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032379122
1. 높은 세금
타지역 보다 빠른 근대적 경제성장과 전후 부흥이 끝난후
부양해야할 늙은 노인들이 빠르게 늘어나
초고령화에 일본과 함께 가장 빨리 진입했고
그에 따른 사회 전체의 생산성이 하락하며
장기 저성장에 진입한 서유럽 북유럽 주요국 모두 0% 대
성장률을 보여주게 되어 소득이 비슷했던 미국과 이제
격차가 유럽이 42440달러,
미국이 85370달러로 2배 이상 커지게 됨.
그럼에도 한번 준걸 뺏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게 복지의
난점이라, 세금은 계속 올라가기 시작해서 현재 유럽의
[독일 vs 한국 450만원 받았을시 실수령액 비교]
평균 부가가치세는 20~25%, 소득세는 중산층 기준 40-50%
이상을 뗀다고 생각하면 편할 정도이며 알바나 하는
서민층도 20-30%는 내야하는 수준임.
그래서 유럽 세후소득은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온
한국이 보기에 상당히 낮은 수준인데
프랑스 국립통계청 자료가 발표한 프랑스인 세금을 제한
월급 백분위를 보면 이러한데:
1500 유로 미만 (220만원 미만) : 인구 18.6% (상위 81.4%)
1500유로 이상 - 2000 유로 미만 (220만원 이상 - 294만원 미만) : 인구 30.8% (상위 50.6%)
2000 유로 이상 - 2500 유로 미만 (294만원 이상 - 368만원 미만) : 인구 19.0% (상위 31.6%)
2500 유로 이상 - 3000 유로 미만 (368만원 이상 - 442만원 미만) : 인구 10.9% (상위 20.5%)
3000 유로 이상 - 4000 유로 미만 (442만원 이상 - 590만원 미만) : 인구 10.6% (상위 9.9%)
프랑스인 50% 약 절반이
월급 294만원 미만으로 살아가고
프랑스인 90% 이상이 590만원 미만이란
얘기로 미국이랑 큰 격차는 물론이요 한국 대비해서도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님.
2. 높은 월세
한국이 월세가 비싸다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 유럽 주요 대도시에 비하면 저렴한편임.
프랑스 파리의 경우 평균 월세 가격이 무려 227만원이고
그외 지방도 최소 100-130만원은 줘야함. 근데 앞서 말했
듯이 프랑스 인구 절반은 월 294만원 미만으로 살아감.
파리에서 살려면 세후 소득의 77% 를 내야되고
눈을 낮추고 지방으로 내려가더라도 월세로만 세후 소득의
33-45% 이상 뜯길 각오를 해야한다는것.
3. 높은 생활비
그러면 꼭 "유럽 시장 식료품비는 한국보다
싼데" 이런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프리카 극빈국도 아니고
진짜 월급 대부분을 시장 보는데만
쓰는 사람은 적음. 유럽이 비싼쪽은 유틸리티
비용이라 불리는 전기세와 수도세.
그리고 인건비가 포함되는 외식비인데
그래서 독일인들의 45% 는 한달에 1번,
34.5% 는 한달에 2-3번 외식을 하는편임.
즉, 대다수 유럽인들은 외식을 한달에 1-3번 정도로
제한하며 매우 아껴사는편임
그럼에도 세금, 월세, 전기세, 수도세, 가스세등 필수적으
로 나갈수밖에 없는 고정지출을 다 빼고
남는 2023년 기준 한달 저축 가능 금액은
프랑스는 260유로 즉 38만원 가량이고
독일도 마찬가지로 월 260 유로, 38만원이라고 하니
1년 내내 일해봐야 저축 금액은 기껏해야 450만원 수준.
이런식으로 평생 해도 파리, 뮌헨, 프랑크푸르트 같은
대도시의 20-30억원에 달하는 집을사거나
[뮌헨 주택 가격 218만유로, 한화 32억원]
목돈을 모아 재테크를 해서 자신의 경제적 계층이나
신분 상승을 할 가능성은 매우 희미하니
그냥 처해진 현실에 사실상 체념하고
사회 지위 상승이나 변화를 포기한후 현재를 즐기는
소위 가붕개 스러운 태도로 바뀐것. 실제로 스웨덴의 경우
도박을 하는 성인 인구가 3분의1에 달하고
핀란드는 41% 에 달함. 신분 상승 방법이 그거밖에
없기 때문.
