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와 ‘다음 챌린저스리그’가 동시에 개막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일에는 내셔널리그, 21일에는 ‘IBK 기업은행 WK리그’가 개막해 생동감 넘치는 축구의 향연을 팬들에 선사한다. 뒤이어 4월 1일 U리그, 2일 ‘대교눈높이 초중고리그’마저 개막하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축구공화국으로 탈바꿈한다.
신생팀 가세한 K리그, 춘추전국시대 예고
올 시즌 K리그는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화려한 외국인 선수로, 그의 앙숙인 수원은 국가대표급 국내선수로 진용을 구축하며 확실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두 팀은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울산도 알토란 같은 선수를 영입하며 서울-수원의 2강 구도에 태클을 깊게 넣었다.
작년 2위를 차지한 제주도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조직력을 가다듬었으며, 새 감독을 영입한 포항과 전남, 경남, 부산 역시 선두권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허정무 감독이 버티는 인천도 ‘비상’을 꿈꾸며 전력향상을 꾀했고, ‘3년 안에 6강에 들겠다’고 공언했던 강원은 마지막 기회를 위해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주축선수의 이적으로 전력공백이 생겼지만 신태용 감독이 건재한 성남과 ‘실리축구’를 선언한 대전까지 더해져 올 시즌 K리그는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그야말로 K리그의 춘추전국시대라 할만하다.
올 시즌 K리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신생팀의 가세. 이번 K리그에는 광주와 상주가 신생팀으로 참가해 매 라운드마다 8경기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된다. 시민구단으로 탈바꿈하며 최만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준 광주와 상주로 연고지를 옮긴 상무는 신생팀다운 화끈한 축구를 팬들에게 약속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전 상주 vs. 인천 (5일 15:00, 상주시민운동장) 포항 vs. 성남 (5일 15:00, 포항스틸야드) 광주 vs. 대구 (5일 15:00, 광주월드컵경기장) 강원 vs. 경남 (5일 15:00, 강릉종합운동장) 서울 vs. 수원 (6일 14:00, 서울월드컵경기장) 제주 vs. 부산 (6일 15:00, 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 vs. 전남 (6일 15:00, 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 vs. 대전 (6일 15:00, 울산문수경기장)
명칭 변경과 함께 더욱 알차진 챌린저스리그
한국 성인축구의 3부리그격인 K3리그가 올해부터는 챌린저스리그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거듭났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1’로 공식명칭을 정한 챌린저스리그는 2013년부터 시행될 승강제를 대비해 전력강화 및 지역 밀착도를 높이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챌린저스리그는 2개의 신생팀이 늘어난 K리그와는 반대로 2개의 클럽(삼척, 용인)이 줄어들어 16개 팀으로 올 시즌을 치른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내실은 더욱 풍성해졌다. 각 팀마다 K리그 및 내셔널리그의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삼척과 용인에서 뛰던 선수들도 다른 팀으로 유입돼 리그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했다.
8개 클럽씩 두 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치르는 챌린저스리그는 첫 경기부터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양주와 남양주는 자존심을 건 치열한 ‘더비(Derby) 매치’를 준비하고 있고, 강력한 우승후보 이천은 복병으로 평가되는 청주 직지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경기는 올 시즌 챌린저스리그의 판세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반면 작년 우승팀 경주는 전남 영광FC를 상대로 손쉬운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영광FC는 작년 최하위를 기록한 약팀. 탄탄한 클럽시스템을 갖춘 또 다른 우승후보 포천도 비교적 쉬운 상대인 광주 광산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그 외에도 서울 유나이티드는 전주EM, 부천FC는 아산, 서울FC는 춘천, 고양은 천안FC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개막전 (3월 5일) 경주시민축구단 vs. 전남 영광FC (15:00, 경주시민운동장) 서울 유나이티드 vs. 전주 EM (15:00, 노원마들구장) 포천시민축구단 vs. 광주 광산 FC (15:00, 포천종합운동장) 이천시민축구단 vs. 청주 직지FC (15:00, 이천종합운동장) 부천FC 1995 vs. 아산시민축구단 (17:00, 부천종합운동장) 양주시민축구단 vs. 남양주시민축구단 (17:00, 양주고덕인조구장) 서울FC 마르티스 vs. 춘천시민축구단 (17:00, 강북구민운동장) 고양시민축구단 vs. 천안FC (17:00, 고양어울림누리구장)
겨우내 묶은 갈증을 단숨에 날려버릴 2011년 한국축구가 드디어 시작된다.
