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며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지 31주년이 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내부에선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임원들이 주 6일 근무에 나선 것에 이어 일부 조직에선 주당 64시간 근무제도 시행 중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연구개발직과 모바일경험(MX)사업부 일부에서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법정 근로시간 40시간과 연장근로 시간 12시간을 더해 주 5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하지만 연구개발 분야와 같은 특수 직종이나 국가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경우에 따라 근로자 동의와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거쳐 주 64시간 근무제를 도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대 3개월 동안 하루 8시간, 주당 40시간과 같은 제한을 두지 않고 최대 주 64시간 이내까지 초과 근무가 가능하다. 해당 부서 직원들은 연장 근로 동의서에 사인을 하고 주 64시간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쳤네.. 무슨 몸 갈아넣는대로 성과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연구개발 성과 제대로 내려면 대가리 잘 돌아가야 하는데 진작 과부하 왔겠다 생각이 제대로 되겠냐...
와 반도체 부품 회사도 죽어나겠네..
나 삼성라인으로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 회사 일했었는데 모든게 1시간 내로 보내줘야하는거라 회사 자체에 쉬는시간도 없고 잠깐 숨 돌리는것도 눈치보여서 정신적인 스트레스 땜에 관둠
이거땜에 노조 파업한다고 오늘 단체휴가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