게다가 서북유럽 대부분 국가는
일본과 같은 초고령화 국가라 어차피 젊은 세대가
쪽수로 밀려 투표에서 표싸움에도 밀리는만큼
늙은 세대가 원하는 복지, 연금 부분에서 우선권을
무조건 내줘야하기에. 내년에 초고령화로 진입하는
한국에도 여러가지 시사점을
주고 있는 현 유럽의 트렌드라고 하겠음.
첫댓글 암담하다
도박하는 비율..ㄷㄷ
유러피안들은 뭐 사치 안하고 명품 구매 안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걍 살면서 옆에서 보면 그냥... 세금 내고 월세 내면 돈 없어서 못하는것뿐... 연봉 높은 직군들은 다들 가지고 있고 차도 겁나 비싼거 고르고 고르더라... 검소한게 아니라 걍 돈이 업슴 ..
나도 방금 사치 글 보고 옴.. 돈 있으면 사람인데 더 좋은 거 하려고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 없어서 못하는 거고
북유럽 브이로그 보니까 나이든 사람들 다 파칭코 가거나 도박하는사람많더라
유럽 밀시인데 젊은애들 진짜 돈없어 정말로 옷도다 빵꾸난거 입음 ㅜ진짜 돈없어서….나도 진작 미국으로 갔어야했는데..
너무 일부 관점에서만 보는 거 같은데.. 복지국가는 세금으로 받는 혜택이 있으니까 무조건 안 좋다고 바라볼 필요는 없을듯. 그 세금으로 누리는 주거안정, 고용안정, 무상교육 등을 생각해야지. 노후에도 일 안 해도 충분히 먹고 살고, 요양원 아니라 집에서 죽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경제성장률이 곧 살기좋는 나라를 뜻하는 건 아니니까~
22 일하는 환경도 훨씬 좋을텐데..
33 경제성장률 높으면 나눠먹을 파이도 커진다고 생각하던 경제이론은 이미 현실과 다르다고 알고있으니까...
근데 어차피 저러나 이러나 한국도 계층사다리 무너지고 젊은사람들 직싸게 인생 갈아가며 일해도 제자리인거보면 차라리 세금 ㅈㄴ걷어서 다들 비등비등하게 살고 인생 안갈고 설렁설렁 일하면서 사는게 낫지않나 싶음
우리나라의 세후월급에서 노후대비 추가연금+자식들 교육비 이런거 빼면 유럽의 세후월급보다 더 적을것 같은데
계층이동을 하고 싶어서 도박을 많이 한다는건 좀 비약아닌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영어로 구글링해도 인과관계에 대해서 잘 안나와 이런 글 유익한데 너무 곧이곧대로만 받아들이는건 경계해야할듯!
근데 위에 나와있는 식료품 유틸리티
집세 등 빼면 돈 나갈 일이 없음,, 적어도 내 밀국은,, 교육비 병원비 들 일 전혀 없고 개인적으로 하는 노후대비 저축도 안해도 됨,,
그래서 나이들면 다시 유럽가나 ..
독일 복지라고 하지만 여기도 돈 없으면 요양원 못 가는 게 현실이더라고. 아시는 분 시아버지가 쓰러져서 요양원 가셨는데 (집에 돌볼 사람이 없어) 한 달에 연금으로 받는 것보다 더 내야 한다고 했어. 그 분은 다행히 재산이 있었지만
그리고 복지라고 해서 막상 체감해보면 의료쪽이 엉망이야. 아프면 예약이 밀려있어서 진찰보기도 어렵고 이미 실력 좋은 의사들은 미국으로 가서 의료사고도 좀 있고. 되려 내가 아플때 돈을 내더라도 진찰을 볼 수 있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해.
연금이야 이미 젊은 세대들은 받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것은 마찬가지고.
결국 남은 것은 교육과 노동복지인데 이건 넘사이긴해.
그래서 유러피안 한량들 때려치고 아시아 투어 하거나 값싼 국가에서 한달살기 이런거 개많이하고
갭이어 해서 몇개국돌면서 여행하고
리모트 워크해서 발리나 저렴한 나라에서 디지털노마드 생활함
흥미롭구네
우리나라는 한번 준 복지 뺏어가기 존나 쉽던데.. 국힘지지자들이 다 내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