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암 자비의 모후 472차(5월) 꾸리아 평의회 회합을 2024년 5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반에 꾸리아 평의원들과 함께 지하 강당에서 갖습니다. 미리 자료를 참고하고자 하시는 평의원님들을 위해 평의회 자료를 칠암 카페의 칠암 단체 웹사이트에 있는 레지오 게시판에 올려놓았습니다. 참고로 진주 제3 천주의 성모 꼬미씨움 제444차 평의회 자료도 카페에 올려놓았습니다.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도 이제 반이 훌쩍 넘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봄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서인지 화창한 날은 해도, 하늘도, 땅도,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천왕봉도 크리스탈 처럼 깨끗하게 다가옵니다. 봄꽃은 다 졌지만 이밥나무, 산딸나무, 찔레, 땡자나무, 그리고 아카시아의 하얀 꽃이 풍성하고 화려하게 피어 온 세상을 더욱 깨끗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산길을 걷다 보면 주변에 뭇풀들이 무성히 자라고 나무잎도 푸르름으로 하늘을 가고 여기에 하얀 별꽃, 노란 섬바귀꽃 , 애기똥풀꽃, 그리고 괭이꽃이 그 자태를 뽑니고 있습니다. 낮에는 여름과 같이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 서늘합니다. 강렬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여름을 건강하게 맞이하도록 합시다.
주보 기도방에 권지화 안나마리아 자매님과 손점선 요안나 자매님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주님께서 치유의 은혜를 내려주시어 건강을 되찾아 다시 레지오 마리애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올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