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제 드디어 원더이고 나올 날이 머지 않았네요.. 11월부터 엄청 떨렸는데.. 이 느낌이 꼭 취업할 때 최종 면접 보고 합격 여부 기다리는 기분이랄까요.. 😆 오랜만에 설레고.. 가슴 두근거리고.. 하루하루 디데이가 다가올 수록 가슴 쫄밋거리는 이 느낌ㅋㅋ 저도 이런데 크러쉬는 지금 얼마나 긴장되고 밥도 안넘어가고... 그 살살 배아픈거처럼.. 근육까지 다 긴장해서 온몸이 얼마나 다 쑤시고 아플까요..ㅜㅜ 그래도 이럴때일수록 힘을내서 밥도 잘먹고 틈틈이 운동도 하고 하루하루 건강하게 내 루틴에 맞게 해오던 대로만 하면 그나마 시간도 빨리가고 조금 나아질꺼에요.. (11월 14일아.. 오긴 오는거니😢 시간이 드럽게 안가ㅜㅜ 군대 간 남친 기다리는 느낌이다ㅜㅜ)
오늘 저는 오랜만에 날씨도 꾸물거리고 해서 따듯하게 커피나 한잔 내려마셔야겠다. 하고 원두 갈아서 퐁퐁퐁 핸드드립하고 있는데.. 그냥 문득 크러쉬의 원더 시리즈들이 커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원더러스트는 약간 커피 처음 알았을 때 그 스타벅스 처음가서 캬라멜마끼아또를 처음 접한 것 같은 확 반한 맛이라면 원더로스트는 이제 커피맛 좀 알았을 때 산미 가득한 톡톡 튀는 커피맛에 계속 그것만 미친듯이 먹었던 그 때 같았고.. 원더이고는 왠지 뜸 잘 들여진 바디감 무겁지만 부드럽고 또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핸드드립 커피 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 꼭 마셔야하는 커피지만.. 때와 장소와 상황과 계절과.. 향기와.. 내 기분에따라 느껴지는 맛이 달라지고, 먹고 싶은 종류가 달라지는것처럼..
크러쉬의 음악도.. 매일 꼭 들어야하지만.. 상황에 따라..계절에 따라.. 향기와 내 기분에 따라.. 매일 듣는 곡은 바뀌지만 꼭 들어야하는 그런 음악이라는 것을.. 다양한 색깔의 음악으로 항상 이렇게 하루하루 없어서는 안될 힘나게 해주는 카페인처럼 음악으로 에너지를 주어 너무 고맙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오늘도 힘나게 해죠서 완죠니 고맙구💙 팬들의 이런 마음 하나하나가 전해져서 꼭 힘나는 에너지가 되길.. 바라며~ 크러쉬도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며.. 오늘도 햅삐한 하루 보내구 건강히 지내다가 곧 만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