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산 제43차 홍도 특별기획
날자 : 2008년 7월 26일
날씨 : 전날 천둥 번개에 몹시 사나운 비가 내리더니 젊산이 출동하니 날씨가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로 변하더군
인원 : 35명
일정 : 6시에 첨단을 출발하여 상무에서 대기중인 회원탑승 7시 10분 목포여객터미널 도착 7시50분 목포항 출발
10시 10분 홍도도착 11시까지 동백나무자생지 양산봉에 오르다, 11시 점심후 11시50 유람선 탑승
14시 20분까지 해안유람관광 15시30분까지 일몰전망대 등반 및 해수욕 16시 쾌속선탑승 목포도착후
식당에서 뒷풀이겸 저녁식사하고 광주행
지금부터 젊은산악회 홍도 여행이 시작됩니다.
일단 쾌속선안에서 타잔킬러가 준비해온 홍어에 막걸리 한잔씩하고....
쾌속선 내 모습 ....
10시 10분 홍도1구에 도착
홍도 선착장 전경- 紅島에 젊산 홍도님이 손에는 홍어 보따리를 들고 나타나셨습니다.
홍도의 골목거리 풍경 - 모든길이 골목입니다.
홍도 자생란실의 란의 자태들.....
점심식사에 앞서 잠시 양산봉(동백나무 자생지)에 오르다.
양산봉에 오르는 길에.... 길이 없어 더이상 오를수가 없습니다.
양산봉에서 바라본 홍도 선착장
둘은 여기서도 싸우나?
올라갈 길이 없어서 전망 좋은 곳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고,
대나무골 구름이님 부부
홍도님과 일행분
점심 후 유람선 탑승에 앞서 (바람님, 회장님)
금방 점심먹고 나서 잠시 짬을내 소주한잔. 바닷가에서 해산물에 소주한잔 없으면 맛이 안나죠. 그런데 표정이 영~아니네.
유람선 탑승에 앞서 단체사진 한장박고 .....그런데 한장이 아니고 3장이나 박았습니다. ㅎㅎㅎ
소풍나온 애들처럼 즐거움이 가득(바니,원추리,산소,럿셀)
타잔과 되메산도 한장 찍고,
카~~ 또 소주 생각난다.
오랫만이어요. 열정님.
광주 젊산이 드뎌 유람선에 오릅니다.
2층 제일 좋은 자리 차지하고 유람선 출발~~~.
선착장을 뒤로 하고 우린 떠날렵니다. 홍도 해안20.8km 부푼꿈을 안고서.....
멀리 보이는 홍도1구 모습
이름 모를 동굴도 보이고...동굴위에는 원추리꽃도 보이고.
포구 주변에는 양식흔적들도 보입니다.
몇몇..
이름모를....
바위들을...
지나다 보니....
도승바위에 도착하다.
도승바위---
도(道)을 구하기 위하여 견건한 자세로 합장한 승려의 모습을 닮았다는 도승바위
도승바위는 어부들의 애절한 애환을 덞은 전설이 있다.
옛날 피붙이 하나없는 홀로 늙어가는 착한 어부가 개 한마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어느날 바다에 나간 어부가 돌풍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자 이 개는 주인의 죽음도 모르고 매일 바닷가에 나와 주인을 부르다가 죽었는데, 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도승이 이 개의 넋을 기르기 위해 부처상을 세웠는데 그래서 충견암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며, 지금도 태풍이 부는 날에는 주인을 부르는 개짖는 소리가 들린다고 함.
충견의 넋을 기르고자 우리도 여기서 한컷씩.....타잔
원추리.....
되메산.....
호빵......
타잔과 제인....
주변 경관과 상관없이 즐거운 킬러 일행들....
열정님은 카메라만 보면 눈이 감기네요.
럿셀과 예빛...
바니, 원추리, 럿셀.
도승바위를 뒤로하고 홍도 제1경 남문바위 앞에 선 타잔과 바니.
저도 한장 찍습니다.
남쪽에 위치하여 소형선박이 왕래할 수 있는 석문으로 이곳을 지나가면 행운을 얻게 된다는 남문바위
병풍바위.....
탕건(宕巾) 바위는 홍도 33비경(紅島 33秘景)중 하나로 먼 옛날 이곳에 귀양온 선비가 홍도의 경관에 넋을 잃고 있다가 때마침 불어온 비바람 때문에 갓과 탕건이 오래도록 물위에 떠있었다. 세월이 흘러 물위에 떠 있던 갓과 탕건이 굳어져 지금의 바위가 되었다고 해서 탕건바위라 한다.
