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이네요. 아직 무더운 여름인데 이미 가을은 자신을 준비하고 있나 봅니다.
이번 성남분당 모임에서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가 선정되었습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
다른 출판사 어떤 책을 읽고 참석하셔도 괜찮습니다.
모임 당일 같은 책이면 읽고 대화하기 편한 점 때문에 지정도서를 선정합니다.
이점 양해해 주시고, 가급적 문학동네 이인규님 번역본으로 구입하거나 대여해서 가져오시면 됩니다.
도서 : 노인과 바다 ( 문학동네, 이인규 옮김)
일자: 9월 20일 일요일 오후4시
장소: 토즈 분당서현점
인원: 입금 댓글순 (24명)
회비 1만원
회비 입금 계좌 : 국민은행 492302-01-080354
예금주 : 박진수
문의 : 가랑비진 : 010-6247-2302
처음 참석하는분은 필독 바랍니다.^^
확인문자 발송
정모가 있는 주에 확인 문자를 보냅니다.
참석 가능 유무를 묻고, 인원 변동에 따라 대기 신청자를 받습니다.^^
답문이 없으면 안 오는 것으로 판단하고 대기 신청자에게 참여 기회를 드립니다.
시작 5분전 참석해 주세요.
만일 사정이 있어 늦게 되거나 못 오실 경우에는 반드시 미리 문자나 전화로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신청 댓글양식] 1번/ 가랑비진, 박진수 / 회비 입금완료 / 20일에 뵙겠습니다^^
[핸드폰 문자양식] 노인과바다 가랑비진 박진수 입금완료
=>연락처는 핸드폰 문자로 '가랑비진(010 6247 2302)'에게 보내주시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개인정보 보호차원)
추후 연락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처음 참석하시는 분들과 대기신청하시는 분들은 연락처를 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독서클럽 책만세 토론 현장에 참여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헤밍웨이가 쓴 최고의 이야기. 이보다 더 좋을 수도,
이것과 다르게 쓸 수도 없는 아름다운 걸작. _<선데이 타임스>
헤밍웨이에게 불멸의 명성을 안겨준 감동의 역작
1954년 노벨문학상, 1953년 퓰리처상
『노인과 바다』는 불운과 역경에 맞선 한 늙은 어부의 숭고하고 인간적인 내면을 강렬한 이미지와 간결한 문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작가 헤밍웨이의 원숙한 인생관 위에 독보적인 서사 기법과 문체가 훌륭하게 응축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의 필생의 걸작으로 꼽힌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후 헤밍웨이의 작가적 명성을 재확인시켜준 만년의 대표작이며, 1952년 작품이 처음 발표된 『라이프』지 9월호가 불과 이틀 만에 5백만 부 이상이 팔릴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헤밍웨이에게 1953년 퓰리처상, 1954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주었고. 오늘날까지 세계문학사에 불후의 명작으로 남아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20세기 문학의 영원한 전설
헤밍웨이를 새로운 번역으로 다시 읽는다
『노인과 바다』는 20세기 미국문학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소설이자 지금까지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거대한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다가 뼈만 남은 잔해를 끌고 돌아오는 늙은 어부의 짧은 이야기가 이토록 오랫동안 읽히며 불멸의 고전으로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기 이전까지 전쟁의 상실감, 허무함을 다룬 작품들로 스콧 피츠제럴드, 윌리엄 포크너와 더불어 ‘잃어버린 세대’의 대표작가로 불렸다. 그런 그가 오랜 공백을 깨고 만년에 발표한 『노인과 바다』에서는 원숙한 인간관을 바탕으로 기존의 마초 캐릭터가 아닌 실존적 인간이라는 새로운 인물상을 등장시켜 비극적이고 환멸뿐인 삶이지만 인간이 가져야 할 용기와 믿음, 인내에 대해 이야기한다. 거기에 ‘20세기 미국문학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그만의 서사 기법과 문체가 성공적으로 더해지며 헤밍웨이 문학 인생이 응축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헤밍웨이 자신도 『노인과 바다』를 가리켜 “평생을 바쳐 쓴 글” “지금 내 능력으로 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수많은 그의 대표작 중 우리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작품이자 세계문학사의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 『노인과 바다』가 헤밍웨이 사후 50년이 지나 새로운 번역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의 『노인과 바다』는 국민대 영어영문학과 이인규 교수의 번역으로 선보인다. 헤밍웨이는 평소 사전이 필요한 글을 써서는 안 된다고 주장할 만큼 간결하면서 꼭 필요한 단어만을 사용했다. 그러다 보니 그의 영어가 일견 쉬운 듯 보이지만, 자칫 그 의미를 잘못 파악한 경우를 기존 번역본들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다.
