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리그 왕중왕전] 전남 U-12팀, 지역라이벌 순천중앙초 꺾고 8강행 |
[ 2009-11-09 ] |
전남 U-12팀(광양제철남초)이 ‘2009 동원컵 전국초등리그 왕중왕전’ 16강에서 만난 지역라이벌 순천중앙초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전남 U-12팀은 리그에서 1승 1무로 우세를 보였던 순천중앙초와의 일전에서 또 다시 승리를 거두며 순천중앙초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반면 전남리그 1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한 순천중앙초는 2위인 전남 U-12팀에 발목을 잡히며 왕중왕전 16강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는 왕중왕 타이틀을 향한 선수들의 불꽃같은 투지와 동시에 지역 라이벌전답게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전으로 경기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이날 경기는 32강에서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경기신곡초를 꺾으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순천중앙초의 우세가 점쳐졌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당초 예상과 달리 전남 U-12팀은 장신공격수 장성준을 축으로 순천중앙초를 쉴 틈 없이 몰아치며 맹공을 퍼부었다. 전남 U-12팀의 파상공세가 이어지던 전반 21분 장성준이 날린 회심의 30m 중거리포가 상대 골키퍼 앞에서 불규칙바운드 되는 행운까지 겹치며 골을 기록, 1-0으로 전반을 앞선 채 마감했다. 후반 들어 순천중앙초는 전담 키커 허광언의 칼날 같은 크로싱을 받은 공격수 한찬희가 골키퍼와 1-1 상황에서 슛을 때리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위기 뒤 찬스, 찬스 뒤 위기’라는 스포츠의 정설처럼 결정적 찬스를 놓친 순천중앙초는 곧바로 1분 뒤 전남 U-12팀 추정호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추격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이후 전남 U-12팀은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며 전방에서 순천중앙초를 끊임없이 괴롭히던 첫 골의 주인공 장성준을 미드필드로 내려앉히며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꾀했고 경기는 2-0 전남 U-12팀의 승리로 끝났다. 4-3-3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보인 전남 U-12팀은 장성준의 막강한 공격력을 비롯해 좌우 날개에서 최우혁과 추정호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고 있고 포백 또한 견고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어 경기부양초를 3-1로 꺾고 8강에 진출한 서울오류초와의 일전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양제철남초 2 - 0 순천중앙초 일시 : 2009년 11월 8일 11시 00분 경기장소 : 무주등나무운동장 득점 : 장성준(21분, 25번), 추정호(39분, 30번, 이상 광양제철남초) 글= 초중고리그 명예기자 노재완(무주) |
첫댓글 어린 선수들이 자랑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