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
낮에도 견딜만 하죠. 되려 여전히 팽팽 돌아가는 여기저기의 에어컨때문에 머리가 아파요. ㅡ,ㅜ
자! 일요일에 터방네에서 재학생들과 세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저, '03 상쇠 강섭, 2학년 상쇠 윤덕이, 회장 정인이, 상장구 나영이, 일학년 내영이, 하나
고기도 먹고 얘기도 하고 그랬죠. 그럼 보고 시작합니다.
1. 지금까지...
8월 중하순까지 20주년 때문이든 겸사겸사 각 동기 모임 또는 학번 모임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었죠?
'00 아래 학번들은 다들 모임을 한 번씩 가졌습니다. 20주년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오래만에 갖는 편한
자리들이었다고 들었구요. 98학번 선배님들은 이번 주 목요일에 동기회가 있습니다. 99학번도 이 달 말
쯤으로 예정하고 있는 걸로 알구요. '97 이상 선배님들은 다들 흩어져 계시고 학번모임을 갖기에도
빠듯한 사정들인 점을 감안해서 '94 보영형과 얘기해본 결과, 고학번 선배 모임의 자리를 일단 시간
맞춰보는 대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구체적인 것은 보영형과 남도형, '91학번 현성형들께서 준비하시니
조만간 공지가 있을 거 같아요.
2. 이번 모임에서는...
날짜와 실무를 확정했습니다.
9/16 (토요일) 11시에 체육대회를 하고 옥상에서 창립제와 뒷풀이를 하는
일정입니다. 장소는 곧 있을 학내 공간조정회의에
1) 자이언트 농구장(전부 또는 반) 2) 대운동장 3) 옥상. 이런 순으로 들어가려합니다.
가을 볕도 무시 못하고, 휘몰이 베이비와 주니어들을 감안했을 때 자이언트 구장이 일순위로
정해졌습니다. 기상예보를 봐서 그 주에 비올 확률이 높을 경우, 동작 흑석 체육관과 후문의 체육관을
유료로 대여하는 것도 염두해두었습니다. 정확한 비용은 예산안에 포함 될거예요.
자아~ 그럼 그 날 이제 비워두시는 거죠? ^^
실무.... 정기공연 준비와 동시에 이뤄지게 되었기에, 2학년(네 명)이 모든 것을 주도하기 힘든 점과
그간 휘몰이의 실무적인 부분이 많이 전수되지 못 한 점들을 고려해서 프로그램, 실무, 영상, 자료집
이렇게 네 팀으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네 명의 이학년이 주체격으로 각 팀장을 맞고 일학년과 재학생
3학년, 저, 복학할 유준석, 제대할 성윤이까지 포함됩니다.
프로그램팀(윤덕이) - 뒷풀이 포함, 전 일정의 프로그램을 잡습니다.
실무팀(수현이) - 먹거리, 소품 등 아시죠? 당일에 많이들 도와주세요~
자료집팀(나영이) - A4 반 크기로 20주년 기념 책자를 만들고 뒤에 주소록이 첨부되게 하려합니다.
앞으로 글 청탁이 들어가면, 망설임 없이 바로 바로 도와주세요.
영상팀(정인이) - 많은 선배님들은 공연 포스터 말고는 휘실에서 그 때의 자취를 느끼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그 간의 공연 포스터, 팜플렛, 공연 티 등 공연의 흔적을 통한 연역, 추억의
사진전 등을 기본적으로 ppt든 뭐든 이용해 영상을 만들어서 옥상에서 같이
보려합니다. 요즘에 집에 디카 많잖아요? 공연티, 팜플렛, 옛 또는 최근 사진 등등
휘몰이의 시간을 볼 수 있을 모든 것들 찍어서 카페에 올려주세요. 공연 영상을 만든
경험도 있으니, 실무가 크게 부담되진 않을 것 같아요.
기념품...
이전 재학생 모임에서 나온 다이어리(주소록 포함)는 만드는 시기나, 실질적인 사용률에서 아니다
싶었습니다. 정기공연에 단체 티를 맞출 거기에 20주년을 기념할 만한 것으로
1) 이전 선배님들이 만든, 팥죽 민복. 차선책으로 2) 단체 T 이렇게 정리되었습니다.
비용이 얼마나 들지? 어떻게 맞춰야할지? 이전 경험들 많이 올려주세요~ 그리고 아이들 사이즈로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팥죽) 민복이 아니라면 단체 T로 가야겠죠
예산...
전해지는 회계 장부가 전혀 없습니다. 혹시 예전 자료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각 팀 구성과 팀 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최대 10일을 약속했습니다. 그 안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최대/최소 예산이
나오고, 이 후에 재학생은 회비를 걷고, 졸업생은 (나중에 다시 얘기되겠지만,) 기념품 명목으로 회비를
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확정 아녜요)
휴...
이렇게 큰 사안들이 다 정해졌습니다.
실무에서 팀 구성을 굳이 언급한 것은 경험이란 강점으로 많은 분들이 옛날 애기도 남겨주시고
또 후배들이 질문도 하고, 아이디어도 얻는 기회가 생겼으면 해서입니다.
점심을 먹다가도 자려고 누웠다가도, 출퇴근 길에라도
'체육대회 때 이런 거 하면..' , '뒷풀이 때는 이렇게 놀고, 이것도 먹고..'.'창립제 때는 누가 어떤걸
하고..' 등등 작은 아이디어나 의견이라도 남겨주세요. 졸업생이 적극적으로 뭔가를 한다기보다는
경험에서 나온 작은 도움이 큰 도움이 될겁니다.
오늘은 그로기 상태라.. 두서없이 남기고 갑니다. ^^ 자~ 한 달 남았습니다.
신날 기대감 가득히, 9/16일 미리 약속 비워두고 서로 안부전화 돌리면서 추억을 방울방울 피웁시다
^^
첫댓글 회의 후,, 체해서 아직까지 속이 아프다는,, 병원에 가봐야겠어,,ㅠ
너 아무것도 안 시켰잖아. 그래서 얹힌거야. 쾌유해.. 뚫어뻥~
크하~~~
9월 16일.. 그날만 기다리며 ㅋㅋ
주5일에 익숙한 학생과 직장인들.. 부럽슴돠~ ㅠㅠ 모든 행사는.. 일욜에 해달라구 그토록 부탁드렸건만.. 사회적 정서가 정서이니만큼.. ㅎㅎ저는 16일(토요일) 정상 출근하여.. 23일에 있을 '명랑운동회' 리허설(?)을 한 뒤 퇴근입니다.. 예상 퇴근시간은 5시쯤이며.. 구래두 막강 체력으로 꼭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언제쯤이면.. 내게도 토요일의 여유로움이 주어질지.. 흑흑 ㅠㅠ 선배님.. 후배님들.. 모두 모두 보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