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입자입니다.
2009년 8월에 신혼집으로 전세 3년째 살고 있습니다. 결혼 전에도 같은 건물 더 작은 평수에서 1년 정도 살았었습니다. 올해 아이가 태어나서 아기 엄마들 커뮤니티가 있는 단지가 큰 곳으로 옮겨보려고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장점으로는
1. 위치가 살기 편한 것입니다. 저도 그래서 4년 넘게 이 건물에 살고 있습니다. 시청역 5번출구에서 건물까지 직선거리 100m입니다. 주변에 홈플러스, 동사무소, 구청, 세무서, 교육청, 검찰청, 법원 등등 관공서 있고요, 타임월드까지도 900m정도로 걸어서 15분 정도면 가니 백화점 갈 때도 걸어다니고요, 메가박스(구 씨너스) = 로데오 타운 걸어다니기 편리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공원도 많아서 위치 하나는 정말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2. 학군도 좋은데다가 시청역 앞 둔산동 학원가가 형성이 잘 되어 있어서 초중고학생 자녀로 두신 분들이 본건물에 많이 거주하십니다.
3. 주차가 편리합니다.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때문에 애먹은 적은 없습니다.
4. 옵션이 많이 있어서 초기에 큰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옵션으로는 에어컨, 드럼세탁기, 오븐, 건조대 등등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1. 한 건물 100여세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대수가 작다보니 주민들끼리 알콩달콩하는 커뮤너티가 없어서, 타지에서 시집 온 저희 와이프 같으신 분들은 어린 아가를 키우기가 심심할 수 있고요,
2. 주상복합이다보니, 환기하려면 마루창하고, 현관문을 동시에 열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3. 그리고 38평이지만 실평수는 아파트의 38평과는 비교가 안 되고요^^;;; 관리비도 아파트보다는 비싼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기,가스,수도 빼고 20만원정도 나옵니다.
4. 정남향 통유리다보니 여름에 조금 덥습니다. 근데 반대로 겨울에는 따뜻하니 사실 상쇄되는 점이긴 하나 여름이 다가오니 단점에 적겠습니다.
이사 시기는 서로 협의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정확히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요. 갓난 아가 키우려면 대단지로 가야하는데 몇 군데 후보는 있는데 아직 확신이 안 오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아 혹시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궁금하신사항은 문자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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