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 전경.© News1 |
인천시체육회 노동조합이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학박태환수영장·선학국제빙상경기장’ 민간위탁을 반대하고 나섰다.
노조는 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가 경영수지 적자를 이유로 전문가 경영진단도 없이 이들 경기장을 민간에게 위탁하려 한다”며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건립된 박태환수영장은 경영풀 50m 10레인, 보조풀 50m 6레인, 다이빙풀 등을 갖췄다. 2015년 3월 개장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인천지역 유일의 국제규격 스케이트장이다. 사계절 운영되며 스피드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아이스하키, 컬링 등의 경기가 가능하다
이들 경기장은 각종 국제대회를 위해 건립됐지만 시설을 유지관리하는 비용이 만만찮아 연 수십억원의 적자가 불가피하다.
시는 이 같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이들 경기장을 민간위탁키로 하고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시는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수탁자 공개모집에 들어가 오는 11월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위탁운영할 방침이다.
노조는 “경기장을 민간위탁하면 공공성이 약화되고 비정규직이 양산될 것”이라며 “전문가 경영진단을 위해 2018년까지 민간위탁을 유예해 달라”고 요구했다.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7-06-02 11: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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