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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카페]귀농귀촌 곧은터 사람들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곧은터 우물가 情談 ┓ 명화. 이삭줍기 (iang fransua millet)나도줍기 ~
로 망 추천 0 조회 242 23.10.12 09:30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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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0.12 09:39

    첫댓글 애고 이제 다읽었네요
    진돌이이쁘네요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10.12 09:47

    할머니 1등!!!
    賞~~~ 웃음.
    ㅎㅎㅎ^^

    근데?
    할매가 진짜 할매는 이니죠?
    아줌니?

  • 23.10.12 10:27

    @로 망 ㅋ ㅋ
    할매 맞습니다
    울손자뉴저지에살고 있어요

  • 23.10.12 10:45

    은호할미 2등

  • 작성자 23.10.12 10:29

    ㅎㅎㅎ^^
    단체
    總務 일 잘보시는분이
    은호 할미셨군여
    할미 치곤 젊으신 할미~~

  • 23.10.12 11:07

    그 옛날 이야기 ...
    아니 ..그렇게 먼 옛날도 아닙니다

    저는 지금 우리 시골집을 사서 왔는데
    전에 주인장님도 부엌엔 밥하시는 처자님과
    들판 일하는 분들이 따로계셨고

    옆집에도 애기 업어주고 부엌 일 거드는 처자님이 있었다고 하고요
    들판님들은 동네분이
    세경받고 저녁에는 가족있는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오래되지 않은 옛일들이 그분들의 노고에
    말로만 들어도 마음이
    아프네요

  • 작성자 23.10.12 11:09

    그나마 그 분들이
    무척 성실하고
    일잘하는 아재 그분들이
    그분들이지요
    큰 농사 다 지어주는

    요즘같이 종업원들 말썽지기는건
    그때는 상상도 못하는~~

  • 23.10.12 11:17

    어릴적 푸대자루랑 철사줄을 꼬부려 들고 추수끝난 논자락을 돌며 논두렁 쥐구멍을 후비면 그 속에 잘 여문 이삭들이 가득 들어있어요. 한나절이면 한푸대씩, 주말 이틀간 돌아다니면 벼 반가마는 거뜬하죠. 쌀이 비싸고 귀하던 시절에 동네 꼬맹이들에겐 꼭 필요한 행사였답니다.

  • 작성자 23.10.12 11:35

    ㅎㅎㅎ
    들쥐인지
    두더쥐 식량 다뺏어 드셨네~
    두더쥐한테 욕먹겠소

  • 23.10.12 19:05

    꼬코들 줄꺼를
    머그리 심들게 고생하십니꺼
    구루마에 한가득 싣고가서
    풀어노코 줏어 묵던지 띁어 묵던지 너거들 맘대로 해봐라
    카마 될낀데....ㅎㅎ

  • 작성자 23.10.12 21:22

    아이지~~
    무더기 이삭이면 모르지만
    한두 포기 이삭 줏어야하니까요
    맘대로 하라고던져조도
    못무요

  • 23.10.12 19:38

    프랑스여행중에 밀레마을에 들렸읍니다
    밀레 미술관벽에 만종을 타일로 만들어 놓았는데
    그냥 작은 시골마을 이었읍니다
    커피마시고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줄을서길래 무슨일인가 보니
    그들의 주식인 바케트를 사려고 모인 사람들이었읍니다
    아침 점심 저녘 이렇게 세번 구운빵이 나온다고합니다

  • 작성자 23.10.12 21:23

    그리하셨군요
    아주
    뜻깊고 감명있는
    밀레 마을 체험하셨네요

  • 23.10.12 23:05

    참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늘 건강한 생각을 하시고 사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 작성자 23.10.13 05:31

    오모나~~~~
    대강님 글 친구한테
    무슨 존경씩이나~~^
    ㅎㅎㅎ^^

    글 잘보시고 덕담도 주시니
    고맙기 그지업읍니다.

