥 홧김에 몇대...로 끝내고 자책감에 휩싸여 회초리를
툭~ 하니 던지고 저 혼자 방으로 들어갈 시츄에이션...이었는데...컹캥깽 컹...뭐 아무튼 저에게 달려들고 발악을 하며...
정말 녀석도 사생결단을 내려는듯하여...저역시 봐줄 맘이 안생겨 버리더군요...그날 정말 최악의 날이었죠 ㅠㅠ
결국...마무리는...대나무 회초리 끝이 갈라지고 너덜너덜해질때...끝났고...저도 지치고...녀석은 짖으며 입벌린 상태에서
맞아 대나무 회초리 갈라진 끝이 날카로워 그랬는지 입 안쪽의 혀에 작은 생채기가 나 피가 스멀스멀 베어 나오더군요...
그리고는...지친 몸을 끌고...제가 좀 진정 된듯하여...터덜 터덜 가서 소독약을 갖고 와...구석에 들어가 있는 녀석을...
불렀습니다...고개도 안 내밀더군요...평소 같으면 그래도 약간 야단 맞아도 부르면 나왔는데...정말 단단히 사이가
비틀린 모양입니다...ㅠㅠ 제 맘은 수천갈래로 이미 찢어졌구요...그래서...살짝 손을 내밀었습니다...XX야 미안해...
어쩌구 저쩌구...하면서...근데 녀석이 순간...확은 아니지만 살이 약간 패일 정도로 제 손을 물었다 놓더군요...
사과하는건데...상처 많이 아플텐데...녀석은 아직도 제게 마음을 열 수가 없었나 봅니다...
잠시 다시 바람좀 ㅠㅠ
그래서 할수없이 와서 누워 잤습니다...참 많은 생각을 하며 말이죠...그후로 한 일주일을...녀석은 저를 처다도
보지 않고...아주 제가 한 1미터...이내로 접근하는것 조차 경계하더군요...그러던 어느날...제가 밤에 대자로 누워
자고 있는데...손이 자꾸 저린겁니다...그래서 새벽녂에 부시시 하게 깨어서 눈을 살짝 떠 보았는데...녀석이
제 팔을 베고 자고 있네요...새근거리면서...저는 깨지 않게 조용히 다른 한쪽손으로 쓰다듬었습니다...
녀석이 가만히 눈을 뜨더라구요...그래서...그저 손길로...눈빛으로...사과의 마음을 담아 보냈습니다...
그러더니 풀리더라구요...여하튼 그래서 팔 베고 자기를 며칠...녀석이 저를 의지 하는 듯하기에...
내심 좋았으나...버릇 나빠질까봐 자기의 집에서 자게 해야겠다 싶어...어쩔수 없이...새벽에 팔베고 자다
제가 살짝 깨면...집으로 보냈습니다...근데 견공들은 가서 자거라~ 이렇게 좋은 식으로 하면 잘 모르잖아요...
할수 없죠...가볍게 윽박을 지르는 수밖에요 ㅠㅠ 가서 잣! 이러고 꾸짖어서 보내고 보내고...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왜 꼭 그래야만 했는지 모르겠네요...암튼...녀석이 저희집에 오기 이전...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 드리면...아주머니깨서 사시는 빌라 옆의 어느 집이...주택 2층이었나? 옥탑방이었나? 그랬다는데...
암튼 현관문앞에 코딱지 만한 마당? 공간이 있고...어떤 술집다니는 여자들 셋이 그곳에 함께 사는것 같았다네요...
그 여자들이 그 좁은 공간에 개를 키웠는데...항상 보면 여자들은 오전 늦은 시간이 되야 술이 곤드레만드레 떡이
되어 들어왔고...저녁엔 정신없이 또 술집나가고 남자랑 둘이 나가고 이러는 통에 개 밥도 제대로 챙겨주질 않았나봐요
개가 목줄은 메어 있으니 맘대로 돌아 다닐수는 없고...그러던 어느날인가...
보니 강아지의 밥그릇 물그릇이 다 비고 말라 비틀어진게 한참 된듯 해서...무슨일 있나...싶어
그 집으로 건너가보니...주인이라는 여자들이 얼마나 무심한지 개는 뼈만 앙상하고...다리도 막 절룩 거리더라네요...
그래서 괘씸했던 아주머니는 개집 있는곳에...당신들은 개를 키울 자격도 없으니 데려가노라고...
옆집이니 정말 개를 잘 돌봐줄 자신 있으면 다시 찾으러 오라고 쪽지를 적어두고...
데려온 녀석이 바로 요녀석 이었답니다. 허나 그 여자들은...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는지 찾으러 오지도 않더랍니다.
그래서...아시겠죠 이 녀석이 그리도 식탐이 컸던 이유를...원래 아픈 기억은...순하고 착한 개라도...아니...사람일지라도...
본능적으로 그 아픔을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스스로 독해지는 법이라는 걸...알았습니다.