오는 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와 ‘다음 챌린저스리그’가 동시에 개막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일에는 내셔널리그, 21일에는 ‘IBK 기업은행 WK리그’가 개막해 생동감 넘치는 축구의 향연을 팬들에 선사한다. 뒤이어 4월 1일 U리그, 2일 ‘대교눈높이 초중고리그’마저 개막하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축구공화국으로 탈바꿈한다.
신생팀 가세한 K리그, 춘추전국시대 예고
올 시즌 K리그는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화려한 외국인 선수로, 그의 앙숙인 수원은 국가대표급 국내선수로 진용을 구축하며 확실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두 팀은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울산도 알토란 같은 선수를 영입하며 서울-수원의 2강 구도에 태클을 깊게 넣었다.
작년 2위를 차지한 제주도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조직력을 가다듬었으며, 새 감독을 영입한 포항과 전남, 경남, 부산 역시 선두권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허정무 감독이 버티는 인천도 ‘비상’을 꿈꾸며 전력향상을 꾀했고, ‘3년 안에 6강에 들겠다’고 공언했던 강원은 마지막 기회를 위해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주축선수의 이적으로 전력공백이 생겼지만 신태용 감독이 건재한 성남과 ‘실리축구’를 선언한 대전까지 더해져 올 시즌 K리그는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그야말로 K리그의 춘추전국시대라 할만하다.
올 시즌 K리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신생팀의 가세. 이번 K리그에는 광주와 상주가 신생팀으로 참가해 매 라운드마다 8경기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된다. 시민구단으로 탈바꿈하며 최만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준 광주와 상주로 연고지를 옮긴 상무는 신생팀다운 화끈한 축구를 팬들에게 약속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전 상주 vs. 인천 (5일 15:00, 상주시민운동장) 포항 vs. 성남 (5일 15:00, 포항스틸야드) 광주 vs. 대구 (5일 15:00, 광주월드컵경기장) 강원 vs. 경남 (5일 15:00, 강릉종합운동장) 서울 vs. 수원 (6일 14:00, 서울월드컵경기장) 제주 vs. 부산 (6일 15:00, 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 vs. 전남 (6일 15:00, 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 vs. 대전 (6일 15:00, 울산문수경기장)
명칭 변경과 함께 더욱 알차진 챌린저스리그
한국 성인축구의 3부리그격인 K3리그가 올해부터는 챌린저스리그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거듭났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1’로 공식명칭을 정한 챌린저스리그는 2013년부터 시행될 승강제를 대비해 전력강화 및 지역 밀착도를 높이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챌린저스리그는 2개의 신생팀이 늘어난 K리그와는 반대로 2개의 클럽(삼척, 용인)이 줄어들어 16개 팀으로 올 시즌을 치른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내실은 더욱 풍성해졌다. 각 팀마다 K리그 및 내셔널리그의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삼척과 용인에서 뛰던 선수들도 다른 팀으로 유입돼 리그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했다.
8개 클럽씩 두 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치르는 챌린저스리그는 첫 경기부터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양주와 남양주는 자존심을 건 치열한 ‘더비(Derby) 매치’를 준비하고 있고, 강력한 우승후보 이천은 복병으로 평가되는 청주 직지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경기는 올 시즌 챌린저스리그의 판세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반면 작년 우승팀 경주는 전남 영광FC를 상대로 손쉬운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영광FC는 작년 최하위를 기록한 약팀. 탄탄한 클럽시스템을 갖춘 또 다른 우승후보 포천도 비교적 쉬운 상대인 광주 광산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그 외에도 서울 유나이티드는 전주EM, 부천FC는 아산, 서울FC는 춘천, 고양은 천안FC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개막전 (3월 5일)
경주시민축구단 vs. 전남 영광FC (15:00, 경주시민운동장) 서울 유나이티드 vs. 전주 EM (15:00, 노원마들구장) 포천시민축구단 vs. 광주 광산 FC (15:00, 포천종합운동장) 이천시민축구단 vs. 청주 직지FC (15:00, 이천종합운동장) 부천FC 1995 vs. 아산시민축구단 (17:00, 부천종합운동장) 양주시민축구단 vs. 남양주시민축구단 (17:00, 양주고덕인조구장) 서울FC 마르티스 vs. 춘천시민축구단 (17:00, 강북구민운동장) 고양시민축구단 vs. 천안FC (17:00, 고양어울림누리구장)
개막전 최고의 빅매치, 서울 vs 수원 ⓒ이상헌
겨우내 묶은 갈증을 단숨에 날려버릴 2011년 한국축구가 드디어 시작된다.
