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파주에 가기로 결정을 했는데 어디가 좋은 지를 몰라
맞게방에 질문 올리고 바로 고고씽- (대책 없는 -_-)
스마트폰이 이럴 때 좋더라구요. 달리는 차 안에서 댓글 확인하고 있었어요. -ㅅ-ㅋㅋ
아빠랑 큰동생 중간에 픽업해서 쭈욱 달려줬습니다.
전 사실 서울에 있는 동네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터라
파주가 어딘지도 몰랐는디... (일산 쪽이라고만 생각함)
알고보니 예전에 갔다온 프로방스, 임진각 모두 그쪽이었군요. -_-
일단 식사는 한정식은 싫다는 사람들의 의견을 받들어
제일 추천이 많았던 파주 장어집으로 정했어요.
간단하게 위치 얘기했더니 아빠가 "어 여기 예전에 작게 식당 있던 자리인데..." 하셨는데
아빠가 식당 도착해서 물어보니 예전 그 집이 맞는데 잘 되어서 늘렸다고 했다 하더래요.
캬. 진짜 돈은 이렇게 벌어야 하는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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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호평이 많았던 곳이라 기대가 컸는데...
음... 맛은 괜찮았는데 너무 맛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어요.
엄마, 아빠 벽제쪽에 다니시는 곳이나 제가 하남시쪽에서 갔던 곳이랑 비교했을 때
가격은 훨 더 나가고 맛은 그냥저냥 특출날 것 없는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맛이 없다는게 아니라 기다려서 먹을 정도인가? 했다는 거..
전에 갔던 곳들이 괜찮다 싶은 곳들이라 그랬던 것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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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여러개가 나온 건 아니었는데
남편이 후기 만약 쓰려거든 "콩자반만 맛있었다고 써"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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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기대 가지고 떠먹었다가 너무 짜서 기겁한 정체 불명의 반찬...
너, 정체가 뭐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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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장어는 괜찮았어요~
가격 대비 좋았는지는... (1인분에 3만원. 이게 3인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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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매운탕도 시켰는데 진짜 메기는 많이 들어있고
맛도 그냥저냥 괜찮은데
냄비도 너무 작고 국물도 너무 적어서 메기들이 바닥에 들러붙어서 타고 ㅠㅠ
(메기 매운탕은 친정 동네 근처에 있는 매운탕집이 잘하는 것 같요.
다른 곳에서도 여러번 먹어봤는데 제 입엔 이곳이 딱인 듯.
맛집으로 소문난 곳도 아닌 그냥 동네 매운탕집이고
그냥 진짜 아무 것도 없는 동네라 그거 하나 딱 추천하긴 뭐하지만..
유진상가 근처에 있으니 생각 있으심 한 번 가보심도...ㅎㅎ)
그래도 야외에 평상식으로 되어있는 곳에서 먹게 되어있는데
위를 쳐다보면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옆으로는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맛집이라서 찾아올 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곳은 분위기로 먹는 곳이다.
후회되는 선택은 아니었다, 고 결론 났습니다.
진짜 바람 산들산들 불어오고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나들이 온 기분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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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가 올려다 보면 이런 광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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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할아부지다! 흐흐흐
바람도 불고 햇살도 좋고 느긋하니 좋구나야~
수박이도 한가롭게 이 시간을 즐긴 듯. ㅋㅋ
주말엔 길면 2시간이나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곳이라길래 그리 말했더니
남편이 식당 들어서자마자 상 갯수 대충 보더니
한 테이블당 기본 십만원 정도는 먹겠고, 테이블이 **개 정도 되는 것 같으니
회전 몇 번 하면 하루 얼마는 벌겠군, 하던데
저는 그 금액 듣기만 해도 좋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이 식당에서 제일 눈에 띄었던 건,
음식도, 경치도 아닌....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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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널찍하게 펼쳐놓고 잔뜩 말리고 있더라구요.
남편 말로는 저 뒤에 비닐하우스 같은 곳에도 고추 잔뜩이더라고. ㅎㅎ
히야 이게 얼마야~~ @_@
(친정 엄마 이번에 태양초 한 근에 2만원 주고 하셨음...그것도 없어서 못한다고;;)
*
온 김에 식당 바로 옆에 있는 <반구정>에도 들렀습니다.
황희 정승이 관직에서 물러나 여생을 보냈던 곳이라더군요.
