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꽝저우에서 열린 CIPS2013 광주 국제 애완용품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행사기간은 11월15일에서 18일까지인데...출장은 17일까지였네요...
대전 청사 승강장에서 계열회사 부장님과 함께 공항버스를 03시49분에 승차하여 인천공항으로 고고씽...
3시간 걸린다고 했는디...새벽이라 그런지 2시간15분 걸렸습니다...
인천공항 3층 출국장 M카운터에서 여행사 관계자를 만났고...
계열회사 임원인 나기선상무님을 만났고...비행기 표 받고 짐 부치고 난 후...
저는 축산관계자 출국신고센터로 가서 신고....
그런데 신고센터는 문이 잠겨있네요...이런 된장헐~~~
근무시간외에는 전화를 하라고 합니다...
전화드렸더니...잠시 기다리면 사람이 올거라고....
여성 관계자가 부리나게 뛰어오시네요...
간단하게 신고서 써서 접수하고...안내받고...끝
이후에 출입국 수속을 받으러 이동중에 누가 저를 부르네요....뒤돌아보니...
회사 입사동기인 박찬규박사가 서 있네요...
중국 칭따오로 출국한다고...나기선 상무하고 만나서 간단하게 환담중...
꽝저우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행사장으로 이동....
가이드가 명함 걷어서 입장권 구입하러 간 사이에 잠시 대기중인데...
TV 출연이 많으신 이웅종교수님이 어색한 웃음으로 자리를 이동하고 계시네요...
드디어 입장권 목에 걸고 입장....
저는 주로 사료와 사료의 포장등에 관심이 많아서...
중국제품들도 포장디자인과 패킹이 상당히 세련되었고...이쁩니다....
질서정연하게..................................................................
이번 박람회는 관상어용 사료 및 용품들도 엄청나게 나왔네요.....
개와 고양이 사료들도 대포장들이 알루미늄이 증착된 포장 파우치들이 많이 보이네요...
자동포장시설도 등장....
관상어협회에서는 한국관을 만들어서 단체로 부스를 만드셨네요........................
하지만 여전히 PP마대에 쏘잉된 제품도 있구요................
한쪽에서는 미용대회도 열리고....
제눈이 이상한 것 같았는데...
개종류는 비숑 프리제 인줄 알았는데....ㅋㅋㅋ....주변의 모든 개들이 푸들입니다...
비숑같이 미용을 한 푸들인거죠...제가 잘못봤다면 댓글로 의견 제시해 주세요....
화려하게 디자인된 많은 제품들이 진열된 상태....그런데~~~
대포장의 입구를 제시히 보니...입구에 지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기는 대포장인데도 손잡이까지 만들어서....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점심도 안먹고 드넓은 관람장을 보다가....오후 늦게 지하에 내려와서 간단하게 빵조가리와 음료수....
그러면서 한동안 직장동료로 있었던 대산물산의 김의준상무와 만나서 담소중....
관람후 5시에 퇴장하여 일행들과 중국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그리고 숙소인 랜드마크호텔에 도착....
호텔앞에는 홍콩가는 버스 승강장이 있네요....19시55분 출발....
피곤한 상태지만...
호텔방에 짐을 나두고...다시 밖으로....그리고 호텔앞에 있는 주강 주변을 산보했습니다....
저멀리 꽝저우의 상징탑인 광주탑이 멋지게 보입니다....
이번 출장에 동행한 일행입니다...
우측부터 우성양행 김문주부장,우성양행 나기선상무 그리고 저.....
산보중에 본 광경인데....
혁명열사석상 주변에서 자전거를 수리하는 자전거 수리상....
마지막으로 호텔에 들어가기 전에 옥수수 몇개 구입하고....
어디든지 주전부리들이 천지에 깔려있네요....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밤새 에어컨이 켜져 있어서리....으~~~~
뭐~~~~비박의 수준...ㅋㅋㅋ...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이쪽은 날씨가 따뜻해서 히터를 거의 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중국의 동북 3성의 사람들이 추위를 피해서 왔다가 호텔의 냉방이 너무 심해서...엄청 고생하고 간다고....ㅋㅋㅋ
일찍 일어나서 39층의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다 본 창밖의 광경들....
주강이 흐르고 그 강위에 배가 유유히 지나가고....
다시 박람회장으로 이동해서....열심히 공부도 하고...구경도 하고....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관상어 '아로와나'....순백의 색깔이 정말 멋집니다...
둘러보다가 이쁜(???) 모델들이 있기에 막 들이대고 사진을 찍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지퍼까지 장착된 대형포장의 파우치...
머리에 빨강색 모자를 눌러쓴 금붕어들...
개간식인데...알멩이에 채소들을 박아놨네요...
대부분의 포장들이 알루미늄 증착 파우치...
개나 물고기나 마찬가지...
880,000위엔짜리 수족관....대충 187원 때리면 168,000,000원짜리 수족관이라는 말씀....
물속에는 순백의 아로와나 한쌍...
왜 사진을 찍냐고 서양인이 물어보네요...이뻐서 찍는다고 했더니만...그냥 웃네요...