오는 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와 ‘다음 챌린저스리그’가 동시에 개막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일에는 내셔널리그, 21일에는 ‘IBK 기업은행 WK리그’가 개막해 생동감 넘치는 축구의 향연을 팬들에 선사한다. 뒤이어 4월 1일 U리그, 2일 ‘대교눈높이 초중고리그’마저 개막하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축구공화국으로 탈바꿈한다.
신생팀 가세한 K리그, 춘추전국시대 예고
올 시즌 K리그는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화려한 외국인 선수로, 그의 앙숙인 수원은 국가대표급 국내선수로 진용을 구축하며 확실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두 팀은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울산도 알토란 같은 선수를 영입하며 서울-수원의 2강 구도에 태클을 깊게 넣었다.
작년 2위를 차지한 제주도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조직력을 가다듬었으며, 새 감독을 영입한 포항과 전남, 경남, 부산 역시 선두권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허정무 감독이 버티는 인천도 ‘비상’을 꿈꾸며 전력향상을 꾀했고, ‘3년 안에 6강에 들겠다’고 공언했던 강원은 마지막 기회를 위해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주축선수의 이적으로 전력공백이 생겼지만 신태용 감독이 건재한 성남과 ‘실리축구’를 선언한 대전까지 더해져 올 시즌 K리그는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그야말로 K리그의 춘추전국시대라 할만하다.
올 시즌 K리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신생팀의 가세. 이번 K리그에는 광주와 상주가 신생팀으로 참가해 매 라운드마다 8경기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된다. 시민구단으로 탈바꿈하며 최만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준 광주와 상주로 연고지를 옮긴 상무는 신생팀다운 화끈한 축구를 팬들에게 약속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전 상주 vs. 인천 (5일 15:00, 상주시민운동장) 포항 vs. 성남 (5일 15:00, 포항스틸야드) 광주 vs. 대구 (5일 15:00, 광주월드컵경기장) 강원 vs. 경남 (5일 15:00, 강릉종합운동장) 서울 vs. 수원 (6일 14:00, 서울월드컵경기장) 제주 vs. 부산 (6일 15:00, 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 vs. 전남 (6일 15:00, 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 vs. 대전 (6일 15:00, 울산문수경기장)
명칭 변경과 함께 더욱 알차진 챌린저스리그
한국 성인축구의 3부리그격인 K3리그가 올해부터는 챌린저스리그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거듭났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1’로 공식명칭을 정한 챌린저스리그는 2013년부터 시행될 승강제를 대비해 전력강화 및 지역 밀착도를 높이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챌린저스리그는 2개의 신생팀이 늘어난 K리그와는 반대로 2개의 클럽(삼척, 용인)이 줄어들어 16개 팀으로 올 시즌을 치른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내실은 더욱 풍성해졌다. 각 팀마다 K리그 및 내셔널리그의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삼척과 용인에서 뛰던 선수들도 다른 팀으로 유입돼 리그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했다.
8개 클럽씩 두 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치르는 챌린저스리그는 첫 경기부터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양주와 남양주는 자존심을 건 치열한 ‘더비(Derby) 매치’를 준비하고 있고, 강력한 우승후보 이천은 복병으로 평가되는 청주 직지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경기는 올 시즌 챌린저스리그의 판세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반면 작년 우승팀 경주는 전남 영광FC를 상대로 손쉬운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영광FC는 작년 최하위를 기록한 약팀. 탄탄한 클럽시스템을 갖춘 또 다른 우승후보 포천도 비교적 쉬운 상대인 광주 광산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그 외에도 서울 유나이티드는 전주EM, 부천FC는 아산, 서울FC는 춘천, 고양은 천안FC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개막전 (3월 5일) 경주시민축구단 vs. 전남 영광FC (15:00, 경주시민운동장) 서울 유나이티드 vs. 전주 EM (15:00, 노원마들구장) 포천시민축구단 vs. 광주 광산 FC (15:00, 포천종합운동장) 이천시민축구단 vs. 청주 직지FC (15:00, 이천종합운동장) 부천FC 1995 vs. 아산시민축구단 (17:00, 부천종합운동장) 양주시민축구단 vs. 남양주시민축구단 (17:00, 양주고덕인조구장) 서울FC 마르티스 vs. 춘천시민축구단 (17:00, 강북구민운동장) 고양시민축구단 vs. 천안FC (17:00, 고양어울림누리구장)
개막전 최고의 빅매치, 서울 vs 수원 ⓒ이상헌
겨우내 묶은 갈증을 단숨에 날려버릴 2011년 한국축구가 드디어 시작된다.
