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영암군민의 날, 재경 영암군향우회 우정회관에서 조찬회 가져...싱그럽고 건강한 영암기운 느끼게 한 朝餐
고향 영암과 향우 간 네트워크 場 제공
싱그러운 아침, 따스한 햇살기운 상쾌한 하루
뜻 깊은 시간 여행, 값진 추억으로 남길 바래
상호공유⟹ 상생협력⟹ 공동번영
하나 된 생각, 하나 된 행동
고향이란 동질성, 축제란 참여정신에 기조
영엄군은 3년 만에 개최된 '제47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에 출향인 등 손님을 초대하여 함께 먹는 아침식사의 조찬(朝餐)이 지난 30일 영암읍 낭주로(춘향리)에 있는 '우정회관' 에서 가졌다.
영암군에서 마련한 조찬은 우승희 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읍면장, 강찬원 군의장, 박종대 군의원, 김한남 행사추진위원장, 조승환 영암청년회장 등 영암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서울에서 내려온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 김태호 고문, 채규진 재경 금정면향우회장, 서영규 재경 서호면향우회장, 박종규 재경 영암군향우회산악회장 등 여러 향우회관계자와 출향인들과 함께 자리하며 아침 식사를 같이했다.
조찬 사회로 영암군에서는 문진규 총무과장, 재경 영암군향우회에서는 박성경 총괄조직관리위원장이 봤다.
문진규 총무과장은 조찬에 참석한 영암군청 및 사회단체장들을 소개했다.
박성경 조직위원장은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을 대신해 서울에서 내려온 회장, 사무국요원 등 핵심임원진들을 소개했다.
상호공유⟹ 상생협력⟹ 공동번영으로 함께 이루어가자는 하나 된 생각, 하나 된 행동을 보여준 조찬회는 특별한 주제는 없었다. 다만 ‘고향’ 이리라는 공감, 동정. 공통, 근본, 본질의 동질성과 ‘축제’ 라는 함께, 다 같이. 여럿이, 모두의 참여정신을 확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조찬회에서 우승희 영암군수는 어제 내려오신 출향인들한테 “잘 주무셨습니까” 라며 아침문안 인사를 드렸다. 그런 후 “간밤에 뜻하지 않은 서울에서 큰 사고가 일어났는데 걱정과 슬픔이 앞선다. 좋은 소식을 전해주지 못해 이점 양해를 구한다” 며 “안타깝게도 운명을 달리한 분들의 명복을 발고, 애절한 사연을 서로 나누고 싶고, 오늘 진행될 군민의 날 행사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고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의 안위에도 신경이 가게 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개막식 행사에 모두들 자리하여 영암군이 펼친 행사에 함께 나누고, 즐기는 의미 있는 행사, 값진 추억으로 남길 바라고 계시는 동안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은 “해맑은 가을 햇살과 고운 가을 향기가 스며드는 상쾌한 좋은 아침입니다” 라고 운을 뗀 뒤 “어느 때처럼 하늘과 맑은 공기 그리고 상쾌한 기분이 따르는 아침” 이라며 “그렇지만 오늘의 아침은 어제와 달리 다른 아침이기에 어느 때보다 새롭게 느껴지기만 하고, 어제보다 활기찬 하루,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하루로 시작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하루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이아기를 나누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소식을 전해 듣고, 좋은 마무리로 마칠 수 있게 이 아침을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기를 바란다” 며 “오늘이 있어 감사함을 알게 하고, 희망이 있어 내일을 바라볼 수 있고, 고마운 인연에 늘 감사하고, 오늘도 행복한 날이 되세요” 라고 활기찬 마음으로 멋진 하루 만들기를 바랐다.
영암군민의 날 행사 고향방문 일환으로 영암군이 개최하는 재경 영암군향우회 조찬회는 시대를 앞서가고 세상을 밝게 열어가는 출향인들의 조찬회로 매년 영암군민의 날 행사 때마다 영암군청 관료, 출향인 등의 인사들과 함께 자리하여 '고향 영암과 향우 간 네트워크의 장(場)' 을 제공하고 있다.
터미널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우정회관’ 에서의 조찬 메뉴로 나온 두부와 냉면사리가 들어간 한우불백은 '영암의 기운을 담은 음식' 이었다. 매력한우를 사용한 불백은 영암의 음식을 맛보게 한 일로 아침 식사부터 '맛. 멋 그리고 정과 흥, 어울림' 5가지 매력을 느끼고, 즐기고, 전파하는 영암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21대 박찬모 회장체제가 아직 조작구성이 100% 완성되지 못한 채 고향방문을 했다. 회장, 감사, 자문위원장, 윤리위원장, 대외협력위원장, 볍률자문위원장,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청년회장, 여성회장과 사무국장, 국.차장들은 90% 정도 구성됐지만 부회장과 사무총장, 홍보기획위원장은 아직 인선 또는 미발표되고 있다. 그런 체제로 고향방문을 추진했지만, 향우회가 고향과 함께하겠다는 것을 나름의 의지를 보여줬다. 사무총장이 아직 임명하지 못하고 있어 대신 조직관리위원장이 모든 업무를 총괄하며 진행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