그리고는 중간에...저녁 늦게 아버지와 산책갔다가 16차선 도로 중간에서...크게 교통사고도 당했었구요...그래서 당시에...
엉치뼈가 완전히 으스러졌었지만...아주 다행스럽게도...생명엔 지장이 없었습니다. ㅠ 그래서 아주머니가 잘 아시는
동물병원에 응급으로 실려가 대수술을 하고 엉덩이 전체에 석고깁스를 한 채 나온 녀석의 몰골이...어찌나 가엾던지...
그뒤부터는 그냥 녀석을 가능한 열내지 않고 보듬어 주며 지내다가...한번은 목욕을 시키고 방으로 먼저 내보낸후 욕실
뒷정리를 하고 나왔는데 없어진 겁니다 -0- 가만보니...살짝 열려져있던 현관문 사이로 목욕직후에 뽀르르~ 탈출을
감행한것이죠 -0-;;; 뭐 집은 알아서 잘 찾아오니 굳이 걱정은 안했지만...근데 문제는 후에 발생했답니다...
녀석이 나가서...덜컥...-0-;;;;;;;;;;; 씨를 받아온겁니다 털썩;;; 뭐 어찌 말리겠습니까마는...그래도 최소한 애비 견공이
뉘집 멍멍이 자식인진 알아야;; 새끼를 낳아도 보람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_- 하지만...이 녀석 말고는 아~~무도 아직까지도
그날 물레방앗간 뒤의 썸씽을 모른답니다...헐;;; 여하튼 그리해서...출산일이 다가오고...이윽고 초저녁 녀석이 진통이
오는지 깨갱 거리고 동네방네 떠나가라고 난리가 났습니다. -_- 빌라였지만 모든 주민의 암묵적 합의하에 마당에
내놓고 기르던 중이었거든요...물론 우리만의 개가 아니라 빌라 아주머니 아저씨들의 사랑을 듬뿍받는 개가 되었지만요 ㅋㅋ
그래서 임신중엔...아주머니 아저씨 분들께서...저도 못먹어 본 귀한 음식을 갖다 주기도 하시더군요 (허걱;)
그리하야;; 촐산 진통이 시작되고 시끄러운 와중에도 그나마 항의하는 분들이 없어 다행이긴 했지만...미안하긴 하죠;;;
어쨋든 그래서 첫 새끼가 끙~~하고 나오던 와중에...근데 개나 사람이나 태아를 출산 할때는 머리부터 나오는게 정석인데...
이게 다리부터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쳐다보다가 어;;; 이게 아닌데...하던도중...어미가 생각보다 이상하게 심하게
소리를 지르고...뭔가 틀어졌다 싶어서...일때문에 밖에 계시던 아버님께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지금이라도
동물병원으로 옮겨 출산시키는게 어떨까하고 상의후...다시 아버님 차는 앰뷸런스가 되어 15분거리의 동물병원으로 달려가
셨고 그 병원에서 가깝게 사시던 아주머님도 달려오셨습니다. 저는 따라가진 않았구요...그리고 바로 아버지는 오시고
그때까진 몰랐죠...새끼가 우선 출산을 마친 후에 진찰해봐야 안다고 하셔서...다음날 다시 병원에 다녀 오셨는데...
총 새끼가 5마리 출산했는데...역시 그중 첫째 나오던 새끼는...사산 했답니다...이유는...거꾸로 출산한것 때문이 아니라
전에 교통사고 난 것 때문에...정상적으로 골반이 벌어지지 않아서 그랬다고 하시더군요...어쨌든 그래서 사산된 새끼를
작은 종이 상자에 넣어...서울의 어느 산 양지 바른곳에...잘 묻어주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꼬물거리는 손가락 만한 새끼
네 마리중...유일하게 튀었던...올 암컷인데 혼자만 숫놈에...ㅋㅋ 희한하게도 지 어미 닮아 꼬리가 태어날때부터 없던...
(근데 어미 녀석은 꼬리가 원래 없는게 아니라 자른 것이거든요)그녀석을...어미를 보내고 녀석만 기르자고 하기에...
저는 처음에 반대했지만...결국 어릴때였고 어쩔 수 없더군요...그래서...며칠간을 고민하다가...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보낼거면...새끼가 눈뜨고 어미의 소리나 냄새를 익히기 전에...일찌감치 떼어놓자는 말을 했고...출산 2주뒤...
우선 숫놈을 놔두고 나머지는 아주머니가 데려가신 뒤에...나중에 다 젖을 떼고 어미만 아주머니 댁에 남고
새끼를 지인분들께 전부 분양 했습니다. 그리고 어미 녀석은...아주머님께서 잘 아시는...포천의 애신의 집이라는...
버려진 강아지들 모아 기르는 곳이 있거든요...그곳에 집 하나 분양받아서 가서 잘 살다가...한 4년? 5년? 정도가 지난후
한번 가서 만나봤는데...녀석은 이미...저를 잊었더군요...속으로 참 야속하면서도...주인으로 길진 않지만...함께 했던
그 시간...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이런 주인은 잊으라 하고...무겁게 발걸음을 돌렸습니다...그때도 참 울뻔 했는데...
