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기업실적 발표로 뉴욕증시가 요즘 급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지켜보면 알겠지만 김광수경제연구소에서
지난 08월 29일에 이같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관심있는 분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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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서브프라임론 사태와 관련하여 우리 연구소는 <경제시평>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특집’ 보고서에서 미국 다우지수가 12,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 우리 연구소는 대개 3개월에서 6개월까지를 내다보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대략 올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 중에 다우지수가 12,000달러 이하로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유명한 경제전문가인 사이토 세이치로씨 역시 일본의 한 언론에 기고한 기고문에서 서브프라임사태의 원인과 대책 그리고 사후 영향 등에 관해 설명하면서 동일한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 2000년 이후 미국 경제성장률이 평균 3%대에 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에 40% 가량 상승하였다고 지적한다. 이것은 서브프라임론 사태가 말해주듯이 이 기간 동안에 미국 주식시장이 BRICs라는 성장 호재가 있기는 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화, 세계적 저금리, 위험에 대한 무감각, 낮은 수입물가로 인한 인플레 압력 완화 등으로 부풀어 올라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과대평가된 미국의 주식시장은 서브프라임론 사태로 인해 미국경제가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침체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 올 연말 또는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 다우지수가 12,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경우 일본과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주가도 조정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초순에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한 이후 최근까지 엔달러 환율 변화를 보면 분명히 엔캐리 투기자금의 일본 회귀가 뚜렷해지고 있다. 7월까지만 해도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20엔을 넘는 엔약세 기조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달러당 115엔 전후 수준으로 조정되고 있는 상태로 보여진다. 이것은 엔캐리 투기자금의 일본 회귀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한일 양국의 검증된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된다.
위 글의 출처: 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http://cafe.daum.net/kseriforum
김광수경제연구소홈페이지 => http://www.kseri.co.kr/new/index.html
P.S: 어떤분들은 미국 다우지수 단위가 '달러' 맞냐가 물어보시던데 원래 '달러'맞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엔'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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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의 댓글을 보고 기분이 아주 불쾌해져서 나름대로 '증명'기사 하나
올려봅니다. 서브프라임 사태전 많은 언론과 소위 전문가라고 자칭하는
자들이 위의 문제를 별 대수롭게 보지 않았었죠..
하지만 김광수경제연구소의 김광수소장이 근본적인 내용을 이 사태가 발생하기전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내용에서 언급했었습니다.
그 사실을 '미디어오늘'이라는 매체에서 다루었더군요.. 참고들 해보십시요..
그나저나 이곳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내일 예견대로 탈퇴는 하겠습니다.
이날 하루 외국인은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 했고, 개인도 7000억원에 가까운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 매수했다. 시장 급락에 따른 충격 완화를 위해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서킷 브레이커(circuit-breakers)와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되기도 했으나 급락세를 진정시키진 못했다. 17일자 아침신문들은 '패닉' '테러' '쓰나미' '블랙홀' 등의 표현으로 장기조정 전망을 전하며 개인 투매(막팔기)를 우려하는 가운데, 일부는 저점매수를 권하고 있다. 불과 한달 전만 해도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던 국내 증시가 '납량특집'을 거쳐 '패닉'까지 온 것이다.
"IT업체 G사에 다니는 류모(29·서울 강남)씨는 16일 아침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컴퓨터를 켰다. 평소 습관대로, 투자한 주식종목 가격을 보기 위해서였다. 컴퓨터 화면을 본 순간 류씨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가슴이 덜컹 내려앉고, 머리가 쭈뼛해졌다. 빚을 내서 주식에 돈을 쏟아 부었는데, 주가 폭락으로 하룻밤 사이에 500만원이 날아간 것이다.…
주가가 급락한 16일 서 과장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거의 업무를 보지 못했다. 그동안 믿고 투자했던 우량주마저 모두 떨어져 5000만원이 눈깜짝할 새 사라졌다. '주가를 볼 수록 더 불안하니까 보지 마라'고 권하는 동료의 충고도 아랑곳않고 서 과장은 하루종일 모니터에 코를 박고 산다." 왜 이렇게 된 걸까. 매일경제는 4면 기사 <대폭락 한국증시 왜?>에서 "전문가들은 발달된 선물시장, 풍부한 유동성 등 그동안 장점으로 간주되던 것들이 오히려 하락 폭을 키웠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신용융자가 후폭풍으로 다가왔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고 전했다.
앞으로 주가는 어떻게 될까. 대체적으로 1650선을 지지선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주가 전망이 무의미하다(삼성증권 정영완 투자전략센터장)는 의견도 있다. 중앙일보는 E11면 기사 <"주가 전망 무의미…1600선 지켜낼지 주목">에서 "길게는 20여 년을 시장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이지만 이날 낙폭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지금은 합리적인 투자판단은 사라지고 심리적 또는 단지 유동성 확보를 위한 비이성적 매매 상황이라는 진단"이라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현 상황에 대한 경고는 없었을까. 중앙일보는 17일자 2면 기사 <주가 2000 오르던 날 '경고' 있었다>에서 모 증권전문가의 경고를 지난달에 이미 전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더 근본적으로 보면 김광수 김광수경제연구소장은 지난달 17일자 한겨레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에 대해 "거품"이라며 이렇게 말했었다.
