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약속시간에 항상 먼저 가는 편이다. 일찍가면 상대를 기다리지않게 해도 되고 마음의 평정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기는 자투리 시간은 주로 가지고 다니는 책을 읽으면서 활용한다. 읽을 책의 목록을 가지고 항상 준비하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읽을 것이 있으면 먼저 시도를 한다. 그렇게 우연히 좋은 책을 보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제 읽은 책이 '현명한 부자는 선박에 투자한다'이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탱커와 컨테이너 선사와도 관련이 있어 골랏는데 결론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책은 아니다. 그래도 선박펀드의 구조와 면세, 시스팬 컨테이너 선사 사업구조와의 유사성, 시세차익 등은 그런대로 도움이 되었지만 저자는 선박브로커라서인지 중고선의 선가가 1/3수준으로 떨어저서 70% 융자로 인한 레버리지로 1/9로 원금의 손실받을 가능성은 외면하고 장기용선에 따른 안정성과 레버리지로 인한 수익성, 그리고 시세차익에 대해서만 강조하는 듯해 그다지 신뢰가 가지는 않았다.
수요가 증가하면 원자재가격과 이를 수송하기 위한 운임지수가 상승하고 선가도 따라 오르는 것은 좋은 관점만 보고 반대로 수요하락으로 인한 선가하락이나 운임하락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 초보자가 따라하다가는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재테크 > 부자되는법
경제/경영 > 재테크/금융 > 재테크 > 투자가이드/자산관리
위험은 낮고 수익은 높다!
소수의 부자들만 알고 있는 선박투자의 매력 생생분석!
'극동의 선박왕'이라 불리는 권혁은 1991년 1억 원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2009년 현재 290여척을 거느린 대선단의 오너가 되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현명한 부자는 선박에 투자한다』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선박투자 가이드북으로, 그간 투자자들에게 멀고 막연하게만 여겨져온 선박투자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말끔히 씻어준다.
이 책은 국내에서 해운이나 금융에 종사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 선박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본문은 황금알을 낳는 선박의 매입부터 운용, 매각까지 개인이 어떻게 접근하고 결정하여 최대한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를 꼼꼼하게 알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상록
저자 | 김상록
-런던 카스마리타임 대표이사
-일본 미쓰비시 UFJ리스 선박금융 한국 대표
-런던 카스비즈니스스쿨 공식 스폰서
-부산시 해외통상 자문위원
평생 바다를 끼고 살아온 그에게는 오래된 고민이 하나 있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나 선박투자로 국부를 늘릴 수 있을까,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선박투자를 할 수는 없을까?’ 이 책은 바로 그 고민의 산물이다.
그는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나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법학과를 졸업한 후 런던 카스비즈니스스쿨에서 선박금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때 해운회사 기획실에서 선박매매를 담당했으며 영국 하우로빈슨 사의 선박매매 브로커를 거쳐 지금은 런던에 소재한 선박중개회사 카스마리타임(www.cassmaritime.com)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요즘에도 한 달 간격으로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숨가쁘게 돌아가는 해운시장을 일일이 챙기는 그는 업계에서 선박금융, 신조건조 중개, 중고선 매매 및 용선 중개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아테네, 도쿄, 상하이, 서울, 부산, 홍콩에 설립한 지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선박브로킹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한국인 최초로 런던시장에서 유럽 브로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박브로커가 되었다.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 선박금융 전문가를 양성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 매년 2명의 장학생을 선발, 카스비즈니스스쿨 석사과정에 보내고 있다.
목차
1장 선박투자로 성공한 사람들
한국의 숨은 선박왕 권혁
전설의 해운왕 오나시스
해운업계의 큰 별 존 프레드릭센
2장 선박의 모든 것
투자자가 알아야 할 선박의 구조와 기능
바다를 누비는 선박의 종류
신조부터 해체까지 선박의 일생
3장 새로운 해운시대의 개막
해운시장은 영원하다
성장을 거듭해온 해운의 역사
글로벌 해운시장의 메커니즘
4장 선박투자의 정석
상상을 불허하는 해운산업의 비밀
선박투자의 조건
선박투자, 고수익의 비결
선박투자의 매력
선박투자, 리스크는 없을까?
나 홀로 선박투자
선박투자의 미래는?
5장 2008 포시도니아 선박박람회 참관기
열정이 넘치는 해운인들의 축제
해운업의 천국으로 가는 길
부록 | 선박투자 필수용어
책 속으로
시도상선 권혁 회장이 1991년 일본 도쿄에 설립한 해운회사로, 처음에는 자동차운반선 전문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벌크선·탱커 등으로 사세를 확장해 2009년 4월 현재 납입자본금 1,000만 엔(약 1억 원)에 신조 발주선 포함 280척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 소유 회사로는 세계 최대의 선복량이다.
그런 세계적 선박왕이 한국 사람이라는 데 일반인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더욱이 권혁 회장이 회사 창립 당시 갖고 있던 자본금은 단 1억 원이었다. 그것이 불과 십수 년 만에 세계적 규모의 해운회사로 탈바꿈한 것이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부자’도 ‘개미’도 몰랐다!
최초의 선박투자서, 드디어 한국에 뜨다!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채권투자, 미술투자는 들어봤어도 선박투자라…? 정말로 선박투자라는 게 있기는 있는 건가?’
선박투자라고 하면 제일 먼저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떠올릴 것이다. 그만큼 선박투자의 세계는 이제까지 일반인들에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미지의 영역이자 베일에 싸인 시장이었다. 국가적 차원으로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해운산업은 해운강국인 그리스, 독일, 노르웨이 등의 경쟁력에 비추어볼 때 한참 뒤처져 있는 실정이다. 선박이나 해운 관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