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를 알게 되고 바이크 라이프를 시작하며 같이 한 영화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간 날때면...한번 쯤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기재순서는.. 생각나는 대로 랜덤입니다~!)
매드맥스(Mad Max:1987년)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29D194CEA5DA105)
지난 번 카페에 한번 소개 시켜 드린 바 있는 호주 액션영화에 바이블~!!
무비스타 맬 깁슨이 세계적 스타덤에 오르는 계기가 되었던 영화
이기도 하죠.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미미 하지만 세계적으로 호주영화를 세계적으로
각인시킨 영화이며 바이크왕국 일본에선 매드맥스 영화 속 바이크
족을 그대로 패러디하는 오타쿠 바이크 동호회가 있을 만큼 추종세력이
대단한 영화 입니다.
중학교시절...처음 스크린으로 접한 뒤 시간 될 때마다 VTR로 봐온것이
60 여회~!!
왜냐구요...? 보십시요~!! 87년 시대상황을 고려 해 보면서...
이지라이더(Easy Rider: 1969년)
![](https://t1.daumcdn.net/cfile/cafe/1843F9194CEA61CF66)
더이상에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지요.
바이크 자체보다 바이크가 대변하는 상징성이 두드러진 영화였지요...!!
바이크 타는 히피족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반인들에 시선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60년대 미국의 청년문화를 집대성한 마약과 섹스, 히피문화 등 당시 청춘세대의
주요한 관심사를 영화로 옮겨낸 수작으로 평가됩니다. 화면과 편집이 거칠고 엉성하지만
그점이 영화를 컬트의 반열에 올려놓는 역할을 했습니다.
천장지구(天長地久: 1990년)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0A3154CEA655F57)
유덕화 라는 배우는 참 묘한 이미지를 지닌 배우 같습니다...
포스터 모습이 20년전 인데... 지금 모습에서도 그의 본연에 이미지를 뽑아 낼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 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이 영화를 본 남자들은
"그래 싸~나이 길은 이거야...이게 도리야~!!" 라는 근거없는(?) 포부를...
지켜본 여자들에겐
" 맞어...오도바이 타는 남잔 결국 저 꼴나~!!" 라는 선입견에 각인을 불러 일으킨
아주 상반 된 영화 였지요..!
영화 포스터에 유덕화가 왜 쌍코피를 흘리고 있는지...기억 나시는 횐~님들
계십니까...?? 그걸 아는 당신은....꿈많은 중년....ㅋ
우견아랑(阿郞的故事: 1989년)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822164CEA69AC44)
바이크 영화 중에 그 결말이 해피앤드 였던 것은 드믄 것 같습니다.
그 중에도 이 영화 우견아랑은 특히나 그 결말이 비극적이고 허무하기 까지 합니다.
뽀송했던 주윤발의 모습과, 허우대에 안맞게 250cc 클래스 경기에 참가하는 장면 등
바이커에 일상을 다룬 보기드믄 영화였습니다.
특히 바이크에 미쳐 그 외에는 심드렁한 일상과 바이크 사고 이 후 겪게되는 고루한 이혼생활과
힘겨운 아들 육아등...왠지...까딱 잘못 들어서면 영화 속 그 모습과 내 생활이 별반
달라질 것 같지 않은 -적어도 내게는 [바이커 생활백서] 같은- 그런 영화 였습니다.
바이크 라이프와 생활 접목의 조화로움에 대한 문제로 고민하고 계신 횐~님 이시라면
이 영화를 권장~!!
탑건(Top Gun: 1986 년 )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445174CEA6F2433)
먼저 양해에 말씀...
이거...바이크 영화 아닙니다...!! 전투기 조종사 얘기이고 F-15 톰캣 이 주된 배경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이게...제겐 아주 의미가 남다른 영화지요...-_-~!
가와~싸끼..GPZ 타고 활주로 달리던 톰크루즈에 홀딱~반해...급기야...
공군에 자진입대 하게 만든 영화 였으니까요...~!!
(현실에 공군 생활은.... 영화에 그것과 너무도 다른...35개월....참혹....-_- !! )
빌어먹을 영화...!!
기동순찰대(CHiPs: 1983년)
![](https://t1.daumcdn.net/cfile/cafe/1964FB174CEA73BD49)
영화는 아니지만 중년에 바이커라면 이들 모습이 무척 반가 울 미드에 원조 ...
[기동순찰대]...!!
바이커가 다 나쁜놈 들 만은 아니라는 반박에 여지를 준
아주 고마운 미드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미드가 한국에 방영될 시점이 한창 컬러 TV가 보급 될 때이고...
우리 집 역시 컬러TV 처음 산 뒤 얼마 되지 않아 방영 된 기동순찰대..!!
한국 사이카와 비교되는 간지와 외모...!!
레리웰콕스와 에릭 에스트라다 둘이서 나란히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나누던 담소장면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그런데 지금 다시금 생각해보니...달리면서 바람소리 무릅쓰고 어찌 그렇게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눌 수 있었을 까나...!? (조만간 리메이크 될 예정이라니 기대 들 하시라...!)