뒷쪽에서 바라본 병풍바위 ---
병풍(屛風) 바위는 홍도 33비경(紅島 33秘景)중 하나로 병풍을 약간 기대어 놓은 모양과 같아 병풍바위라 부르며 기암괴석이 이뤄놓은 그 멋진 절경뿐 아니라 바위틈에 빽빽히 자라는 나무들 또한 마치 정성스럽게 분재를 해 놓은 양 신비스러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또한 병풍바위는 양상봉 산신령이 동남풍을 막기 위해 쳐 놓은 병풍이란 전설과 남해 용왕이 풍류를 즐기기 위해 이곳에 12폭의 거대한 병풍을 쳐놓았다는 옛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유람선을 타고 돌다보니 남문바위 뒷쪽이 다시 나타난다.
뒷쪽에서 본 도승바위와 남문바위
마치 한폭의 분재처럼 아름다운 소나무들....
이름모를 석굴...
멀리 굴속에 나무가 거꾸로 자라고 있다.
이름없는 바위였는데 이곳에 여행온 학생이 이름을 지었다는 E.T 바위
보이는 굴속으로 우리를 태운 배가 들어갑니다.
굴속으로 진입하는 유람선...
멀리 보였던 굴속으로 유람선이 들어가니 주변암석은 신비롭고...
동굴 위에는 원추리꽃이 만발하고....
바닥에는 바위에 조개들이....
바위끝이 마치 한쌍의 원앙새가 뽀뽀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홍도 제2경 실금리굴
실금리굴은 홍도 십경(紅島 十景)중 제 2경으로 옛날 유배온 선비가 속세를 떠나 아름다운 선경을 찾던중 망망대해가 바라보이고 주변에는 기화요초가 만발하여 풍우를 피할 수 있는 넓은 굴을 찾아냈는데 그는 여기서 일생동안 가야금을 타고 여생을 즐겼다하여 이를 가야금 굴이라고도 하며, 이 석굴에는 200여명이 들어가 쉴 수 있는곳이 있으며 가야금을 타면 굴속이 아름다운 소리로 울려퍼지는 신비한 석굴로 지금도 석굴에 들어가 눈을 감고 묵상하노라면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이 들리는 듯하다.
시루떡 바위는 홍도 33비경(紅島 33秘景)중 하나로 시루떡 바위는 시루떡을 덮어놓은 것 같다고 하여 시루떡 바위라 하며,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용왕이 사해의 충신들에게 큰 잔치를 베풀어 주었다. 용왕이 신하들을 위해 산해진미를 준비하였는데 그 당시 썼던 술 주전자와 시루떡이 굳어 주전자 바위와 시루떡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이 전설은 용왕의 실체를 믿고 의지하던 뱃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그리고 시루떡바위와 주전자바위가 적당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어 이 전설은 더욱 설득력을 지닌다
시루떡바위 뒷모습.
주전자 바위와 시루떡 바위는 홍도 33비경(紅島 33秘景)중 하나로 손잡이 없는 주전자 모양을 하고 있어 주전자 바위라 한다.
이곳을 원숭이 바위라고 한것 같은데 잘모르겠다. 자세히 보니 서있는 원숭이 같기도 하구...
정말 한폭의 분경을 보는것 같이 아름답다.
이 바위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은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가물 ~~~~ 암튼 멋있습니다.
홍도1구를 한바퀴돌아 뒷편 몽돌해수욕장쪽으로 본 홍도1구
홍도 제9경 거북바위 ---배가 더 앞으로 나아가니 바위에 오르는 거북형상이 확실합니다.
거북바위는 홍도 10경(紅島 10景)중 제 9경으로 거북이 바다에서 육지로 기어 올라가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매년 정월 초사흘날 당제를 지낼 때 이 거북바위가 용신을 맞이한다 하여 홍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도 당제를 지낼 때 짚 허수아비로 용왕의 모습을 만들어 새로운 복을 가져오도록 바다위에 띄워 수궁으로 보내고 있다. 이 거북은 용신을 맞이하고 액귀를 쫓고 섬사람의 생사화복을 관장하며 풍어와 안전항해를 보살펴 주는 거북선이다. 또한 옛날 청나라 해적의 약탈이 심할때는 그들의 배가 올때면 언제나 풍랑을 일으켜 홍도섬을 지켰다는 전설이 있다. 지금도 거북이는 홍도를 수호하는 신으로 주민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홍도 제5경 만물상
만물상(萬物相) 바위는 홍도 10경(紅島 10景)중 제 5경으로 보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만가지 형상이 새겨져 있는 서해 최고의 자연예술 조각공원으로 아침 낮 저녁 각기 다른 색 또는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이 바위는 아주 못된 해적들이 있어 어느 도사가 이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넣어주기 위해 만가지 물형을 만들었으며 이를 보고 해적들은 착한 사람이 되었다고 하며 만물상을 보면 모든 악이 착한 마음으로 변한다고 한다.
