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대표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 지도부에서 4명의 후보들에게 '이재명 수호 선언'을 하라는 요구가 나왔고 후보들도 친명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10시 법원에서 열리는 구속영장심사에 나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새벽 결정될 예정입니다. 현직 당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서는 처음으로 영장 심사를 받게 된 민주당에서는 갈등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 오늘 영장심사에서는 특히 증거 인멸 가능성을 두고 검찰과 이재명 대표 측이 첨예하게 맞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이 대표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을 법정에서 틀 수 있게 요청할 거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이 대표 측에서는 5년 전 이 대표의 무죄를 받아냈던 변호인단이 모두 출동해 구속을 막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 국회 본회의 무산으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 표결 역시 무산됐습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임기는 24일 종료돼 대법원은 30년 만에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되게 됐습니다. 대법원장 공석 상태가 길어질 경우 전원합의체 재판이나 후임 대법관 추천 등에도 영향이 있을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창업한 회사 주식을 가족과 지인에게 팔았다가 다시 사들였는데, 이 주식의 가치가 4년 만에 80배 가까이 올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식을 지키려고 꼼수를 쓴 게 아니냐는 야당의 비판에 김 후보자는 법적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막말 논란이 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한제국이 일제보다 행복했다고 확신할 수 있냐고 말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막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면서도, 아직도 사회 곳곳에 종북세력과 좌익세력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념을 앞세웠습니다.
● 북한과 러시아 사이 무기 거래 가능성을 우려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비속어를 사용하는 등 막말로 윤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국제 채권 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5%를 넘었습니다. 16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높은 금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과 또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미 연방정부의 업무가 멈출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미국 의회가 다음 주 새 회계년도 개시를 앞두고 공화당 반대로 아직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 업무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셧다운 사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셧다운이 현실화하면 미국 국가 신용도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공사 중인 LH 아파트 단지에서 또 절반 넘게 철근이 빠진 채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엔 무더기 철근 누락으로 물의를 빚었던 무량판 구조가 아닌, 다른 구조에서 부실 공사가 발견된 건데, 붕괴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오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과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기념행사가 펼쳐집니다.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세계 최정상급 전차인 K2 흑표 전차, 북핵 억제의 핵심인 고위력 탄도미사일 등 우리 군의 최첨단 전력이 총출동하고,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시가행진도 벌입니다.
● 어제부터 바뀐 의료법에 따라 수술실 CCTV 설치가 의무화됐는데, 환자단체나 의료계 모두 불만입니다. 환자단체는 병원 측이 촬영을 거부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이 많아 실효성이 떨어질거라 지적하는 반면, 의료계는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최근 전기차 판매가 줄어들자 정부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가격을 내리면 연말까지 국비보조금을 최대 100만 원 더 주겠다는 것인데요. 소비자 반응이 그리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이유는 안전과 충전인프라 부족으로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12월 31일까지 계약하거나 출고한 차량이어야 증액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내가 지금 받고 있는 대출보다 이자가 더 저렴한 상품으로 바꾸는 이른바 대출 갈아타기, 지난 5월 말부터 신용대출은 스마트폰만으로도 간단하게 갈아타기를 하는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죠. 내년 1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도 이런 방식으로 손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사흘째 우리 선수단은 태권도와 유도, 수영, 펜싱 등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갑니다. 어제 수영 대표팀이 남자 계영과 50m 자유형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 데 이어 오늘은 이은지가 여자 배영 200m 결승에 출전합니다. 오상욱이 금메달 소식을 전한 펜싱에선 여자 사브르의 윤지수, 전은혜가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남자 농구는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르고, 남자 탁구 단체는 중국과 금메달 경쟁에 나섭니다.
●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제조업 현장에선 외국인 숙련공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정부가 외국인 숙련공에 대한 비자 발급을 한 해 2천 명에서 3만 5천 명으로 대폭 늘려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 내일(27일)까지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은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겠지만, 동해안은 가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9월 26일)
1. 철강업계에 따르면 미·중 공급망 갈등 속에 제조업의 중요성을 자각한 세계 각국이 일제히 제철 자립에 나서면서 철강재 공급과잉이 재앙 수준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산업의 쌀인 철강을 자국에서 수급하겠다는 청사진 하에 조강 생산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따르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10개국의 철강 생산능력은 지난해 8040만t에서 2025년 1억90만~1억840만t으로 3년 새 최대 35% 증가할 전망임.
♢韓 철강 받아쓰던 동남아의 역습
♢中 주춤한 사이 생산 늘려, 3년 뒤 35% 성장 전망
♢공급과잉 우려 '재앙' 수준…포스코 등 업계 비상
2. 이르면 연말께부터 온라인을 통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됨.
이에 따라 대출 금리 경쟁이 더욱 활성화돼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
금융위원회는 25일 지난 5월 출시한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상품을 기존 신용대출에 더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의 전세대출로 확대한다고 밝힘.
