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엘지가 넘 불안한데요...
저는 12간지를 이용하여 한번 분석해 보았습니다...
저는 12간지를 4부분으로 나눠 생각합니다...
(4년마다 중요한 행사가 열리는 경우가 많고..결혼궁합 볼때도 이기준으로 본다대요..)
1.쥐,용,잔나비
2.소,뱀,닭
3.호랑이,말,개
4.토끼,양,돼지
12간지와 엘지와의 궁합관계로 분석해 보았는데...
이중 1번은,엘지와의 궁합이 최악인 해들입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해이기도 하죠...
엠비씨 시절부터 따져봐도..이때는 내내 꼴찌권에서 맴돌았죠...
84년 4위,88년 6위,92년 7위,96년 7위 등등..
그러다 2000년 간신히 포스트시즌 진출하며...그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간신히 깹니다...
(그런의미에서 04년은 아싸리 우승해버리길..)
다음 2번은...매해마다 성적이 제각각이기 때문에...(85년 5위,89년 6위,93년 4위,97년 2위,01년 6위)그냥 보통의 궁합으로 보여집니다...
3번...우리 엘지와는 아주 최고로 쿵짝이 잘맞는 해들입니다...
월드컵과 아시안겜이 이때 열리죠...
엠비씨시절 성적도 82년,86년 3위로 상위권이었고...
엘지로 바뀌고나서는...이해에는 백프로 한국시리즈 진출...
물론 90,94년 우승도 당연히 이때에 해당되죠...
꼬이는듯 하다가도 뜻하지 않은 행운이 생기는 것도 대부분 이해들이죠...(단적으로 작년같은...)
실제로 어떤 찌라시는 `엘지는 월드컵 열리는 해만 되면 기운이 펄펄난다'고 기술한 적도 있죠...
(참고로 롯데와는 최악의 궁합인 해들이기도...)
마지막 4번..바로 올해에도 해당되는 해들인데요...
이때가 좀 아햏햏합니다...
이중 돼지띠와는 궁합이 상당히 잘맞는거 같습니다...
83년,95년..모두 성적이 좋았죠...
그런데..토끼띠,양띠만 되면...하위권으로 떨어지는데...
문제는 가장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해가 바로 토끼띠,양띠였다는 거죠...
1번 간지에서는 초반부터 아싸리 못나가버리니까..맘이라도 편한데...
이때는 항상 희망이 있다가 막판에 주저앉아버리는..
그것도 약체들에게 딴죽이 걸려버리는...
87년 엠비씨 시절에도..후기리그 플레이오프 진출로 전기리그 부진을 만회해보려 하나...막판 약골 청보에게 일격을 당하며 주저앉고말고...
91년...이때도 전반기에는 잘 나가다가 후반기들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하대요...
95년은 성적 좋았으니 건너뛰고 99년..
초반 쾌속질주하며...신바람야구의 시대를 열어가는 듯 하다가...
중반부터 조금씩 삐그덕거리더니..후반기에 약체 해태,쌍방울에게 일격을 맞으며 결국 포스트시즌 꿈이 좌절되지요..
2003년...요즘 엘지가 냉정하게 말했을 때 99년의 상황하고 비슷한거 같은데...
시즌 종착역으로 가는 시점서 5연패..게다가 현재 맞서는 상대는 최약체 롯데...
아무쪼록 오늘,내일 다 잡고 돈성전까지 싹쓸이하며..제 말이 그냥 한때만의 걱정으로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