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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깜알이가 출고했습니다!! (어디까지나 깜알이 시점에서 출고한거. 어법실수 아님.)
사실 2월 초중순경 출고 예정이었는데, 파츠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일찍 나오게 된것이죠~^^ㅋ
뭐가뭐가 바뀌었나는 나중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어쨌든 그래서 어제/오늘 신나게 탔습니다.
사실 별로 탈만한 날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0월부터 못탄게 한(?)이 맺혀서 ㅋㅋㅋ;;
근데, 확실히 영하의 날씨에는 바이크는 정말 힘듭니다.
달리며 얻는 즐거움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으니 ㅎㅎㅎ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기 이전까진 조용히 겨울잠 재워놔야겠습니다;;;
질주본능 정중사의 질주를 막은 것들은, 무멋무엇이 있을까요~~~??
한번, 살펴볼까요 +_+a!??!??ㅋㅋㅋ;
1. 부서질듯한 손가락과 턱선..
춥다. 너무 춥다. 진짜로 춥다. 손가락이 부서져버릴 것 같다.
>>>> 이게 깜알이 출고 시키고 30분지나서 한 생각입니다;;;
사실 엇그제는 양평에 볼일이 있어서 지하철 타고 양평까지 갈 생각으로
얇은 춘추용 가죽자켓(게다가 바이크용도 아닌. 그냥 일상용.) 하나만 입고 갔었습니다.....
그러다가 양평 가는길에 출고가능 연락받고 1초간 고민하고(이 복장에 바이크 타고 서울>인천집을 갈 수 있을까!?)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오늘 찾으러 간다고 말씀드림.
양평에서 볼일 다 보고 돌아오는데, 시간이 도저히 인천집에 들러서 장비 갖추고 나올시간이 안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냥 그 얇은 가죽자켓 하나와, 급하게 내 장비창고로 쓰이고 있는;;; 영민형 차고에 들러서(영민형 감사해욬ㅋㅋㅋㅋ;)
알파인 GP프로에 헬멧만 챙겨서 바이크 찾으러 갔습니다.
<이런 자켓을 걸치고 탄겁니다;;;>
어젠 영하 -7도의 날씨. 밤 8시가 넘어서 인천까지 타고올라니 죽을맛이더군요 ㅎㅎㅎ
인천에 무사도착 했을때, 제 마음은 다음과 같아..았습ㄴ..니다.......
그래서 어제 하루는 급작스레(?) 찾아온 몸살에 누워서 빌빌 대다가 저녁때나 일어났네요;;
너무 추워요. 영하의 날씨에 꼭 바이크를 타야 한다면, 반드시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오늘은 아탈로 입고 타니, 하나도 안추웠다는 ㅎㅎ 아탈로, 진짜 물건입니다!)
2. 빙판
추운 날씨 탓인지, 눈이오고 녹다가 다시 얼은 빙판들이 도로 곳곳에 널려있죠;;
게다가 도로위 빙판은 매연과 먼지로 인해 까맣게 뒤덮여 제대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걸 가르켜 도로위의 암살자, 블랙아이스 라고 한다지요!?;;;)
<그저 무서울 따름>
하여튼, 무섭기도 무섭고 짜증나기도 짜증나는데,,, 하필이면 타이어도 레이스 타이어 ㅎ.ㅎ
정말 천알알로 100km 땡기는 것도 무섭더라구요~;;;
좌코너든 우코너든 바이크 안숙이고 타느라 힘들었슴돠;;;
+로, 저절로 부처님 모드가 되더군요. (그래~ 먼저 갈라면 가라~ / 그래, 끼어들라면 어서 끼어들어!!! / 미안하다 형이 느려서.......)
네발이들은 아무래도 바이크에 비해 '덜' 위험하다보니 시원하게 쌩~쌩 달리더군요.
올해들어 처음 차가 부러웠음.
네발은 그립력을 잃어도 후행차량이나 기타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는 이상 그냥 좀 놀라고 마는데
바이크는 아시다시피 그립력을 잃으면 발렌티노 롯시 증조할아버지가 와도 그냥 눕는다는.
두발의 단점이자 비애.
사실 이 문제때문에(빙판과 타이어가 레이스급이라 추운날씨엔 그립력이 최악이다!)
달리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안그래도 전형적인 성격 급한 B형 남자의 표상인 제가,
꾸욱~! 참고 정규속도 혹은 그보다 느린 속도로 거북이 레이스를 했으니까요 ㅎㅎㅎ
3. 앞이안보여~~(실드의 습기)
가뜩이나 조심운전, 안전운전, 방어운전,(세개 다 합쳐서 이르기를, 부처님의 운전이라 했거늘....)을 하다보니
자연스레 헬멧 실드안은 입김때문에 앞이 안보이는 몽환적 세계를 부르더이다.
<사진은 제 블로그 서로이웃이신 빅스샾에서 퍼왔습니다 ^^ㅋ>
아무리 조심스레 숨을 쉬어도, 저렇게 뿌~~우옇게 습기가 차서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ㅠ_ㅠ...