성인 입장료 500원. 어린이도 입장료가 있었는데 기억이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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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배경으로도 한 장 찍고,
세종대왕님하고도 기념촬영 하고 왔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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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날엔 꼭 양산이라도 챙기시길...
뭐 좋은 유모차엔 파라솔도 세트라지만 전 그런거 없고 ㅎㅎ
너무 애가 눈이 부실 것 같아서 우산으로 덮어 씌우고 다녔어요.
유모차 자기가 밀겠다던 동생 덕분에 전 빈손으로 쭐래쭐래 쫓아만 다녔네요 ㅋㅋ
조카 너무너무 예뻐하는 큰동생..
외국 살아서 수박이 백일 때에나 처음 얼굴을 봤는데
이제 추석 지나면 다시 출국이니... 이제 또 한동안 빠이빠이...
다음에 다시 삼촌을 볼 때 수박이는 삼촌을 기억이나 할까요 ㅠㅠ
삼촌이 자기 예뻐하는 걸 아는지 백일 날 처음 본 순간부터 방긋방긋 웃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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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단하게 둘러볼 것은 없었지만 정자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강이 예쁘더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강이나 바다에 햇빛 부숴져서 반짝이는 모습하고
나무 잎사귀 사이로 햇살이 내리는 모습인데....
이날 두 개 다 봐서 만족!
오백원에 이 정도 경치면 본전은 뺀 거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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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위, 그리고 아빠 배 위에서...
눈이 부셔서 게슴츠레한 눈을 한 수박군 사진을 남긴 것도
오늘의 소득이라면 소득 ㅋㅋ -ㅅ-
*
정자에서 내려와서는 프로방스 마을에 갔어요.
아울렛은 쇼핑에 관심 있는 사람이 없는데다 한 번 돌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 패스...
(근데 오늘 신문에 전단지 들어온 거 보니 구경이나 갈 걸 그랬나도 싶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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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 마을은 전에 한 번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뭐가 많아졌더라구요.
(그땐 레스토랑이랑 무슨 작은 건물, 허브 같은 거 있던 비닐하우스 같은 시설물 정도 있었던 것 같음)
예전보다는 마을 같아졌지만 그렇다고 또 막 거창하게 볼 것이 있는 건 아니었고...
예쁘게 되어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사진 몇 장 찍긴 좋을 것 같아요.
옷가게 몇 개랑 소품샵, 빵집 등 있어서 돈 쓰기 좋은 곳...ㅋㅋ
주말엔 사람이 많아서 주차료 받나본데 전 평일에 가서 공짜로 주차하고 돌아다녔어요.
만약 가시려거든 평일에 가시기를...
근처 나온 김에 들리기엔 괜찮고, 이것 때문에 찾아오는 것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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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송이 안 되긴 했지만 코스모스가 피었더라구요. 아, 가을이로구나. 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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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 좋아...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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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기능장이 한다던 빵집.
수박이 포즈는 이 빵은 다 내꺼라는 수준인데..
막상 먹을 수는 없는 신세 -_-
마늘빵이 맛있대서 두 개나 집어들고 (한 봉지에 5,800원)
몇 개 더 넣었더니 3만원이 기냥 넘어갔...꺄악 ;ㅁ;
그래도 빵은 맛있더라구요. 근데 냉장고에 안 넣어둬서 하나는 곰팡이 피어서 버렸어요.
아 아까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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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짱구가 되어가는 우리 수박이...
헤어스타일하며 눈썹하며 씽크로율이 90%는 되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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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털보들은 뭐야? 라는 표정으로 곰돌이들을 내려다보는 거만함 ㅋㅋ
이 근처에 하얀 양 인형이랑 파란 강아지 인형도 있었는데
수박이가 강아지 인형을 보고 웃고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근데 털이 날릴 것 같아서 사진 못하겠다고 내려놨는데
남편이 내려놓으면서 하는 말...
"뽑아줘야겠군. 기다려 수박아."
동네 뽑기 기계 앞에서 숙식할 기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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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대단한 걸 보거나 엄청 맛있는 걸 먹은 건 아니었지만
날씨도 좋았고 가족들과 함께라 모두 다 좋은 기억으로 남은 하루였어요.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그때는 다른 코스를 한 번 짜봐야겠어요.
