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경 칼 맞을뻔 했습니다.
제목이 좀 엽기적이고 거시기 하지만 사실입니다.
저는 1107동 지하1층에 가끔 걸어서 내려갑니다.
지하1층 계단 문을 닫고 코너를 도는 순간 날카로운 금속 소리가 등뒤 바닥에서 들립니다.
(우리 아파트 문 쾅!! 닫힌다는거 저번에 글을 올렸고 또한 검토하시겠다고 하신 것 같은데요.. 허나 지금은 그게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고요, 그것 때문에 그 주위 벽체와 천장에 직접적 충격파가 전달이 된거죠)
바닥을 보니 공업용 커터칼(무식하게 큰 커터칼)과 부러진 칼날이 바닥에 있습니다.
그 바로 위에 천장에 구멍을 뚫어 뭔가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그 구멍 안쪽에서 떨어진 칼이라는 것을 바로 직감했죠
만약 문을 열고 빠른 걸음으로 모퉁이를 돌지 않았다면? 칼에 거의 맞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칼날이 부러졌다는 것은 칼날이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태로 그 천장 테두리 근처에 얹혀져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머리에 구멍이라도 났다면 어찌되었을까요?
사실, 근래 1107동 지하 습도 때문에 글을 올릴까 말까 했는데 칼 맞을 뻔한 오늘 일 때문에 1107동 지하 1층 습도에 대해 말을 또 할까 합니다.
얼마 전 주차장 입구 배수 문제로 사진을 엄청 올렸는데요.
간단한 문제로 인해 파생되는 블편한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어려운 것도 아닌 간단한 이유였는데 오랫동안 주차장 입구는 비만 오면 엉망이었습니다. 그 간단한 원인 수정한 지금은 아주 깨끗해졌습니다. 간단한 원인인데도 오랫동안 아무도 관심을 안두었죠. 아무도....
아무튼, 근데, 1107동 지하는 아주 습합니다. 습한 정도가 아니고 어디선가 물이 질질 계속 흘러 내려옵니다. 얼마전부터 지하1층 엘리베이터 타기 전 복도 공간 천장에 무시무시한 곰팡이 비슷한 것이 보이더군요. 습해진 이유로 인하여 => 천장에 곰팡이 심하게 현재 슬었죠? 바닥 미끄럽죠? 최근 바퀴벌레 2마리도 봤습니다. 크기가 작은걸로 봐서 근래 태어난 놈들 같습니다. 그리고 모기는 기본적으로 관찰된지 오래됐고요. 답답해서 엘리베이터 안에 에프킬라도 뿌려봤습니다. 타고 고층으로 올라오니까요.
저의 지난 글에서 지하1층에 물이 흥건하고 너무 습하다고 이미 건의를 한 사항입니다. 그 때는(불과 몇주전) 저렇게 천장이 저러지는 않았습니다.
골프장에 실내스크린 설치하는거 찬성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파트 가치를 올린다니 찬성해야죠.
근데 아파트에 곰팡이 슬고 물 어딘선가 계속 나오고 그 습도 때문에 바퀴벌레 생기고 모기 들끓고… 기본적인 주거환경이 이런데 스크린 설치되어 있다고 아파트 가치가 올라가는지는 저는 의문입니다.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우선인지 말하고 싶은겁니다.
1107동 지하쪽에 그 문제가 부실공사가 이유겠지요?, 설령 불가항력적 이유라고 치더라도, 그 이유로 인해 곰팡이가 슬거나 등등 습한 환경을 최소한 줄일려는 노력을 했어야 했습니다. 모기가 지금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왔는지 오늘 낮에 현관문 바깥에서도 한 마리 봤어요. 모기가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는거 누구나 다 압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
오늘 칼 맞을 뻔한 사건, 황당합니다. 진짜 엽기적인 사건으로 티비 뉴스에도 나올뻔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칼 지금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세요. 왜 칼이 거기 있었고 소유자가 누구인지 밝혀주세요. 그리고 그 복도 안쪽 천장에도 뚜겅 열어놨던데 대체 거기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입주민에게 알려주세요. 공팡이가 왜 생겼는지도요? 그 천장에 구멍내서 오픈해놓은 것은 무슨 작업을 하는 것인지 최소한 공지를 해야 합니다.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습도가 아주 높은데, 가습기를 작동을 하던지 뭔가 적절한 관리 조치를 꾸준히 했다면 곰팡이가 저렇게 까지 슬지는 않았을겁니다. 관리는 모니터링입니다. 항상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의심하고 문제의 가능성이 있다면 미리 정비하고 만약 생겼다면 즉각 조치하고.. 이게 진정한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파트의 기능적 가치와 외관적 가치를 계속 유지하는것이죠.
이편한 아파트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1107동 지하에 와보신다면요.
제가 어디 아파트 가서 아래 사진처럼 그렇다면 절대 그 아파트 사지 않습니다. 설령 스크린 100대 설치 되어 있더라도요.
“안타깝습니다”
* 추가로, 1107동 분리수거장 전등 나간지 좀 됐습니다.
* 또 추가로, 입주대표분들 까페에 오실거라 믿습니다. 전화번호 노출이 어렵다면 아이디라고 최소한 공개 좀 해주세요.
첫댓글 7동 상태가 심각하군요. 우선적으로 조치되어야 할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헐 장난아니었네요 ㅜㅠ
nigus1님.
