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파산보호를 신청한 제너럴 모터스(GM)는 아시아.태평양 부문은 건전한 상태이며 앞으로 탄생할 신생GM에 소속돼 조업을 계속해 나갈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지난 5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판매가 무려 44%나 증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점유율도 1.9%포인트가 증가한 9.1%로, 연초대비 1.4%포인트가 증가한 8.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GM은 1-5월 기간 중국의 판매대수가 전년동기 대비 34%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GM의 중국측 파트너사인 상하이기차는 GM의 파산신청이 중국에서의 합작사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국의 GM대우자동차도 GM이 계획하고 있는 소형차를 포함한 신차개발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GM대우차의그리말디사장겸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날 신생GM의 발족과 관련, GM대우차는 신회사의 세계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리말디사장은 2일 오전 10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M의 파산신청과 관련, GM대우차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