우리나라를 보자. 주가가 크게 오르면 시세차익을 얻는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모든 게 좋다. 그러나 적어도 한국 경제를 운영해가는 정책당국이나 금융시장을 건전하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금융기관들, 그리고 언론이 제역할을 해줘야 펀더멘털과 자산시장간 괴리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둘 사이 거리가 자꾸 벌어지면 오로지 단기적인 시각만이 지배하게 된다. 5년, 10년 후를 내다보지 않고, 지금 당장 돈이 되면 좋지 그게 뭐가 문제냐는 논리가 득세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미래에 대한 대비나 구조조정이 불가능해진다." 매일경제 역시 지난달 18일자 기자칼럼 <주식투자? 대출금부터 갚자>에서 이렇게 주장했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인 데이비드 전 애틀러스캐피털 회장도 상대적으로 뒤늦긴 했지만 지난 13일자 서울경제 3면 기사 <"증시 조정 상당기간 지속 국제 금융시장 위기 올 수도">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다. "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은 10년 가량 지속돼 온 '유동성의 잔치'가 끝나는 과정으로 본다. 10년 동안 흥청망청 레버리지(차입투자)한 결과가 몇 개월만에 조정이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한국도 국제금융시장에 편입된 이상 한국 투자자로서는 한국 내부적 상황만 볼 것이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 축소과정을 잘 지켜봐야 할 것이다. 대출을 받아 투자하기에는 위험성이 너무 큰 시기이다." 하지만 이런 지적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증시 2000선을 앞뒤로 일부 전문가와 언론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을 때 이런 지적은 큰 반향을 얻지 못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high return·고위험 고수익)', '당분간 조정은 없다'던 전문가들과 언론은 이제야 본격적으로 자산시장 거품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셈이다. 한겨레는 17일자 사설 <증시의 심리적 공황은 막아야>에서 "아무리 실물경제가 탄탄해도 금융시장 한쪽에 구멍이 뚫리면 연쇄적인 충격을 받게 된다. 지금으로서는 주식시장이 그 시발점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과잉 유동성 축소를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패닉'으로
[경제뉴스 톺아읽기] 16일 코스피·코스닥 급락, 막차 탄 개인 손실
2007년 08월 17일 (금) 08:25:53
김종화 기자 (
sdpress@mediatoday.co.kr)
주가가 급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91포인트(6.93%) 급락해 1691.98로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77.85포인트(10.15%) 떨어진 689.07을 기록했다.
▲ 한겨레 8월17일자 1면.
▲ 머니투데이 8월17일자 1면.
중앙일보는 17일자 1면 기사 <막차 탄 개인들 울었다>에서 "지난달에 빌린 돈 5000만원을 합쳐 1억5000만원 어치의 코스닥 주식을 샀는데 벌써 2000만원의 손실이 났다. 가파른 하락장을 버티기에는 너무 불안하다"는 한 30대 회사원의 말을 전했다.
▲ 조선일보 8월17일자 1면.
조선일보는 11면 머리기사 <스톡홀릭 직장인>에서 단타매매가 낳은 신종 정신병 스톡홀릭(stockholic·주식중독)에 대해 이렇게 보도했다.
▲ 중앙일보 8월17일자 1면.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서모(40) 과장도 인터넷으로 주가를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종일 주식 사이트를 들락날락하는 전형적인 '스톡홀릭' 이다. 점심시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주식 그래프만 들여다본다. 주가가 내려가면 후배들에게 화를 내고, 주가가 좀 올랐다 싶으면 기분이 갑자기 좋아져서 동료들 사이에서 '주식 기상청'으로 통한다.
▲ 조선일보 8월17일자 11면.
매일경제는 특히 "개인 매도 원인 중 하나로 신용거래가 꼽힌다. 개인들이 신용융자로 매수한 종목들이 주가가 폭락하자 담보가 부족해졌고, 이 때문에 반대매매가 이뤄져 매물이 나온다는 것"이라며 "여기에다 지난 5월 초순 이후 급격히 증가한 신용융자 만기가 속속 다가오면서 주식을 처분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개인 매도를 부추긴다"고 보도했다.
▲ 매일경제 8월17일자 4면.
파이낸셜뉴스도 21면 기사 <1700 무너지자 저점 예측 포기>에서 "1800선이 무너지자 최저점으로 1720이 거론됐지만 순식간에 마지막 지지선으로 거론됐던 1700선마저 무너지자 증시 전문가들도 저점 예측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 중앙일보 8월17일자 E11면.