  • 23.10.12 23:34

    저도 어릴적 알뜰한 숙모님따라 보리이삭주어서 미수가루 만들어 먹은 기억이 있지요
    헌데 그동네 인심한번 거하네요
    개이뿌다고 나락도 준다하고~
    우야던동 진돌이캉 그동네
    오래오래 지키시이소~~

  • 작성자 23.10.13 05:34

    사슴이 가
    안부글 얼매나 반가운지
    보리는 주우면 미수가루
    해묵는갑네.
    ㅎㅎ^^

    진돌이 이뿌니 이삭줍는기 불쌍해
    한말준대 인심거해
    이동네 오래 오래 지킬 팅께
    인심좋은곳 한번 댕기 가실텨???
    ㅎㅎㅎ ^^

  • 23.10.13 07:35

    @로 망 올해는 텃고 내년봄에는
    맘먹고 보따리 싸서
    여행좀 댕겨보까 합니데이
    이십대때 동해안 해안선 따라 여행다닌 추억도
    만날겸~
    바다는 원래 봄바다가
    제일 아름다운데
    강구지나서 조그만 해변가에 봄이면 푸른 갈대가 바다빛하고 어우러진 그 광경은 40년이 다되가는 지금도 생생하지요
    지금도 그대로 일랑가~~

  • 작성자 23.10.13 08:35

    @저눈밭에 사슴이 그럼요
    사슴이 지금도 보시게
    지금도 생생 혀

    물 흐르는 사슴이 보내 준
    복숭아맛 아직도 생생한거와같아
    동해안 마음 먹었으면
    강릉회 꼭 먹 고가시기~~

  • 23.10.13 10:18

    저넓은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데는 시냇물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헤~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곳~~
    .
    .
    .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것도 없는
    사~철 발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꿈엔들 ~~잊힐리야~~~~~


    잊을수 없는 그림이지요.
    이 시도 생각이 안나서 여러번 고쳤네요.
    때꺼리로도 아쉬웠던 이삭들이
    닭 모이로도 줍는 사람이 없는 시대가 되었는데도
    오히려 여기저기서 죽는단 소리 나오고.
    심지어 애기도 안 낳는 시대라니요..
    행복과 물질은 아무 상관도 없는듯 보여요..
    돈이 행복이다.. 착각,최면에 걸려서 ....ㅎㅎ
    늙어 보니....

    그래도 ...다시 살으라면 ..
    또 똑같이 살겠죠?

    ^^

  • 작성자 23.10.13 12:20

    오호!
    정디용 詩 노랫말
    故 이동원~^
    향 수~~~

    참 정서깊은 노래고 시 입니다

    그럼요
    또살아라 그러면 또 반복일까?

    다음번엔 복숭에서 자두로
    ㅎㅎ~~^^

  • 23.10.13 14:34

    @로 망
    똑같이 착각,최면.....^^
    돈의 노예로 말입니다...ㅎㅎ

  • 23.10.18 05:18

    정말이지 옛날 내가 살았던 시절 그대로가 내눈앞에
    펼쳐져 있어서 너무너무 정겹네요.
    그땐 먹고 살기가 힘들었던지 메뚜기 잡으러 동무들과 길게 늘어져 논길을 걸으면 벼이삭 훝어갈까봐 소리소리 지르며 내쫒는 담뱃집 할배도 있었고 밀서리 해먹는다고 자기논 풋밀을한아름씩 아버지 몰래 베오는 동무들도 있었고 소먹일때 풀베는 낫으로 멀리 던지기 내기를 하다가 실수로 소등에 꽂혀 놀라 소똥으로 응급치료를 하던,
    아 참 그때 그래서 우리 동네에 또 하나의 전설같은 동요가 생겨났답니다.
    달 따러가자.
    별 따러가자.
    담배집의 영감 붕알 따러가자.

  • 작성자 23.10.18 05:26

    하~하~~하
    하~으~~~

    꼭지맘님 어릴적 추억도
    만만짢았군여,

    지난 시절 그리움은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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