그래서 그냥 실드를 반쯤 열어놓고 운전했습니다; (아오 진작 김서림 방지필름 살껄;;;)
실드 열고 80km만 달려도 눈물이 쥘쥘 ㅜ.ㅜ 아오~~~!! 그래서 닫으면 또 습기가 쏴아악!!!!
....ㅋㅋ..... 김서림 방지필름 살껄....... ㅜ.ㅜ....................ㅋㅋㅋ;;
어찌되었든, 어제/오늘 사고 안나고 안전하게 왔다갔다 했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정말 이제 영상의 기온이 회복되지 않는 이상, 바이크 봉인입니다 ^^ㅋ;;;
솔직히 위 3가지 이유로 겨울엔 바이크 타기가 많이 꺼려집니다.
타는건 여전히 즐겁고 재밌지만, 영하의 기온에는 스트레스도 만만찮네요 ㅋ
그럼 여기서, 1,2,3번의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은 없는것인가!? 에 대한 정중사의 조언.
※어디까지나 레플리카를 타는 제 입장에서 서술하는 거니, 오해 없으시길 ^^~!ㅋㅋ;
물론 제가 제시하는 방법들보다 더 좋은 방법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귀찮은게 너무 싫고, 돈도 없는 헝그리 라이더 이기 때문에,,, 편의성과 가성비 위주의 방법을 서술합니다! ㅋ
문제점 1번 > 너무 춥다
해결책 : 디드라이 자켓이나, 코어텍스 자켓 하나면 안전과 편의성, 따스함 세가지를 잡을 수 있다!
<나의 사랑하는 자켓들. 좌 아탈로, 우 에잇트랙 ㅋㅋㅋ>
<다이네즈 너무 좋아 ㅠ_ㅠ 어뜨케~~! 헤어나올 수가 없어 ㄷㄷㄷ;;>
<그렇다고 버프까지 다이네즈꺼 쓸필욘 없죠~! 5천원짜리 시장표로도 충분합니다. 사진은 실제 제가 사용하는 버프. 공짜로 받은겁니당 ㅎ.ㅎ>
상체는 고어텍스류나, 다이네즈 디드라이(D-DRY)자켓으로 충분합니다. 바람 한올 안들어오니 상체에서 체온의 로스가 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버프! 버프를 꼭 사야됩니다. 겨울에 주행하면 칼바람이 턱 안쪽으로 스치는데, 진짜 턱 부서지는 느낌입니다. ㅋ
버프를 쓰면 간단히 해결!
<오버팬츠. 바지 위에 입는 방식인데, 물론 따듯하긴 하겠지만 딱봐도 불편해보임.>
<게다가 알차는 엔진열때문에 하체는 춥지 않음~!>
하체는,,,, 전 그냥 괜찮던데요!? 엔진을 중심부에 끼고 달려서 그런지,,, 하체는 하나도 안춥다는 '';;
(거기다가 카울의 방풍성이 의외로 좋아, 바이크에 몸을 딱~~! 밀착시키면 바람도 안맞고 좋다는 ㅎㅎㅎ)
오버팬츠는, 물론 따듯하긴 하겠지만 너무나 거추장 스럽고,,,
고어텍스 팬츠는,,, 제일 좋은 답안이겠지만,,,,, 돈많으면 사세요;;; 저는 상의 하나로도 파산이라;;;ㅋ
<제가 실제로 착용하고 있는 다이네즈 토크프로-인 부츠입니다. 요놈만으로도 발은 충분하던데요? ㅎㅎ>
발! 발은, 비타공모델 레이싱 롱부츠에 모양말이면 세시간을 달려도 시렵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비타공모델 레이싱부츠는 통기성이 매우 좋지 않아서;;; 바람이 들어오질 않으니까요 ㅎㅎ
방한부츠같은건 구지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에.)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 고어텍스 부츠 추천합니다. (레이싱 부츠의 경우,, 통기성이 좋지않아 발냄새가 ㅎ.ㅎ)
<알렌네즈 방한장갑 신상-방한장갑은 거의 효용성이 없는게 현실이다...>
손! 이게 젤 중요하죠 -_-ㅋ 아무리 두꺼운 방한글러브를 끼고 있더라도, 손가락이 얼어붙는 시간만 늦춰줄뿐...
손가락 끝에부터 서서히 얼어붙어들어가는건 완벽히 막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너무 두꺼우면 조작성만 떨어지는 결과가...
사실 겨울에 바이크타는데 제일 난적은 아마 손...이 아닐까 싶습니다. 손만 따듯하다면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아요~~!
스쿠터엔 토시끼고 방한장갑 끼면 따듯하고, 비엠 바이크엔 열선그립 달려 있으니 문제 없다지만~
레플리카 라이더들은 참 난감하죠 ㅋ
제가 원래 생각했던 방법은 열선장갑을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열선장갑입니다.
근데 너무 비싸 -_-a;;; 열선그립은, 사용안해봤지만 핸들부가 바람에 그대로 노출되는 레플리카 특성상 큰 효과를 보긴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장착과 탈착이 너무 불편해...)