“만새기야.” 노인은 크게 소리쳤다. “커다란 만새기 떼야.” 노인은 노를 거두어들이고는 뱃머리 밑에서 가는 낚싯줄을 꺼냈다. 철사로 된 목줄에 중간 크기의 낚싯바늘이 달린 줄이었다. _본문 35쪽
위의 장면은 기존 다수의 번역본들에서 ‘돌고래’로 번역한 것을 이인규 교수 번역에서 ‘만새기’로 바로잡은 부분이다. 헤밍웨이가 ‘dolphin’이라고 쓴 이 단어는 우리가 흔히 아는 의미의 ‘돌고래’가 아닌, 스페인어 ‘dorado’와 함께 ‘만새기’라는 농어목과의 바닷물고기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또한 생생한 묘사를 위해 헤밍웨이가 사용한 낚시 관련 용어들도 자료 조사를 통해 꼼꼼한 확인 과정을 거치는 등 기존 번역본들의 미흡한 점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헤밍웨이의 간결한 문체는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오랜 기다림 끝에 고기를 낚아 올리는 마음으로 단어 하나하나 고르는 데도 신중을 기했다. 이인규 교수는 “좋은 번역을 읽는다면 원작을 읽는 것과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정확한 번역에 좋은 편집이면 외국 작품을 읽으면서도 같은 감동을 느낄 것이다”고 번역의 소감을 밝혔다.
불멸의 고전! 불후의 명작!
대작가 헤밍웨이의 감동의 역작
“늙은 어부가 돛단배에서 홀로 4일 밤낮을 청새치와 싸운다는 줄거리야…… 카를로스 영감의 배를 타고 이 얘기가 그럴듯한지 바다로 나가보려고 해. 다른 배는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에서 홀로 긴 싸움을 하는 중에 그가 한 모든 행동과 생각들이 그럴듯한지 말이야. 제대로만 해내면 정말 멋진 이야기가 될 거야, 작품이 되겠지! _헤밍웨이 (1939년 편집자 맥스웰 퍼킨스에게 보낸 편지 中)
『노인과 바다』는 쿠바 연안을 배경으로 거대한 물고기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늙은 어부 산티아고의 이야기를 그렸다.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은 84일째 고기를 잡지 못하다가, 사투 끝에 거대한 물고기를 잡는 데 성공한다. 물고기를 밧줄에 묶어 뱃전에 나란히 매달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피 냄새를 맡은 상어들의 공격을 받는다. 몇 차례의 싸움 끝에 간신히 상어를 물리친 노인은 결국 머리와 뼈만 앙상하게 남은 물고기 잔해를 끌고 집으로 돌아온다.
헤밍웨이가 실제로 쿠바의 수도 아바나 근처에서 청새치 낚시를 하며 구상한 이 단순하고 짧은 이야기는 감정을 절제한 짤막한 대화와 독백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은 시적 함의와 상징성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감정과 수식이 담긴 어떤 묘사보다 더 극명하고 생생하게 노인이 처한 현실과 상황을 잘 보여준다. 헤밍웨이 특유의 이 압축과 절제야말로“서사 기법에 정통하고 현대문학의 스타일에 간과할 수 없는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거대한 물고기와 상어를 상대로 벌이는 노인의 싸움은 인간 삶과 자연의 본질적 존재와 행위를 대변하는 상징 내지는 우화적 이미지로 그 의미가 확장되고, 주인공 산티아고 노인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인간과 삶과 자연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성찰을 목격하고 경험하고 또 자극받는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언어로 요약할 수 없는 깊은 진실성과 감동의 울림을 체험할 것이다.