그땐 아울렛을 한 번 가보고 헤이리에 가서 전시를 보는 쪽으로? ㅎㅎ
(이 코스 역시 지난 번 제 질문 글에 남겨주셨던 코스 ^^ 나중에 활용할게요 ^^)
벽초지 수목원도 근처라고 댓글 남겨주셔서 가보고 싶었는데
수박이가 긴 코스를 가긴 좀 힘들 것 같아서 다음 기회로 미뤘어요. ㅠㅠ
저 나무들 완전 사랑하는데 아까워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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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답니다...
*
아직은 수박이가 어려서 그런지
차 타고 이동하는 장소는 두 군데 정도가 딱인 것 같았어요.
돌아다닐 때는 한 번도 징징대지 않고 너무 착하게 있어줬는데...
낮잠도 한 번 못자고 다녀서 답답했는지 집에 도착하기 직전에 한 10분을 신나게 울더군요.
우오.. 악을 쓰면서 우는데... 모두가 처음 보는 수박군의 모습...
목소리가 하이소프라노였어요 -_-
근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꺼억 트름을 하고는 평온한 표정으로 급방긋..
아아...미안하다. 수박아... 속 답답한 줄도 모르고
에미가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쇼를 했으니
얼마나 속이 터졌을 것이여.... -_-
첫댓글 글 잘 보고 있는데 참 행복해 보이세요!^^ 수박군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네요! 글도 잘쓰시고! ㅎㅎ
수박군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어요. 신생아 때 사진 보면 진짜 많이 컸다 싶은 ^^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아야 할텐데 제가 부족한 게 많아서 요즘 고민이 많아요. ;ㅁ; 감사해요 ^^
늘 수박군 사진 잘봐요 울아기 또래라...^^
댓글에 또래 아기들 얘기 나오면 아기들끼리 번개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에요. ㅎㅎ 얼마 전에 또래 아기랑 옹알이로 대화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본 뒤로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반구정... 은... 팁을 좀 드려야 배로 나오는데... -_-; 반찬은 다 맛있는데 유일하게 저 정체불명 음식은 나도 안먹어요.. (도대체 뭘 만들려고 한건지..) / 서울 경기 왠만한 장어집 다 먹어본 신랑이(영업쪽이니) 그래도 반구정이 젤 낫다고 하는거보면... (다른 장어집들은 비린내가.. ㅠ) 나도 좀 근처 맛난 장어집좀 찾아보고 싶은데.. ㅠ 인간적으로 너무 멀어서..
ㅎㅎㅎ
그 사실을 갔다온 뒤에야 알았지 뭐예요 -_-; 양이 좀 더 있었다면 가격적으로도 만족했을 것 같은데 괜찮은 맛임에도 가격 생각하면 더 맛있어야 할 것 같은....ㅋㅋ 지금 사는 집에선 하남이 가까운 편인데 전 거기도 괜찮더라구요. 근데 거기도 옛날보단 못하다는 남편의 평...흠... 전 장어 느끼해서 많이 못 먹는데 다행이에요. 비싸잖아요! 입이 싸구려라 다행. ㅎㅎ (저 반찬은 보기엔 개운해보여서 한술 떴다가 기절 -_-ㅋㅋ 소금물에 모양낸 것 같더라구요 ㅎㅎ 고추 좋아하는 아빠 고추절임 한 입 먹고 짜다고 내려놓으시고 ㅠㅠ 콩자반만 세그릇 먹었어요..ㅋㅋ)
수박이 참 귀엽습니다.
전 원래 짱구 되게 싫어했는데 (만화 캐릭터지만 너무 애가 되바라지고 야해서 -ㅅ-) 아들이 짱구를 닮아가니 요즘은 티비에서 짱구 나오면 눈빛이 사랑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ㅋㅋ
아... 며칠동안 수박군 안보여서 쪽지를 보낼까 했었답니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그새 살이 더 오른거같아요 웃는모습 정말 귀여워요
평소같음 벌써 침대에 있었을텐데 오늘은 큰애 숙제도와주다 자기전에 맞게방온건데 수박군보니 괜히 흐뭇하네요^^
날 추워지기전에 수박군을 만나야할텐데...
