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묘국(Dusty Miller)
고급스러운 은백색 벨벳 느낌의 백묘국은 솜털이 보송보송 달려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레이스 같은 잎은 눈이 하얗게
덮인 나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 때문에 백묘국,
설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속명 Senecio는 라틴어 Senex에서 유래되었는데 백발노인 이라는 뜻으로 하얗게 올라온 백묘국의 털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잎이 독특하고 아름다워 꽃보다
더 사랑받는 식물인데 우리나라에도 식물원이나 공원에서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무리지어 핀 백묘국은 특이한 잎 모양 때문에
눈에 확 띄는 식물이다.
하얀 눈이 덮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고 크리스마스 루돌프사슴
뿔을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다.
키 높이 40~80㎝ 정도로 내한성 다년초로 직립하여 자라며 줄기 기부로부터 분지하여 총생한다.
잎은 우상으로 갈라져 있고 갈라진 열편은 긴 타원형이며 육질로 두껍다.
줄기와 잎은 전면에 회백색이
나며 비단 같은 털로 덮여 있다.
꽃은 6~9월에 피며 소형의
두상화를 집산화서로 핀다.
꽃색은 황색 또는 크림색이 나고 설상화판은 10~12개의 난상이다.
개화기에 비가
많이와 결실하지 않는다.
분식 또는 절화, 화단가에
심으면 좋고, 화단에 홍색식물과
청색, 녹색, 황색계 식물과 함께 군식하면 대비에 관한 이채로운 화단을 조성할 수 있다.
우리니라에는 17종이 나는데, 회백색의 줄기와 잎 색과 잎 모양
등이 특이하며 이색적이어서 절화로 사용되지만 잎을 사용할 때가 더 많다.
<오묘함>이 꽃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