홍도 제7경 부부탑 - 거시기바위(?)
부부탑 바위는 홍도 10경(紅島 10景)중 제 7경으로 아주 옛날에 자녀를 낳지 못하는 부부가 있었는데 어느날 꿈에 백발노인(신령)이 나타나 "목욕재개하고 이 탑에 축원하면 아들을 얻으리라"고 현몽하였기에 그대로 했더니 아들을 얻게 되었다. 그후부터 아이없는 부녀자들이 이 탑에서 소원성취를 축원하였으며 이 바위는 이 지역에서 힘이 가장 세며 부부금실을 좋게하는 영험이 있다하여 부부탑이라 하였고, 남근바위 또는 서방바위로도 불러지고 있다.
홍도 제3경 석화굴
석화굴은 홍도 10경(紅島 10景)중 제 3경의 천연동굴로 그 규모가 웅장하고 석양낙조시 동굴속 풍경은 오색찬란하여 동양최고의 일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천장에 달려있는 석순이 100년에 1㎝가 커가고 있어 그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동굴로 이 굴에 들어가면 옆동굴로 통할 수 있는 구멍이 있으며 석양에 멀리서 고깃배의 어부가 이 굴을 바라보면 굴속에서 햇살이 반사되어 오색찬란한 꽃이 핀것처럼 무릉도원의 입구로 착각한다고들 하여 일명 꽃동굴이라고도 한다.(천정에 달린 바위가 석순이다)
홍도 2구 전경
홍도 등대(2구마을)
홍도 제8경 독립문
독립문(獨立門) 바위는 홍도 10경(紅島 10景)중 제 8경으로 옛날에 중국으로 가는 배들이 드나드는 북문이며 그 모양이 서울에 있는 독립문과 꼭 같아서 3·1만세 이후 독립문으로 부르고 있다. 이곳을 마을에서는 북쪽에 있다해서 북문이라 부르고 구멍바위라고도 한다.
유람선안 모습들....
홍도의 결경에 모두 취해 있습니다.
홍도10경중 제4경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탑의 형태로 이루어진 섬으로써 섬의 상단에는 편히 휴식할 수 있는 넓은 평지가 있고 낚시터로서는 아주 좋은 곳으로서 사진작가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섬이며, 여기에 와 있으면 외국에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생각하여 외도의 섬이라고도 하며, 어느 작가는 봄에 피는 꽃같이 아름답다하여 영춘화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도 했다.
홍도 제6경 슬픈여 주변 ---슬픈여를 정확히 사진에 담지못함.
유람도중 고깃배를 만났다.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28,000/접시)-회 몇점밖에 안되던데 기분으로 3접시 사다가 소주한잔씩
슬픈여 주변에서 유람선을 상대로 즉석횟감으로 불띠나는 장사를 하더군요. 서로먼저 돈을 줄려는 손들....
여자들은 보지(?) 말라는 머시기 바위란다. - 그러고 보니 좀 흡사한 것도 같다. (다들 찾았을까?)
20.8km 해안선 유람을 마치고 깃대봉에 오르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젊산팀.
홍도에도 노래방, 나이트 다 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초등초교 전경
홍도에는 벌써 가을이 왔어요.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길....(일몰전망대)
일몰 전망대에서 몽돌 해수욕장을 배경삼아 (산소, 민들레)
멋지십니다. 대나무골구름이님 부부
홍도 몽돌해수욕장 ......내려가보니 몽돌이 아니라 바위입니다.
여기도 들꽃들이 젊산회원님들을 맞아줍니다.
동백나무 숲.
타잔 옷차림이 계속 좀 민망합니다. 속에 뭘좀(?) 차던지 하지.ㅎㅎㅎ
고운님이 오랫만에 카메라에 잡혔습니다.(고운님, 민들레님)
일몰전망대에서 깃대봉은 더 이상 출입을 할 수없어 몽돌 해수욕장으로 풍~덩
오늘 하루 피로와 땀을 홍도 바닷물에 씻어내고 우린 다시 광주로 향한다.
돌아오는 쾌속선에서 일순배 술이 한잔씩 돌고...
피곤한 홴님들은 잠을 청하다보니, 어ㅡ느 ㅡ덧 출발지 목포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35명의 젊산팀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2008년 홍도 여행 중 일부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