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주황과 색동에 푹 빠진 손녀
이제 7세가 되는 설을 맞이하여 색동저고리를 만들었어요.
생각 한 대로 완성이 되어 아주 뿌듯합니다^^
색동의 너비는 2.6센티에요
인터넷으로 원단구매하는 단골사이트가 몇군데 있는데
제가 원하는 색동 너비2.6은 원단1번지에만 있더군요.ㅎㅎ
뭔가 좀 허전.. 심심 해 보여
고름에 안개꽃 한개 붙였을 뿐인데..ㅎㅎ
더 예쁘네요^^
뒷모습도 신경써서 두장을 재단해서 색동줄을 넣었어요
조바위는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실제로 씌워보니 색동이 더 예뻤어요
사진에 없는데
삼색노리개를 달 때 느슨하게 매달아서ㅓ 앞뒤로 돌려서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추석에 만들었던 치마에
포인트를 주기위해 색동단을 덧대줬어요.
무겁지 않게 오간자에 색동단을 달고
윗부분은 실당김주름을 잡고 면거즈로 말을 만들어서
치마 말에다 손바느질로 붙였어요
치마끝단에 바로 색동원단을 붙여보니
자연스럽지 않았는데
치마로 만들어서 붙여주니 볼륨도 살고 고급져보여요..
길이가 3센티 정도 길어져서
어깨끈을 조금 줄여줬어요.
치마가 길면 가만히 서 있을 땐 예쁜데 활동하기가 불편하지요.ㅎㅎ
24년 청룡의 해
건강하시고 힘찬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