시간되실때 쪽지주세요 ㅋㅋ
흐흐 친정서 뭉개고 있어서... 친정 엄니 제가 컴터 하고 있으면 하지 말라고 뭐라하시거든요. 그것도 그거고 친정 동네 오니 유모차 끌고 나가기도 좋고 해서 동네 마실도 다니고 하느라 의자에 앉을 시간이 없었어요. 수박이한텐 이런 환경이 훨씬 좋을텐데...그쵸? 전 잠실 가면 집에 처박혀 있어요 ㅠㅠ // 9월은 추석 다음 주 수박이 병원 가는 것까지 꽉 차있더라구요. 10월쯤 어찌 한 번 시간을 내어볼까나요? @_@
ㅎㅎㅎㅎㅎㅎ 귀여운 수박이 사진이 많아서 즐겁습니다. 사진 잘 봤어요~~
저도 원래 사진 많이 찍는데 친정 오니 아빠까지 찍으셔서 아주 수박이 사진 풍년이에요. ㅎㅎ 부모님이 컴터 바탕화면도 수박이 새 사진으로 싹 갈아놓고 가래요. -_-
넘 귀여워요 수박이 ㅋㅋ
아주 볼살이 탱글탱글해져서는... 꿀벅지로 이리저리 뒤집는 것이 하루 일과랍니다 -ㅅ-ㅎㅎ
수박이 너무 구엽네요..^^수박이가 많이 건강해져서 수박엄마가 인제 밀릴꺼 같네요^^~*
이미 밀리고 있어요. 힘이 장사랍니다 -ㅅ- 순해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아마 전.. 흑흑... 그리고 그 순하다는 것도 좀 더 크면 어찌될지 모르니... 유모차 안 타! 이유식 안 먹어! 엄마 어디 가지 마! 요즘 이런 글들 보면서 긴장타고 있어요...ㅎㅎ
수박이 볼 때마다 울 막내랑 오버랩되요..ㅎㅎ 요새 파주가 대센가요?
다른 카페도 파주 놀러간 얘기 많이 하고..
파주에 있는 펜션 싸게 공동구매 얘기도 나오고..(딴 카페..)
아~ 파주로 가야하나..운명인가..싶은데, 너무 멀어서 엄두가 안나네요.
파주가 대세인지는 모르겠어요. 제가 몇년 전에 갔을 때도 헤이리니 영어마을이니 딸기가 좋아니 뭐 이거저거 있었던 것 같은데...요즘 뭔가 더 붐이 일어난 것 같진 않아요. 근데 좋긴 한데 뭘 해도 돈이 들어가는 코스들이라..ㅎㅎ 살기는 일산이 더 낫지 않을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차 없으면 이동은 힘들지만 그래도 여기저기 맛집 많을 것 같더라구요. 집에선 좀 먼데... 친정 올 때 시간 되면 한 번씩 들러볼까도 싶어요. ^^ 물론 아주 맛있어야 움직일 것임 -_-ㅎㅎ
아..수박군 볼때마다 볼따구(?)를 마구마구 비비고 빨고 꼬집고 싶어욧 (아놔;;왠지 변태같은말을....) ㅋㅋ 울 아가도 엄청나게 통통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점점 개월수가 넘어감에 따라 살이 빠져서 아쉬워요..ㅠ (아직 16개월밖에 안됐는데..ㅋㅋ) 수박군사진을 보며 대리만족을 합니다. ㅎㅎ
아하! 여기가 그 유명한, 짝퉁광명댁님이 말씀하신 반구정이였군요...저도 여기 가본적있어요ㅎㅎ 이름을 몰라서 동일장소인지 몰랐네요. 전 여기 장어 통통하니 맛난서 가끔씩 생각나더라구요..수박군 넘 귀여워요..수박군의 뚱~~한 표정이 매력포인트같아요..ㅎㅎ
저도 여기 장어 통통하니 맛나더라구요. 음. 양이 좀 모자라서 가격대비 괜찮은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짝퉁님이 알려주신 팁은 저희는 부부가 다 어리버리라 못써먹고 왔습니다 ㅋㅋ
글게요... 저도 맛이 없는건 아닌데...장어니 비싼것도 이해 하겠는데..... 당췌 이게 두시간이나 기다려야하는 맛이던가에서는..... ㅜ.ㅜ 아, 그 바로옆이 반구정이었군요~ 울남편이랑은 기다리는동안 반구정이나 구경하자... 하면서 그곳을 쓩 나와 버렸다는..... 그러면서 어, 반구정이 안보이는데... 임진각이 나오네...? 그냥, 여기나 구경하자~ 하고 임진각만 구경을 했더랬지요~ 나도 물이 보고싶었는데.....^^;; 남동샹~ 아가를 좋아하는거보니~ 장가갈떼가 되었나봐요~~~ㅋㅋㅋ~ 수박군은 이제 점점 아가끼 벚고 남정네의 포스를 풍기는 수박이로 변모해가는중인거 같아요~ 전사진이랑 살짝 다른 느낌이 드네요~^^;
ㅋㅋ 토실토실 수박군~ 귀여워요 ㅎㅎ
우리함박이도 짱구같아요 ㅋㅋㅋ 아무래도 늘어진 볼살이 한몫하는거 같아요ㅋㅋ
프로방스마을 ㅋㅋ전 늦봄에 햇볕 쨍쨍할때 갔다왔어요. 더워도 꽃도 많고 볼만하더라구요. 저 장어집도 뭐 그냥저냥.. 전 개인적으로 여기말고 강화장어가 더 좋더라구요 ㅎㅎ
프로방스 마을이고 뭐고 간에 수박이가 제일 이뻐요 //ㅅ// ㅎㅎㅎ 아가, 뭘 먹음 그리 이쁘니?
