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전 내내 내렸다.
조용히 소리없이 비가 온다.
이 곳이 사막기후라 비가 많이 오지는 않는다.
토요일이라 모두 늦잠을 잤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침 식사를 하고 난 후
7시가 넘어서 일어 난 아빠는 자동차 충전하기 위해 나갔다 들어왔다.
9시에 엄마 아빠는 기공소에 나가면서 제이디를 한글 학교에 대려다 주었다.
처음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걸어 갈계획이었으나 비로 취소 되었다.
모두 떠난 후 ,
할머니 할이버지는 우산을 쓰고 걸어서 랄프 공원에 갔다.
비가 오는 공원는 텅 비어있었다.
낚시하는 몇 사람과 야외 파티를 준비하는 몇 가족이 전부였다.
공원 안에 화석박물관이 있다. 이곳 오렌지카운티에서 발굴된 공룡시대 화석을 전시한 곳이다.
전시실 안쪽에는 유리로 개방되어 있는 화석을 다듬는 연구원들이 있다.
지금도 새롭게 발견된 화석을 붓으로 섬세하게 다듬고 있었다.
이곳이 백만년 전에는 바다 속이었다고 한다.
조상 상어와 조개 화석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11시가 다되어 귀가 했다.
거리가 낮설어 멀어보이지만 실재로 만보기로 재어보니 편도 2키로 정도이다.
돌아와 점심을 먹고 나니 바로 제이디가 한글학교에서 돌아왔다.
오늘 일정이 많다.
2시에 이발소 예약이 되어 있다.
이발을 하고 그 길로 이지 생일파티에 엄마와 같이 가야한다.
생일파티는 1시부터 시작되는데 제이디는 2시에 이발소 예약이 있어 늦게 갔다.
아빠는 이발소에서 기공소에 다시 갔고, 제이디와 엄마는 6시가 넘어서 귀가 했다 .
안양 외삼촌, 아윤이와 화상통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