열선장갑 혹은 열선그립+방한장갑의 조합이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근데, 나는 이제 영하의 날씨에는 안탈거라는게 함정~! ㅋㅋㅋ;
문제점 2번 > 길이 미끄러
해결책 : 답이없다. 눈올땐 타지마. 그리고 웬만하면 타이어 교체!
...이건 정말 답 없죠 ㅎㅎ 꼭 빙판이 아니더라도 타이어 예열이 안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제동거리는 크게 늘어나게 되고,
혹시나 타이어가 미끌어질까봐 뻥뚫린 길에서도 훅 감지를 못한다는 ㅠ_ㅠ ( 그래서 스트레스 상승상승! )
그래도,,, 조금이나마 불안한 마음을 줄여보고 싶다면 타이어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아 물론 이건 지금 레이스급이나 슈퍼스포츠급 하이그립 타이어를 낀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겁니다.)
하이그립 타이어들은 날씨의 영향을 매우 심하게 받기 때문에, 한겨울엔 딱딱한 돌타이어보다 더 딱딱해지고,
더 잘미끄러집니다....... 게다가 심할경우엔 타이어가 깨지기도 하죠;;;
<한겨울 레이스급 타이어라면 이렇게 깨질수도 있다!!!>
관리의 용이함을 위해서라도, 주행의 안정성 면을 위해서라도 한겨울엔 타이어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그것도 하이그립 말고 투어링급으로. (근데 나는 돈없어서 그냥 하이그립 끼우고 있지;;; 아 제발 깨지지만 마라 ㅜ.ㅜ)
문제점 3번 > 앞이 안보여 ㅠ_ㅠ
해결책 : 김서림방지제 / 김서림방지 필름 부착!
이건,, 보통 김서림방지제를 사서 헬멧 실드를 코팅하거나, 김서림방지 필름을 부착하는 것으로 깔끔하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다 귀찮고 헝그리하신 분들은 주방용 세제를 원액 그대로 실드 안쪽에 발라서 해결하기도 하죠 -_-a;;;
(근데 김서림방지제나 주방용 세제나 샴푸나 전부 귀찮음. 게다가 달리면 더 뿌옇게 되요. 입김에 세제가 용해되는 것 같음. 비추.)
(결론은 김서림방지필름이 정답입니당..!)
근데,,, 알면서 왜 안했냐!! 비싸냐!? 것도 아닙니다. 김서림방지 필름 싼건 만원에서, 비싼건 10만원 정도 하는데
한번 붙이면 평생간다하니,,, 결코 비싼건 아닙니다. 근데 난 왜 안했냐!!!!!.....
실드값이 비싸서요 ㅠ_ㅠ
제 헬멧의 유일한 실드는 클리어타입이 아니고, 아라이 미러실드 인데... 사실 데이타임유즈온리(낮에만 쓰라구요!)라서,,,
밤에 주행하면 상당히 어둡게 보입니다. 그렇다고 안보이는 건 아니기에 그냥 쓰고 다니기는 하는데...
안그래도 안보이는데 여기다가 김서림방지필름 붙이면 더 안보일까봐;;; 못붙였어요 ㅠ_ㅠ....ㅋ
<사실 이미 포그시티-하이퍼 옵틱스 라는 좋은 김서림
방지필름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포장도 안뜯은채로;>
근데 아마 난 필요없을거야...... 영하의 날씨에는 이제 안탈꺼니깐 ㅠ_ㅠㅋㅋㅋ;;
참고로 김서림방지필름 시공이 되어 있는 헬멧을 써봤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김이 서리지 않음! 모든 에어덕트 다 닫고, 실드도 다 내리고 달리는데
우왕~~!! 따듯하고 좋더라구요 ㅠ_ㅠ 훌쩍~!
........... 오랫만에 바이크 타니 흥분해서 장문의 글을 적어버렸군요..! 여기까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결론은, 저는 이제 영하의 날씨에는 바이크 안탈꺼에요 ㅋ_ㅋ;;ㅋㅋㅋ;;;;;;
어서 봄이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_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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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없는거보단 있는게 훨 낫겠지만 열선그립도 손가락 고통에 완벽한 해결책은 아닌듯 합니다 ㅎ 알차에 토시를 달기는 싫구요 ㅋ
ㅎㅎ 글쵸?? 제가 그래서 열선그립보다 열선장갑을 추천한 겁니다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ㅜ.ㅜ 조심해야죠~! 조심할게 너무 많아요, 겨울엔 ㅠ_ㅠㅋ
말로만 타이어 깨진다고 들었지.. 저렇게 쫙쫙 갈라지는지 처음알았네요
저도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영하의 기온에 얼어붙은 타이어에 충격을 가하면 저렇게 된다네요....
잘봤습니다 정중사 케로로님??? 죄송해영 중사하면 케로로가떠올라서 ^o^
ㅋㅋㅋ;; 케로로 처럼 귀여웠으면 좋겠어요~!
나름 귀여우신 상인데여??? 제관점에선 ㅋㅋㅋㅋ
헐 ㅋㅋㅋㅋ 살면서 처음듣는 소리네요-!!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