지금도 회상하니...울컥하네요...물론 녀석은 제 천수를 누리고 이미 따듯한 저 세상으로 가서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을겁니다.
제가 군대 다녀오니 아버지께서 어미녀석이 너 군대간 사이에 죽었다고 하시더군요...쩝...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간...
한마리 견공입니다...그리고 그녀석이 만든 불륜의 씨앗...^^ 고 녀석이 이제 어엿한 10살짜리가 되어 지금도
제방 제가 앉아있는 뒤에서...잠꼬대 하면서 자고 있네요 ㅎㅎ 어미에게 미안했고 해줄 수 있으면서도 해주지 못했던
그래서 아픈 마음...속죄하는 마음으로 이녀석에게 마음껏 베풀며 키우고 있답니다. 어미하고 얼굴형과 눈매가
쏙 빼닮은게...참 마음에 들어요...ㅎㅎ 요 녀석의 사진 몇장 올립니다. ^^
한강 고수부지에 산책나가서 노을에 빛나는 황금빛 털 ^^ 늠름하다~!
제가 컴터하는중에 저 드라이기 옆이 제 방문인데...이녀석 항상 제방에 오면 네다리(?) 쭉 뻗고 요래 잡니다 ㅋㅋ
가끔 잠꼬대로 멍멍 짖기도 하면서 말이죠 ㅋㅋ 조용하다가 잠꼬대로 짖을때면 저는 깜짝깜짝 놀래서 장난성
구타를 퍼붓는다는 ㅋㅋ 10년동안 당해서 이제 장난성구타도 익숙해진 이 녀석 -0-
위에 사진 찍다가 작은 부시럭거림에 흠칫놀라 깨버렸군요;; 귀는 밝아가지구;;; -0-
저기 오른쪽이 방문...왼쪽 사진 너머가 컴터 책상 ^^
이불피고 자려는데 저러고 노루 새끼마냥 앉아서 쳐다봅니다 ㅋ
에라이~ 한대 맞아라 ㅋㅋ
첫댓글 하이고 고놈 참 똘똘하게 생겼습니다.
이녀석이...영특하기는 이를데가 없어요 ㅋㅋ 오죽하면 목소리 톤...뭐 이걸로 주인 기분 파악하는건 견공에겐 기본이라 치더라도...이 녀석은...어느정도냐면...제가 눈동자 굴리는것만봐도 기분을 알아챕니다;; 무서운 놈이에요 ㅋㅋ 장난치려는건지...진짜 화난건지...아님 저한테 뭔가 물어보려는 건지...웃는건지 우는건지...다 아는 놈이에요 -_-;;
허허허;; ㅎㅎㅎ 귀엽게 생겼는데요 ~~ ㅎㅎㅎ
사진볼라고 쭉쭉내리다가 글너무많이쓰셔서 하나하나 읽어봤는데요..진짜 귀엽고 이런맛에 개키우나 봅니다..ㅋㅋ 애교도많아보이고 가족같네요!ㅋㅋ
네에~ 이런 맛에 개 키웁니다 ㅎㅎ 미운정 고운정...다 들어가지구...이제는 한식구로 쳐줍니다 가족이죠 ^^ 벌써 드는 생각이 이녀석 늙어서 저보다 먼저 떠나면 기분이 참 꾸리할 것 같아요...저에게 큰일이 생기지 않는한 이놈이 먼저 늙어서 떠날테니;;
정말 똘똘하고 이쁘게 생겼습니다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저도 개 2마리를 키웁니다.. 8년전부터 저랑 같이 살아왔죠..제가 지금 중3이니까 거의 지금 살아온 생의 반을 같이 살아온거죠ㅎㅎ 종류는 코카스파니엘이구요.. 한놈은 남자 한놈은 여자인데.. 여자녀석은 무지하게 순해서 제가 무슨짓을하던 가만히있구요 남자녀석은 거세를 한후에 갑자기 사나워지더라구요..ㅠ_ㅠ..만지면 으르릉거리구..자고있는데 건들면 물고..ㅠ 그래도 저두 이놈들덕분에 성격도 많이 좋아지고..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집에 암도없는데 집에올때마다 이녀석들이 반겨주니까 심심하지두 않고 기분도 좋구요..^^;;저도 이놈들덕분에 살맛납니다 ㅎㅎ
긴글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저도 가슴아프게 보낸 강아지가 두마리있어서... 다 교통사고로 한달안에 생을 마감시켜버린.. 참 사람보다 더 이쁜 녀석들이었는데... 제불찰로인해 두마리다 차에 치여 죽었답니다.. 그후론 우리 어머니 개를 안키우세요.. 너무 속상하게 두마리다 보내버려서.. 에궁 이글읽으니깐 먼저 보낸 강아지들 보고싶어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