오는 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와 ‘다음 챌린저스리그’가 동시에 개막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일에는 내셔널리그, 21일에는 ‘IBK 기업은행 WK리그’가 개막해 생동감 넘치는 축구의 향연을 팬들에 선사한다. 뒤이어 4월 1일 U리그, 2일 ‘대교눈높이 초중고리그’마저 개막하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축구공화국으로 탈바꿈한다.
신생팀 가세한 K리그, 춘추전국시대 예고
올 시즌 K리그는 굉장히 흥미진진하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은 화려한 외국인 선수로, 그의 앙숙인 수원은 국가대표급 국내선수로 진용을 구축하며 확실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두 팀은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전북과 울산도 알토란 같은 선수를 영입하며 서울-수원의 2강 구도에 태클을 깊게 넣었다.
작년 2위를 차지한 제주도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조직력을 가다듬었으며, 새 감독을 영입한 포항과 전남, 경남, 부산 역시 선두권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분류된다. 허정무 감독이 버티는 인천도 ‘비상’을 꿈꾸며 전력향상을 꾀했고, ‘3년 안에 6강에 들겠다’고 공언했던 강원은 마지막 기회를 위해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주축선수의 이적으로 전력공백이 생겼지만 신태용 감독이 건재한 성남과 ‘실리축구’를 선언한 대전까지 더해져 올 시즌 K리그는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그야말로 K리그의 춘추전국시대라 할만하다.
올 시즌 K리그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신생팀의 가세. 이번 K리그에는 광주와 상주가 신생팀으로 참가해 매 라운드마다 8경기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게 된다. 시민구단으로 탈바꿈하며 최만희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준 광주와 상주로 연고지를 옮긴 상무는 신생팀다운 화끈한 축구를 팬들에게 약속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개막전 상주 vs. 인천 (5일 15:00, 상주시민운동장) 포항 vs. 성남 (5일 15:00, 포항스틸야드) 광주 vs. 대구 (5일 15:00, 광주월드컵경기장) 강원 vs. 경남 (5일 15:00, 강릉종합운동장) 서울 vs. 수원 (6일 14:00, 서울월드컵경기장) 제주 vs. 부산 (6일 15:00, 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 vs. 전남 (6일 15:00, 전주월드컵경기장) 울산 vs. 대전 (6일 15:00, 울산문수경기장)
명칭 변경과 함께 더욱 알차진 챌린저스리그
한국 성인축구의 3부리그격인 K3리그가 올해부터는 챌린저스리그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거듭났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1’로 공식명칭을 정한 챌린저스리그는 2013년부터 시행될 승강제를 대비해 전력강화 및 지역 밀착도를 높이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챌린저스리그는 2개의 신생팀이 늘어난 K리그와는 반대로 2개의 클럽(삼척, 용인)이 줄어들어 16개 팀으로 올 시즌을 치른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내실은 더욱 풍성해졌다. 각 팀마다 K리그 및 내셔널리그의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삼척과 용인에서 뛰던 선수들도 다른 팀으로 유입돼 리그의 상향 평준화에 기여했다.
8개 클럽씩 두 개 조로 나뉘어 리그를 치르는 챌린저스리그는 첫 경기부터 빅뱅을 예고하고 있다. 양주와 남양주는 자존심을 건 치열한 ‘더비(Derby) 매치’를 준비하고 있고, 강력한 우승후보 이천은 복병으로 평가되는 청주 직지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두 경기는 올 시즌 챌린저스리그의 판세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반면 작년 우승팀 경주는 전남 영광FC를 상대로 손쉬운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영광FC는 작년 최하위를 기록한 약팀. 탄탄한 클럽시스템을 갖춘 또 다른 우승후보 포천도 비교적 쉬운 상대인 광주 광산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그 외에도 서울 유나이티드는 전주EM, 부천FC는 아산, 서울FC는 춘천, 고양은 천안FC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1’ 개막전 (3월 5일) 경주시민축구단 vs. 전남 영광FC (15:00, 경주시민운동장) 서울 유나이티드 vs. 전주 EM (15:00, 노원마들구장) 포천시민축구단 vs. 광주 광산 FC (15:00, 포천종합운동장) 이천시민축구단 vs. 청주 직지FC (15:00, 이천종합운동장) 부천FC 1995 vs. 아산시민축구단 (17:00, 부천종합운동장) 양주시민축구단 vs. 남양주시민축구단 (17:00, 양주고덕인조구장) 서울FC 마르티스 vs. 춘천시민축구단 (17:00, 강북구민운동장) 고양시민축구단 vs. 천안FC (17:00, 고양어울림누리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