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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Vientiane)/왓 씨사켓(Wat Sisaket)
※ 그림을 Click하면 조금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은 메콩강가에 만들어진 라오스 최대의 도시로, 16세기의 중반, '세타티라트왕(King Sethathirat, 1548-1571)'에 의해 수도로 정해 졌다. 그리고 현재도 정치, 경제의 중심지로 항공이나 육로 출입국의 주요통로가 되고 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라오스를 들어오기 위해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있어 라오스 여행자라면 꼭 들르게 되는 곳이다. 보통 에머랄드 불상과 파방를 모셨던 '왓 호 파케우 사원'을 보고 이 사원의 건너편에 있는 '왓 씨사켓 사원(Wat Si Saketh Temple)'을 관람하게 된다. 이 사원은 짜오 아누 왕이 1818년에 건설했다. 위앙짠에서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군주들이 국왕에게 충성을 서약하던 장소이기도 했던 사원은 1828년 씨암(태국)의 공격에 의해 위앙짠이 점령됐을 때 유일하게 불에 타지 않았다. 법당의 건축물이 태국풍이라 태국(타이)과의 전쟁시에도 타이는 이 사원만은 불사르지 않았다고 한다. 정문 오른편에는 라오스 전통의 납골탑이 여러개 있다. 대불좌상 앞의 입불상 중에 걸어다니는 불상은 유일한 것이다
벽에 종모양의 홈이 파여진 모양의 ‘불감(佛龕)’은 불상을 모셔 두는 방으로 작은 불상이 2개씩 들어있다. 사원은 태국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당시 국왕이 방콕에서 공부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왓 씨싸껫은 사원에 가득 진열된 불상들이 볼 만하다. 대부분은 16~19세기에 위앙짠에서 만들어진 불상이다. 형태와 종류 또한 입상, 좌상, 목조, 석조, 청동 등 다양하다. 회랑에서 눈에 띄는 커다란 입상 청동 불상만 무려 300여 개. 층층이 명상하는듯한 자세로 가부좌를 틀고 있는 좌상 청동 불상들도 분위기를 더한다. 벽면 구멍에도 불상이 앉아 있는데 진열된 불상만 무려 6,840 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 행홋(Hang Hod) ▲ 행홋(Hang Hod)이라고 부르는 제례용품이다. 불자들이 향이 들어간 물을 승려나 불상의 머리에 부어서 흘러내리게 하는 도구로 이 나라의 다른 사원은 라오스 신화에 나오는 동물의 형상이지만 이곳은 ‘나가’ 형태의 행홋이 있다.
사원의 담장 안쪽에 있는 일종의 스투파(stūpa)로 납골당이다. 부자일수록 화려한 납골당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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