♢금융위,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
♢주택 전세대출 대환도 가능
3. 윤석열 정부가 25일 디지털 시대로의 급속한 전환에 맞춰 ‘디지털 권리장전’을 선제적으로 발표함.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규범의 기본 방향을 담은 일종의 선언적 헌장.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새로운 기술이 출현할 때마다 새로운 규범과 표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논의를 주도한 나라가 예외없이 해당 기술과 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다”면서 “이제 새로운 AI(인공지능), 디지털 규범의 정립과 국제기구 설립을 대한민국이 주도하고자 한다”고 선포 배경을 밝힘.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4박6일간 미국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펼친 성과를 설명하고 디지털 권리장전 선포 배경도 직접 밝혔다. 지난 주말 귀국 후 곧바로 국내 일정을 소화했던 윤 대통령은 비공개회의 중 코피를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이승환 기자
4.. 국토교통부가 생활형숙박시설(생숙)을 숙박용도 아닌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부과하는 이행강제금 처분을 내년 말까지 유예한다고 25일 밝힘.
최근 주택공급난 속에서 주거용으로 편법 활용되던 생숙을 숙박시설로 관리하겠다는 정부 원칙을 분명하게 재확인하고 대신에 계도기간을 부여함.
♢"생활형숙박시설, 주거용 전용시 이행강제금 내년말까지 연장...정부 "시장 혼란 최소화 위한 결정
♢"용도 변경 특례는 다음 달 14일 종료
♢정부 "생숙, 주거용 아닌 숙박용"
♢생숙 사용 승인, 6년 만에 5.4배 증가
5. 27일부터 약 7일 간의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4000만명 이상이 이동할 예정.
지난해보다 연휴기간이 늘면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감소했지만, 추석 전날과 추석 다음 날 귀성·귀경이 집중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전망.
25일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힘.
정부는 추석 전후 4일간(9월 28일∼10월 1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함.
귀성은
▲서울→대전 5시간 20분 ▲서울→부산 10시간 10분
▲서울→광주 8시간 55분 ▲서울→목포 10시간 40분
▲서울→강릉 6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0분 ▲부산→서울 8시간 40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 ▲목포→서울 6시간 55분
▲강릉→서울 4시간 20분
6.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과잉 규제’로 범법자만 양산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됨.
화관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화평법(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법)과 함께 ‘1호 킬러규제’로 지목한바 있음.
♢유해화학물질관리자 인정 12종 자격소지자 추가
♢尹킬러규제' 화관法 손질
♢유해물질관리자 인정 자격증
♢25종→37종으로 확 늘리기로
♢기술인력 자격 완화 5년 연장
♢영세사업장 구인난 현실 반영
7. "나이 너무 많아" "소송 우려"… 美대선 비호감 2차전
♢NBC 주요후보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 74% 바이든 고령 우려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트럼프...62%는 "잇단 검찰 기소 걱정"
♢WP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선...트럼프 9%P 크게 앞서지만 이례적 통계수치 가능성도
8. "아이폰 48도 발열" TSMC 3나노 비상 … 삼성 반사이익 기대
♢아이폰 신작 사용자 잇단 불만
♢탑재된 TSMC 3나노 칩에서...전력 누수로 발열됐다는 의견
♢핀펫 미세공정 한계 드러내
♢'절치부심' 삼성 추격할 기회
♢GAA 방식 각광 점유율도 쑥
9."중앙銀 금리인상 경쟁 끝"…글로벌 통화정책 대전환 '임박'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금리 동결을 발표한 뒤 자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국 인상 사이클 종료
♢인플레 둔화·경기침체 영향
♢美·英·日 등 금리 잇단 동결
♢1년반만에 정책전환 힘 실려
♢모건스탠리 "추가인상 없어...내년 3월 연준 금리인하 예상"
♢파업·셧다운·대출상환·고유가... 美, 경제 4중고 악재도 영향
10. 앱 켜면 이자부담 뚝 … 금리 1%P 싼 주담대로 年300만원 아껴
♢주담대 4억3000만원 직장인...온라인으로 대출 전환해보니
♢19개 비교플랫폼서 선택
♢10분 안에 절감비용 확인
♢주담대 취급 보험사도 참여
♢아파트 주담대부터 적용
♢중도금·잔금대출은 제외
♢저리 보금자리론 미포함
♢DSR한도 초과땐 이용불가
♢은행 간 대환자금 자동이체
♢근저당 말소·설정 등 편리
11. SK어스온 40년 결실 … 中서 원유 생산 성공
SK어스온이 중국 17/03 광구에 설치한 원유 생산 플랫폼 전경. 이 플랫폼은 중국 선전시에서 약 300㎞ 떨어져 있으며 하루 최대 2만95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광구 탐사부터 개발·생산까지... 민간 석유 개발 역사 첫 사례
♢탄소 저감 공법으로 원유 뽑고
♢향후 탄소 저장 기술에도 활용
리튬가격 하락 된서리 2차전지株 주가 우수수
♢양극재 판매가격 결정하는...리튬 t당가격 1년새 반토막
♢에코프로株 급락 코스닥 2%↓
♢코스피 넉달만에 2500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