헤밍웨이는 가장 최근작인 『노인과 바다』에서 입증된바, 서사 기법에 정통하고 현대문학의 스타일에 간과할 수 없는 영향을 미쳤다. _1954년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
헤밍웨이의 작품에는 폭력과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현실세계에서 선한 분투를 이어가는 모든 개인들을 향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존경과 더불어, 위험과 모험에 이끌리고 마는 인간 존재들이 등장한다. _노벨문학상 시상 연설 중에서
첫댓글 1번/ 가랑비진, 박진수 / 회비 입금완료 / 20일에 뵙겠습니다^^
원래 4주차에 진행하는데 이번 9월은 추석이 있어 부득이 3주차에 모임 진행합니다. 양해바랍니다.
2번/ 초코모카, 정숙 / 회비 31일 입금, 입금하고 문자드리겠습니다. / 20일에 뵙겠습니다~ ^^
3번/ 대추라떼, 천원석 / 입금완료 / 이번에도 기대하겠습니다.^^
5번/성남소망,이춘희/입금예정/참석합니다
입금완료
6번/오늘도심플하게.강미옥/입금예정/처음이라 떨려요..
7번/투스,박희영/입금완료/두번째네요^^
8번 / 마르쿠스 강경 / 입금완료 / 참석합니다.
9번/멋진마음 민아/입금예정/참석합니다.
10번/마음평정 영길/입금예정/참석합니다
11번이네요~ 그리스인 조르바 때 입금 후 참석 못했는데..이번에 필히 참석합니다.
12번/먼북소리, 김한솔/입금예정/참석합니다
13번 / 대협군, 권용 / 입금완료 / 참석합니다!
14번 / 대협군 외 1명 / 입금예정 / 참석합니다!
저 이거 민음사 책으로 있는데 상관없지요?
예 상관없어요.^^
대협군님과 지인까지 14명 신청마감합니다. 이후 대기로 신청받겠습니다.
대기자 분들도 변동사항 있으면 연락드릴 수 있게 전화번호 알려주세요.
이틀만에 만석되는군요.
대추라떼님이 B반 진행자가 되어 인원을 더 받으면 어떨까요 ?
대기 1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01 08:50
입금완료요~
독서권장님 15번으로 참석가능합니다. 이후 16번부터 24번까지 참석 신청받겠습니다.
16번 / 양기훈 양기훈 / 입금완료 / 참석 합니다.
17번/윤선영 고등어 가운데토막/참석합니당^^
18번/김은경 산다람쥐 참석합니다
19번/김영수 유콩 참석합니다
20번 /이미경 블루1/참석합니다.
21번/ 최승신 승삼이/입금완료/참석합니다
22번 /김경민 김짱구/참석합니다, 입금 완료요~
아 가고 싶지만 그날 근무걸렸네. 휴....
23/이경희가을아리스/참석
24번/발가락토끼,동필/입금예정/참석신청~
발가락토끼님까지 24명 신청마감합니다.
이후 대기로 신청받겠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대기자분들도 참석여부 알려드릴 수 있게 연락처 문자로 부탁드립니다.
처음 참석해보려고 대기신청 해봅니다..연락처는 문자로 보내겠습니당ㅎㅎ
예^^ 대기1번입니다.
6번 오늘도 심플하게 님 대신 참석 가능합니다.
입금완료했습니다. 20일에 뵙겠습니다~~
대기2/오키 김현정 /늦었네요~^^;;
대기 4 /가을노을/많이 늦었네요.
저 4번 이었던거 같은데 모르고 글을 삭제했습니다^^; 입금은 완료했구여~
예, 알겠습니다^^
대기5번/ 아르, 박찬호 / 회비 입금완료 / 20일에 볼 수 있을까요???
대기6번/ 귀촉도, 김권규/ 회비 입금 예정/ 자리가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