"역사적으로 보면 30년대 대공황도 20년대 말의 엄청난 부동산·주식 투기에서 비롯됐고, 80년대 말 일본의 부동산·주식 거품은 장기 불황으로 이어졌다. 최근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부실로 인해 미국 경제가 위험하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하기도 했다. 이 정도로 미국경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동이 걸린 상태다. 조그마한 버블이라도 후유증은 길고 크다. 이런 역사적 교훈들을 사회 여론 여과장치나 정책기능들이 잘 걸러내줘야 된다. 그런데도 급격히 시류에 편승해서 대세론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펀더멘털을 객관적으로 쳐다볼 수 있게 해줘야 한다.…
▲ 한겨레 7월17일자 15면.
"지난해 그 뜨거웠던 부동산 열풍으로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다. 주택담보대출은 매월 붓는 적금이나 아끼고 아껴서 마련한 목돈으로 들어둔 일반 정기예금에 비해 그 규모가 훨씬 크다. 대출금리 인상 여파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에 콜금리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하고 있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로 접어든다는 얘기다. 은행 대출금을 갚느라 허리가 휘어질 수 있다. 주식투자를 해서 좋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다. 주식투자 수익률은 주식을 팔아 현금을 챙겨야 수익이 확정된다. 그러나 대출이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냉정하게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당장 은행 대출금부터 갚는 게 낫다."
▲ 매일경제 7월18일자 기자칼럼.
조선일보도 사설 <주가 폭락이 한국 경제에 던진 과제>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전 세계 잉여자금의 조류가 크게 바뀌는지 여부"라며 "국내 투자시장의 파워는 워낙 미약해 미국, 유럽, 일본이 지배하는 머니게임의 전쟁터에서 하루 아침에 피해자로 전락할 수 있는 처지다. 앞으로 국제 금리와 국제 통화의 흐름을 냉정하게 관찰하며,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 한겨레 8월17일자 사설.
▲ 조선일보 8월17일자 사설.
댓글 다는 태도가 기본적으로 안되먹은 사람들이 많군요.. 어차피 이글말고는 더이상 이곳에 글을 올릴일도 없겠지만 한가지는 다들 알아두시길.. 과연 누가 전문가이고 여태껏 (말하자면 외환위기 이후부터) 어느 경제전문가가 한국경제나 미국경제에 대해서 언론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말해왔는지.. 네이버나 다음에서 카테고리를 뉴스로 하고 김광수경제연구소를 처보십시요. 내가 더 많은 사실이나 기사들을 이곳에 올리고 싶지만 기분이 불쾌하여 그만올립니다. 그리고 Third_Eye 나 김광수소장아니거든요.. 김광수소장이 이런거 올릴만큼 널널한 사람처럼 보여요? 다른걸 떠나서 당신같은 사람은 기본이 안되어 있구려.
하여튼 글이면 모두가 같은 글인줄 틱틱 써대는 부류들... 이들하고는 아에 상종을 말아야지..
지금이라도 당장 지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만일 그렇게 하면 위의 사실을 제대로 '검증'받을수 없으니 이글 하나는 남기도록 하죠.. 그리고 앞으로 이곳에 다시는 안옵니다. 또 말하지만 경제시평을 가입하든 안하든 본인들이 판단할 문제겠지만 위의 사실이 맞는지 안맞는지는 그때가보면 알거요.
다우지수가 12,000까지 떨어질거라면 궂이 그 경제시평이라는곳에 가입할것 없이 여유자금 금리좋은 은행에 거치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굳이 20만원 들여서 12,000까지 다우 하락하는거 확인하고 해 봤자 결국 투자하려면 주식/부동산인데...부동산이야 자금이 되는사람들이 할수 있는 거고 주식도 안된다는거니까..걍 예금...끝...아닌가..??
거기에 가입해서 20만원 이상의 실익을 얻기 위해서는...적어도 경제시평이라는 곳에서 다우지수 올라갈꺼다...라고 얘기하고 그때 다식 주식에 손대야 한다는건데...여기 게시판 이용하시는 분들중에 주식하락폭이 너무 커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해당종목과 관계없이 종합주가지수의 예측이 하락쪽이니 무조건 매도해라...이렇게 될순 없는거지 않습니까??
틱틱 써대는 부류라고 함부로 말하는 당신도 어차피 똑깥은 사람인것 같습니다. 처음에 다음날 탈퇴 한다고 하고서는 검증 어쩌구 하면서 일주일로 교묘하게 말이나 바꾸고...그냥 조용히 지금 당장 떠나셔도 된답니다.
글쎄요. 비판글이 너무 넘치네요. 제가 보기엔 광고목적이 아니라면 나쁜 글은 아닌 것 같아보입니다만... 우리가 주가하락한다는 말에 너무 민감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요즘 주식 오르내리는 걸 보면 종합지수가 대폭 하락한다면 업종을 가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하락이 예상된다면 지금 손실이 있더라도 비중을 줄이든지 매도하던지 해야겠죠. 본인은 상승할거라고 판단되면 위의 글은 지나가면 되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