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14), 경남교육전문직 시험이 있었던 날입니다.
사이버 정책논술과 기획평가 첨삭지도의 인연으로 몇 분 선생님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시험보기 2~3주 전에는 " 어떤 문제가 나올 수 있느냐고? 답답하니까 주제를 좀 찍어달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점쟁이도 아니고, 출제위원도 아닌데 오죽하면 그렇게 말씀하실까해서 조심스럽게 저의 예감과 추측에서 비롯된 주제를 몇가지 말씀 드렸습니다.
첫째,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의 병행에 따른 학력격차와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문제가 해결과제일 것이다.
둘째, 온라인 교육이 더 많았던 기간에 부모의 지도와 보호를 받는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 간의 학력 격차 문제, 학생 개개인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에 따라 교육불평등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정책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하야 할 것이다.
셋째, 코로나 19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재앙 등의 심각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의 내면화가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다.
넷째, OECD 미래교육 나침반과 변혁적 역량에 대해 묻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다섯째, 앞으로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이 일상화되어 블렌디드러닝 상황이 지속될 경우에 온라인 교육의 장점은 살리고,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교육혁신을 가져오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그외에도 '코로나19와 교육, 혐오현상 극복,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사이버 인성교육, 인성교육과 디지털 시민성,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학교 공간 재구조화' 등 최근 이슈화된 주제를 중심으로 대충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번 훑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예상했던 주제들이 출제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 역사에서 단 한번도 체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는 앞으로도 모든 교육전문직 시험, 임용고시, 9급교육행정직, 사무관 승진, 교감자격연수 대상자 선정을 위한 면접 평가 등에 중요한 출제 소재가 될 것이다.
2021학년도 교육전문직시험을 준비하는 교사들은 보다 철저하게 이런 최신 트랜드를 공부해서 좀더 혁신교육관련 지식의 지평을 넓혀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