오후 12시40분경에 지하로 이동...
어제는 못찾았던 맥도널드에서 셋트메뉴 기다리면서...인상 한번 쓰고...배~~고~~~~파~~~~~
닭고기 세트....맛있게 먹어주고....
상무님 입 터지것시유~~~살~~~~살~~~드세유.......
오후 1시 30분에 중국최대의 애완동물시장이 있다는 방촌시장으로 이동중
버스에 걸린 2013년도 달력인데...
고이즈미 전일본 수상이 개로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악마(??)로 표현되어 있네요...
아마도 센까꾸문제로 이런걸 만든 것 같습니다...
길가에서 대단한 내공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만든 사람 발견....
버스기사가 목적지를 못찾아서 길을 헤매고...
그러다가 에어컨 꺼달라는 일행들의 요구에 엄청시리 짜쯩내고...현지가이드와 한판 하고....ㅋㅋㅋ
참...배짱 좋더군요...방촌시장에서 애완동물 시장을 찾고 있는데.... 조금 헤맸습니다...
드디어 방촌시장의 애완동물시장 도착...차량이 참 많습니다...
엄청나게 밀식되어 있는 수족관의 관상어들...
애완동물인지...아니면 어떤 동물의 먹이인지...개구리들이 바글바글....
한쪽의 애견센터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어린 견공들...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지 아니면 체념한건지...기운이 없어 보이고...
먹이로 준비된 바글바글 애벌레들...
방촌시장의 애완동물과 수족관들을 둘러보고 나서...
각종 차와 다구가게들을 둘러보다가 발견한 장기알...이쁘게 생겼네요...
다구가게에서 저는 이쁜 숙우들을 찾았는데...맘에 든것은 역시나 없네요...(돈이 없겄지요....)
방촌시장 입구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즐거운 단체샷...
(맨좌측 박태근 애견신문 대표,가운데 나기선 우성양행 상무, 우측 이웅종소장)
시장 입구에서 야자열매쥬스를 파는 여자....
장사보다는 스마트폰 삼매경에 푹~~~~~빠져서...정신을 못차리고 있음...
다시 박람회장으로 이동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늦게까지 참관한 분들이 나오시면서 박람회 관람은 종료...
이후에는 꽝저우 코리아 타운으로 이동해서 삼겹살과 김치찌게로 배 터지게 저녁밥을 먹고는...
꽝저우의 대표적인 거리...북경로 산보에 나섰습니다...
평일에도 참 사람 많다는데...
토요일인 오늘도 사람 많군요...
가방을 바짝 잡아당겨서 둘러매고는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개털인지 무슨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엉성하게 염색해서 호랑이털이라고 팔고 있습니다....
각종 동물의 털이라고 그러는데....도통 믿을 수가 없는 상황...
가볍게 산책하고 호텔로 이동....
간단하게 짐정리하고 다시 몇분과 호텔밖으로 나와 꽝저우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마지막날...3일째
새벽06시에 나기선상무와 만나기로 했는데...
눈을 뜨니 이런 된장헐...06시10분....
방으로 전화해도 안받으시고...휴대 전화로 연락하니 호텔앞에 계시네요....
부리나게 내려가서 주강을 건너서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주강천변의 길가에는 이른 아침에 벼룩시장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민망한 시장이 생겼더군요...
중국 어디든지 가면 볼 수 있는 태극권(??) 수련하시는 분들...
물고기들이 제법 있죠...
아마도 가물치,거북이,잉어종류로 생각되는데....
주강에서 어떤분이 뜰채로 막 건져내고 있네요...
이른 일요일 아침이지만...여객선으로 바쁘게 출근하는 시민들도 있구요...
중국 꽝저우의 하늘이 구름들이 이쁘게 자리 잡았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본 광경인데...
역시나 기가 막힌 자세로 취침중인 사람 발견...
중국에서의 마지막 식사....
뭐~~~간단하게....물론 맛있게 먹었습니다....
호텔방에 매너팁으로 없는 살림에 1달러 한 장 놓고...고마움을 표시....
이번 박람회에는 애견신문사와 IEB박람회투어에서 주최 및 주관을 했는데...
총인원은 39명....이번 박람회에 한국에서는 약 150여분이 관람했다고 하네요...
연변출신으로 백두산,상하이,하이난에서 가이드 생활을 했다는....
광산 김씨이며 할아버지 고향이 전라도 보성이라는 김광일 가이드...멋쟁이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꽝저우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고....그런데 좌석이 맨뒤의 화장실 바로 앞이네요....
비행기 탄채로 1시간정도 대기하다가 출발....중국은 몇번 안와봤지만...매번 이런식이더군요...
그래도 시원한 느낌의 하늘을 보면서 인천으로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춥더군요....
공항에서 대전까지 공항버스는 바로 직통으로 쏴버리고...2시간만에 도착....
이번 꽝저우 출장에서 구입한 가방인데...
아버님의 요청이 있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천이 보드랍고...쓸만할 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업계 사람들과 다양한 교류의 장이 되었던....
이번 출장도 즐겁고...새로움을 탐구할 수 있었던 좋은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