ㅎㅎ 수박군 너무 귀여워요.
꺄~~~ 수박이 한동안 안보여서 궁금했어요...^^
삼촌보고 헤벌레~(귀여워서요ㅋ 욕 아니에요ㅎㅎ) 하는 모습 완전 사랑스러워요...^^
제 뱃속 다복이도 수박이처럼 행복하고 평온한 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이번주에 심장소리 들으러 가야 하는데.. 신랑도 같이 가고 싶어해서 다음주에 가요^^ 두근두근 설레네요^^
아니 아기엄마가 뭐 이리 이쁘고 멋쟁이래요? 이젠 같은 아기 엄마로서 부럽다는!!!
아,, 튼실한 수박군... 수박군은 바운서에 얌전히 앉아있나요?? 제 아들은 자꾸 탈출을 감행해서 이제 치웠어요..
벨트 안채워놓으면 끝부분에 허리를 쳐든 자세로 누워있거나 묘한 자세로 엎드려 있고, 벨트 채워놓으면 얼마나 열심히 차대는지 위로 넘어간 적도 있거든요..
수박군 볼때마다.. 어여 아이 갖고 싶어져요.. ^^ 나날이 건강하게 잘 크네요 ^^ 기특합니다. ㅋㅋㅋ
저도 반구정 정자 계단에서 임진강 내려다보는 그 풍경이 좋더라구요. 흐리고 비오는 날였는데 그 조용하고 물안개 낀 모습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수박이 표정이 날로 다양해지네요 ㅎㅎ 역시 다른건 몰라도 땡글 땡글한건 변한게 없구요
마니 컷네요 땡글 땡글 땡글이 귀엽네요
반구정 다녀오셨군요^^;; 저기가 그래요..예전부터 (전 몇년전부터) 다니신분들은 장어 하면...반구정이 최고다 그래요...저또한 그렇구요..
그런데,,,요근래....처음 가보신분들은 맛이 대체로 가격대 비해 좀 비싸다...맛은 그럭저럭이다 이런평이 많이 올라오는듯 싶어요 ^^
저 예전에 다닐때만 해도..1인분 21000원인가 했을떄 다녔거든요 (물론 불만제로에서 때리기전에 중국산 장어였다죠 ㅎㅎ)
여튼...저기 가실때..제가 광명댁님께도 살짝 말씀 드렸는데,,,처음에 주문하실때..3명 가면 2인분만 주문하시고..매운탕 주문하시면 되요..
1인분 돈 다 내고 드시지는 마시고요..^^ 이건 여기에 쓰기 뭐해서..쪽지로..
여튼 저도 저기가면..생강하고..야채하고..무절임인가 그것밖에 안먹어요...그리고 원래 매운탕은 맛있던데,,,그날은 좀 아쉬웠나 보네요^^
가격 2인분에 5만원정도면 좋은데,,,6만원 좀 비싸긴하죠^^:;; 수박이 볼때마다 느끼는건데,,,참 순해요..
어쩜 순하고 잘웃는지 ...무지개님 그것도 복인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