와일드 원 (The Wild One : 1953년)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379164CEA79BF01)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이 영화를 찍었던 마론브란도~!
추억의 명화로 본 60년이 넘은 영화지만 그의 현실감 있는 연기와 눈빛은
바이크와 함께 세월을 거슬러 오른 듯 합니다.
현 할리 동호회 H.O.G의 전신을 보는 듯한 생생함이 전해지는
바이크 영화의 원조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 할리 오너 된 성민이에게 강추~^ ^!
레니게이드(Renegade :1997년)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64A184CEA7FD206)
할리 맨이라면...아니 할리 맨을 꿈꾸었던 라이더라면
비추어지는 자신에 비주얼이 이랬으면 하는 바로 그 기준이 되었던 미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방영되었던 이 드라마는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로망들을 집약해 놓은 듯한 - 실제 빠짐없이 시청했지만 정작 기억나는 스토리는
그다지 없는 걸로 보아도- 시종일관 이미지로 밀어 부쳤던 시리즈물 이였습니다.
인물되지...몸되지...쌈잘하지...말빨되지...바이크타지....
왜 이런 인물이 한국에 할리 맨들 중엔 없냐고...!!
만수아우,성민아우,,,,정도가 근사치가 될려나..?!
될꺼야...아마...그래도...글치...뭐....ㅋㅋ
할리와 말보로 맨( Harley Davidson And The Marlboro Man : 1991년)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113184CEA843A30)
사나이들에 우정과 액션 그리고 사랑....말해 놓고 보니...
정말 신파적인 극장간판 문구 같네요.
하지만 정말 위에 나열 한 느낌 그대로만 딱 보여주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당대의 섹쉬~아이콘이었던 미키루크와 돈 존슨의 비주얼 만으로도 뭐 그럭저럭
7000원이 아깝지 않았던 영화..
이 영화 역시 내용보다 바이크영상이 두드러졌던....바이크 옵션 하나하나.. 미키루크가 걸친
자켓과 장비 모두를 카피 수준으로 쪽쪽~받아 들였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고 보니 미키루크가 걸친 저 자켓이 세중이 겨울자켓 컬러와 비슷한 것도 같다는...ㅋㅋ
여하튼 마지막 앤딩 장면에서 히치하이킹 하는 금발녀가 바이크에 탠덤 하는데 탠덤스텝이 없는
관계로, 양 다리를 미키루크 허리에 감싸고 가는 장면...크으~~!!
집사람에게 시도 해 봤지만...그림이 뭐 생각만큼 이쁘진 않았다는....-_-...!
..................................... To Be Continue .........................................
첫댓글 기가막힌 해설에 직접 영화 안봐도 그 내용이 가슴에 와닿는다..
정모때 한편 때렸으면 좋겠당ㅋ
One Week... 이거 대박입니다.. 캐나다 영화인데...음악도 괜찮고...노턴 클래식 바이크가 나오지요. 내용은 암4기 판정을 받은 남자가 인생을 정리할 시간을 찾으러 1주일간 오토바이여행을 간다는 내용입니다 ^^
ㅋㅋㅋ현진씨 이거 작년에 영화 번개 때 본 영화에요^^ 난 보면서 졸았다는ㅋㅋㅋ 그 때 그영화 원~~~위크^^
레니게이드..... 제 심장에 제머리에 할리라는 넘을 넣어준 미드죠~ .... 정말 기억 나네여~ 고딩때 톨날 학교가 끝나면 집으로 뛰어가... 쿠션깔아놓고... 할리 타는 폼을 흉내내던..... 세중이두 그랬쥐???ㅋㅋㅋ 네오형님!! 옛날의 초심을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디... 지난 미드나... 옛날영화는 어디서 살수 있나???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줘여~~ㅠㅠ
너만 쿠션 깔고 봤지 난 아니였슴ㅋ 난 그때 뿅카가 드림이였슴ㅋㅋ
할리와 말보로맨 4G 정도 되는 화질로 가지고 있습니다. 시중에 흔한 러시아어 더빙 버젼아니구요...근데 이게 소리하고 화면이 아주 약간 안맞습니다. 옥의 티라고나....ㅋㅋ
필요하신분은 어떻게 올리는지도 가르쳐 주시면 올려드립니다. ㅋㅋㅋ
훠 탑건~~노을....음 둑음 BGM도 둑음~
와일드 원 빼고는 다 보긴 했군요.
할리와 말보로맨은 요즘도 가끔 봅니다. ㅋㅋ
어려서 부터 바이크 나오는 건 열심히 본 듯 합니다. 어려서 좋은 떡잎이었다고나 할까....풉~
메일로 부탁드려두 될까여???? 압축하면 몇으루 줄까여?....hally1340@hanmail.net
대용량 메일로 보내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무선 공유기를 쓰고 있어서 업무시간엔 업로드가 좀 힘들고 저녁에 보내드릴께요. 이메일에서 벌써 할리 냄새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