제가8월6일 요구한 내용은 왜무시 합니까?귀하께서 아파트에 관심많은건 좋지만 개인적인 내용은 존중을 해야죠.
덜렁 글이나 사진만 올려놓고,개인적인 불편한 침해는 왜 무시 합니까?
귀하께서 8월5일 작성하신 글에대한 댓글보시고 빨리 조치해 주세요.
이거 너무한거 아닙니까?
까페는 잘 들어오지 않다보니 이제야 댓글들을 다 봤습니다.
사진에 기분이 상하셨다니 삭제했고 그 부분은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특정 개인을 타겟으로 할 의도는 없었으며, 단지 큰 트럭을 이슈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파트 내에 큰 트럭이 있으니 주차 규정에 어긋났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소장님에게 문의를 한 것이고,
소장님이 위치를 잘 모르겠다고 하시니 사진을 올린 것입니다.
아직까지 그 답변이 없는 것 같으네요.
소장님 그 때 질문 답변이 없었던것 같은데요. 지금이라도 아파트내 차량 주차 규정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관리소장입니다.
저번에 말씀하신 지하 승강기 전실의 방화문에 대하여 문 쾅!! 부분은 그때 이미 손을 본 상태입니다. 지금 현재 방화문 상태를 보니 저번보다는 휠씬 덜한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담당 기사에게 업무지시하여 최대한 조절될 수 있도록 업무 지시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지하 승강기 전실쪽 천정에 구멍이 나 있는 부분은 벽체쪽으로 물이 흘러 내려 천정 벽체을 확인한 결과 천정에서 누수가 확인이 되어 8월 27일 천정 방수공사를 한 부분입니다.
반갑습니다.
예전에 지하 승강기 전실 방화문을 말씀 드린게 아니라 집안에 있을 때 옆집이나 비상 계단의 문을 말했습니다. 집안에 가만 있으면 옆집에서 문을 닫거나 비상 계단 문이 닫히는 소리가 깜짝깜짝 놀랄 정도로 벽체 전체를 타고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실 문이 요점은 아닙니다 단지 그것으로 인해 칼이 떨어졌다는 것이고요.
저 역시도 오늘 공업용 커터칼 낙하 부분에 대해서는 방수공사업체에 항의를 한 상태이며 1107동 승강기 전실 천정의 방수공사 당일에 1108동 화단쪽에도 배수배관이 터져 이틀동안 긴급하게 포크레인을 이용한 배관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관계로 1107동 작업현장에 상주를 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1107동 승강기 전실쪽 부분은 1101동, 1106동 그 외 일부동과 함께 우기시 항시 습한 부분이 있어 시공사인 삼호에 수차례 이에 대한 해결을 요청한 부분으로 제습기를 통한 인위적인 방법이 아니면 해결이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불가항력적인 부분은 있는 것이고요. 그건 제가 봐도 보입니다.
근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7동은 물이 질질 흘러 다니는 곳이므로 특별히 습기 관리 대상으로 유념해서 관리를 해주셨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이전 글에서 지하 계단 문 열면 물이 흥건하다고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저렇게 곰팡이가 저정도는 아니였습니다.
현재는 1107동 승강기 전실쪽의 천정 누수부분은 공사를 한 상태이기 때문에 또 다시 비오는걸 확인하여 누수여부를 재 확인한 후 누수가 되지 않을 시 천정의 구멍 부분은 메울 예정이며 일단 천정의 곰 팡이는 제거를 한후 또다시 곰팡이가 발생할 경우 곰팡이 예방용 페인트도 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하주차장 입구의 배수로 부분의 경우 비가 올때마다 그 부분은 수시로 확인을 하였고 전문가도 불러 이 부분의 해결을 위한 작업 방법도 의논을 한 사항임을 저번에 유선상으로도 대화가 오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 유선상으로는, 제가 이해했기로는, 물이 내려오는 곳을 길게 파서 배수로를 만드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 부위가 약해져 안된다고 하신 것 같고요. 그 표현의 정확성이나 맞는지 여부를 따지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문가를 부를 필요조차 없는 정도의 아주 간단한 이유였습니다.
정말 간단한 이유로 인하여 비만 오면 꾸정물 천지로 변했습니다. 그것두 계속 반복되었는데도 조치가 왜 안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일이던 그 부분이 해결이 되면 아무일도 아니지만 그 당시엔 전문가 대동하여 해결 방법을 강구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하여튼 늦게나마 지금은 문제가 해결 되었고 오랫동안 불편했던 부분은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최근에 바퀴벌레 2마리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이 전화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독을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지만, 분무 소독 외에도 젤리로 적재적소에 하는 방법 등 여러 방법있습니다.
습기, 물 질질, 꾸정물 천지(해결했지만), 모기, 바퀴벌레, 청소, 담배 꽁초, 주차 등등 .. 찾아보면 또 나올것입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어떻게 다 해결을 해달라는게 아니라, 최소한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조치가 필요하다면 하고, 그리고 진행되고 있다면 파악을 하여 조치를 해야 하는 부분 등등요..
습기가 높으면 모기, 바퀴벌레 서식환경이 좋아질것이 뻔한데... 예상하고 조치를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무는 효과 크게 없습니다.
이전 사는 아파트에서는 바퀴벌레 구경도 못했는데 .. 이편한에서 보네요.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글을 적다보니 소장님에게 이런 저런 소릴 너무 많이 드렸네요.
관리하시는데 나름 애로 사항이 있다는거 이해합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좀 써주시길 부탁 드리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