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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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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흥미돋 나 500키로인데 수영장 가기 좀 그래..
비밀의늪 추천 1 조회 41,173 24.06.06 20:08 댓글 26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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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3 07:40

    여시 진짜 고마워 이 글을 최고의 수영 영업글로 인정합니다 사실 과체중이라 수영복도 샀다가 말았다가 .. 수강 신청 계속 망설이고 있었는데 어떻게든 해내려고!!!! 고마워 😍💛

  • 24.06.16 13:50

    나 이글 보고 친구 따라 오늘 처음 수영장 가봤어! 수영복도 민망했고,, 물에 대한 공포가 커서 물에 얼굴도 못집어넣는 사람인데 계속 이글이 생각나더라! 그래서 꾹 참고 하라는대로 하니까 키판 잡고 물에 얼굴 넣고 앞으로 조금 나아가는거까지 성공했음! 뭔가 고마운 글이라 다시 찾아와서 댓 남겨ㅋㅋㅋㅋ

  • 작성자 24.06.16 13:54

    🥺
    감동이야
    하나부터 열까지 여시가 다 한 거야!!! 여시짱
    다시 들러줘서 고마워 🥺🥺🥺🥺🥺
    나도 처음 수영 다닐 때는 수영복도 부담스럽고 맨날 같이 샤워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그랬는데 하다보니까 일상이라 암시롱도 안 하고 다른 사람도 똑같다는 걸 알게 돼서 더 괜찮아지고 그랬거든
    처음엔 누구나 다 똑같아
    누군가 이렇게 말해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의 새 경험은 다르니까
    그래도 용기내서 같이 가보고 해보려고 했다는 그 시도가 너무너무...최고야 여시야 짱 멋있어
    해야지 하고 생각하는 거랑 진짜 해볼까? 해서 하는 거랑은 천지차이니까
    꼭 수영이 아니더라도 여시에게 즐겁고 하다보면 더 재밌고 힘이 되는 운동 찾기를 바랄게!!
    여시 경험담 나눠줘서 고마워 💜💙❤️
    즐거운 주말 보내 😇👍😇👍

  • 24.06.16 14:13

    @비밀의늪 오 답댓 머야 감동이야ㅠㅠ 첨엔 물에 얼굴 넣으라해서 넣었다가 진짜 무서워서 10분동안 시도도 못했어 친구가 나 손 떨고있었대 ㅋㅋㅋㅋ
    근데 옆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안쓰러웠는지 음~~ 하면서 코까지만 넣어보라고해서 ㅋㅋㅋ 여시가 음~~ 소리내면서 했다는게 생각나고 물공포증있었다는게 생각나서 안죽는다 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귀까지 넣었고ㅠㅠ 할아버지가 그때부터 키판 밀착강의까지 해주셨는데 몰래 손을 떼신거야? 나 혼자 가고있더라고 짧지만 ㅠㅠㅠ 진짜 성취감 대박이었어!!!! 너무 감사했고ㅠㅠㅠ
    글고 여시말대로 나도 남도 서로를 볼 정신이 없더라 씻을때도 ㅋㅋㅋㅋㅋ 진짜 덕분이야 자신감 생겼어 짱고마워!! 다른 여시들도 날 보고 꼭 해보시길💖💖💖

  • 24.06.21 21:36

    어릴땐 수영 좋아했고 아기스포츠단 출신인데 살찌면서 목욕탕도 안가고 움츠러들면서 살아왔는데 여시글보고 조금 용기가 생겼어 쿠팡에서 싼 수영복도 샀고 오기만 하면 돼... 저녁 7시반 등록하러 가볼건데 제발 아무도 나에게 신경을 안써주면 좋겠다ㅜㅜㅜ 무릎아프고 관절 안좋아서 스트레스였는데 수영 가볼게.. 저녁 직장인반이라 다들 날씬할까봐 너무너무 걱정이야 거의 세자리 다 되어가는데 난 ㅜㅜ

  • 작성자 24.06.21 22:20

    아무도
    아무도 여시에게 신경쓰지 않을 거야 (냉정)
    어느 정도냐
    내가 첫 수영 개시하면서 등이 o자로 된 수영복을 샀어
    그니까 하여튼 좀 특이한데 U백이랑 비슷한데 목에 네크 버클이 하나 더 있어서 등이 원판으로 뚫려있었단 말이야? 근데 내가 수영복을 처음... 그런 걸 처음 입어봤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
    냅다 그 등판에다가 다리를 집어넣는데 어떻게 해도 안 입어지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한 얘기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첫 수영이라 당연히 헤맬 거 감안해서 넉넉하게 왔는데 샤워는 다 끝났지 근데 수영복은 안 입어지지 어떻게 입어야 되는지도 모르겠지.. 강습시간은 다가오지.. 사람들은 하나둘 준비 마치는데 나는 여전히 다리 하나 넣고 낑낑대다가 결국 울었어 ㅋㅋㅋ 여차저차 머리 비우니까 아..팔과 팔 사이에 넣어야지 참... 해서 제대로 입고 나왔다지만 한 20분?간 멘붕 겪으면서 울었음ㅋㅋㅋ 아무도... 아무도 안 도와주더라고 ㅋㅋㅋ 내심 도와주길 바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한 2주? 내내 수영모를 접선이 이마 오도록 써야 하잖아 양옆에 로고나 그림이 보이게? 근데 나는 냅다 이마에 로고 자랑하면서 쓰는 식으로 쓰고 댕겼는데 그 보름동안 아무

  • 작성자 24.06.21 22:22

    도!!!!! 아무도 내게 지적해주지 않아서 강사님이 수업 끝나고 날 조용히 붙잡고 수모 제대로 쓰는 법 알려주심..... 그정도로 그 누구도 나를 신경써주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한 번 누가 나 신경써줫을 때가 있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데 준비운동 끝나고 나 붙잡고 어깨끈 꼬였다고 바로 잡아주시고 그냥 가셨어 ㅋㅋㅋㅋㅋ 노출되면 안 되는 부위가 노출 될까봐 도와주시는 분들은 계셔도 수영복 잡고 울고 있어도 아무도 신경 안 써주는 따뜻하고 냉정한 수영의 세계로 온 걸 환영해, 여시•••♡

  • 24.06.21 22:24

    @비밀의늪 강습받는데 강사가 으휴 뚱땡이 이러지는 않겟지??? 남앞에서 몸 보여준지 20년도 넘었어!!! 나 너무 긴장돼...

  • 작성자 24.06.21 22:29

    @뚜루루룹루 그럴리가 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싸우나 초딩 때 마지막으루 가고 혼자 씻쳣다내요
    나 거의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혼자 씻는 법 배워서 정말 단체 샤워 같은 거 꿈도 못꿧는데 다 똑같아요 정말 다양한 체형이 잇음 정말 정말 다양함 막 무슨 모델 같이 마르고 선수처럼 막 역삼각형 근육짱 이런 몸이 오히려 별로 없고 그냥 지하철 한 칸을 뚝 뗀 것처럼, 아파트 한 동을 뚝 뗀 것처럼 다양하고 평범한 사람들이 수영복을 입고 있는 것뿐

    그리고 그런 강사가 있으면 나한테 말해 여시야 내가 진짜로 싸우러 가줄게 👊👊👊👊👊👊👊

  • 24.06.22 18:03

    나 해외여행 다닐때마다 맨날 나만 구명쪼끼랑 튜브에 갇혀서 둥둥떠다니기만하고 그럴때마다 수영 너무 해보고싶었는데ㅠㅠㅠ
    진짜 수영장 다녀보고싶었는데ㅠㅠㅠ
    외국인들은 애기들도 수영을 엄청 잘하더라고!?
    조금 용기가 생겼어... 여시 글 진짜 정성 대박이다🥹

  • 24.06.22 19:45

    오 나도 수영햇엇는데 남몸뚱아리 전혀 눈에보이지도않고 오로지 내 숨 잘 쉬나 만 집중하게되는 좋은 운동임 다만 너무 귀찮아서 안다닌지 오래됨

  • 24.06.24 17:52

    이 글 보고 자유수영 다니려고 용품 다시 샀어! 수영 배우러 다닐 때보다 10키로는 족히 쪄서 용기가 안 났는데 그냥 함 가보려고 ㅋㅋㅋㅋ기대돼

  • 24.06.25 01:40

    글 너무 고마워 용기낸다

  • 24.06.26 19:30

    여시야 글 써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내가 수영의 ㅅ자도 모르고 살 정도로 전혀 문외한이었거든 근데 내가 그동안 수영 배워볼까 마음 먹었다가도 내심 두려워했던 부분, 무지한 부분, 궁금한 부분 등등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바로 포기했었는데 이것들이 다 여기에 다 적혀있더라고?! 그래서 이 글 보고 용기내서 7월부터 수영 강습 들으러 가려고 등록했어 ㅎㅎ 내 성격상 처음 배우는 분야는 항상 불안하고 무서웠는데 여시 덕분에 처음으로 설렘이 가득한 거 같아 🥹 나도 언젠가는 꼭 상급반 물개로 거듭날 수 있길 바라며 열심히 재밌게 즐겨볼게 고마워!! ❤️❤️

  • 24.06.27 06:55

    간다.. 나는.. 오늘부터… 좋은글고마워

  • 24.06.27 15:36

    글 진짜 찰지게 잘쓴다 수영 영업 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4.06.27 21:06

    여샤 이 글 덕분에 수영 끊었어

  • 24.07.04 18:58 새글

    난 수영장에 여자들이 아주 많아졌으면 좋겠어 하지만 샤워는 집에 가서 했으면 좋겠어 샤워장이 너무 좁아 (??????)


    개같이 공감 ㅜㅜ
    찰진글 잘봤어 오늘 새벽수영 늦잠자서 못가고 이따가 갈건데 의지 뿜뿜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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