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미소의 도시 태국 여행 | |
동남아를 대표하는 휴양지로 인정받고 있는 태국은 아름다운 자연과 현대적인 세련미의 조화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쇼핑으로도 유명한 방콕에는 큰 규모의 쇼핑몰들도 많이 위치하고 있는데, 씨암 스퀘어(Siam Square)는 다양한 디자이너 숍과 가게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독특한 개성과 멋을 살린 디자이너 숍들은 패션을 사랑하는 트렌드세터들에게 더 없이 좋은 쇼핑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대 또한 다양하여 입맛에 맞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데, 관광객들뿐 아니라 방콕 시민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상당하다. 밤에는 자신이 쓰던 물건을 싸게 내다팔거나 특이한 아이템을 파는 벼룩시장도 열리기 때문에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태국 왕실의 상징적인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왕궁은 불교적 색채를 띠고 있지만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 충분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종교이긴 하지만 태국만의 색깔을 더해 좀 더 화려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두시트 궁전은 르네상스 양식과 타이 전통 양식을 결합하여 보다 호화로운 분위기가 강하다. 궁전을 비롯한 사원에 입장할 때는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샌들과 같은 차림을 피해야하기 때문에 날씨가 덥더라도 긴 소매 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방콕에서 32km 떨어진 로즈 가든은 아름다운 식물들로 꾸며놓은 관광 정원으로, 강렬한 빛깔의 장미와 열대 꽃들로 가득 차있다. 조련을 받은 코끼리 쇼와 태국 전통 무용도 볼 수 있는데, 잘 꾸며진 화단과 다양한 볼거리들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적당하다.
로그인투어 장준수 대표는 "방콕 여행의 ''감초''라고 할 수 있는 카오산 로드(Khaosan Road)는 태국의 젊은이들과 그곳을 찾은 다국적의 여행객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를 띠고 있다. 많은 상점과 음식점, 호텔, 술집, 바 등이 밀집되어 있어 여흥을 즐기기 좋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태국 도시 안내
- 방콕(Bankok)
차오프라야강 하구의 평야지대에 위치한 방콕은 1782년 차크리에 의해 건 설된 태국의 수도로서 세계적인 항구도시이자 아시아의 중심부를 차지하는 동남아의 관문이다. 또한 태국의 행정, 금융, 산업 및 관광의 중심지로 태국인들에게는「천사의 도시」로 불린다.
방콕의 인구는 약 600만명으로 농한기 농촌인구의 유입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방콕인구가 크게 증가한다. 면적은 1,570㎢으로 서울의 2.5배가 넘는다. 특히 방콕은 운하가 잘 발달되 어 유럽사람들은 '동양의 베니스'라고 일컬어 왔다. 방콕시민의 생활은 물 과 매우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데 운하는 서민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고 제품의 수출입 및 물자를 수송하는 중요한 운송로로 활용된다.
약 3천여년간 독립국을 지속시켜온 독립왕국으로서 태국은 문화유적과 풍물 등 각종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기도 하며 최근부터 일기 시작한 거족적 인 경제부흥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방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 광도시로 세계 50여개의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으며 특히 돈무앙 국제공항 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드는 여행객으로 연일 붐빈다.
- 치앙마이(Chiang Mai)
1296년 란 나 타이왕조의 망라이 왕이 치앙라이에서 수도를 이곳으로 옮기 면서 건설하게 된 치앙마이는 인구 약 24만 2천명으로 태국 제 2의 도시이 며 북부 제일의 도시이다. 태국 북쪽지방 관광의 기점이 되는 곳으로 방콕 에서 약 710㎞ 떨어진 거리에 있다.
치앙마이는 독립적인 왕국이었으며 종교적, 문화적, 상업적 중심지로 번성하였으나 미얀마의 침략을 받아 1556년 속국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1785년 탁신왕은 미얀마를 격퇴한 후 치앙마이를 태국의 영토로 만듬으로써 북동부 지방의 중심지로 꾸준히 발전하 게 되었다.
해발 300m의 위치에 산으로 둘러싸인 고지 치앙마이는 아름다운 여인들, 이색적인 축제, 13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간직한 사원, 아름다운 경치, 각종 과일과 온화한 날씨 때문에 지상의 낙원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치앙마이 사람들은 태국안에서도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방언, 관습, 축제, 건축양식을 유지하고 있으며 독특한 수공예품, 춤과 요리법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농업국가라는 특징 때문에 항상 물의 혜택을 중요시하는 태국은「송크란」이란 물의 축제가 4월 13일 부터 3일간 전국적으로 열리는데, 특히 여기 치앙마이에서 열리 행사가 유명하다.
- 핫야이(Hat Yai)
핫야이라는 이름은 오랜 옛날 핫야이 강을 따라 모래사장이 있었다는 전설 이 내려오는「큰 해변」이라는 뜻에서 유래하고 있다. 인구 약 13만 6천명 의 핫야이는 태국 남부 최대 도시이며 방콕에서 남서쪽으로 1,289km 떨어 진 말레이시와의 국경에 인접한 곳이다.
주요 도로, 철도, 항공로가 교차하 는 교통의 요지, 그리고 말레이시아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핫야이는 원래 조그만 도시였으나 라마 6세 통치하에 방콕∼말레이시아 철도가 건설되 자 급격히 상업도시로 발전하였다.
근대적인 빌딩이 들어선 핫야이 시가지는 태국의 서민, 외국 상인, 여행자 등으로 항상 붐비고 있으며 경제적 번영으로 생선, 과일 등의 신선한 식품 에서부터 스테레오, 카세트, 디오 등의 공업제품이 다양하다. 또한 나이 트클럽, 바, 극장 등 유흥시설이 많아 국경 근처의 말레이시아 사람에게 가 장 가까운「환락의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 송크라(Songkhla)
태국 남부의 최대도시 핫야이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작은 항구도 시 송크라는 대학과 박물관이 있는 평온한 도시이다.
송크라는 많은 수의 사원들이 시내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남부지방 최대의 교육도시이다. 핫야 이의 외항으로 발전한 송크라는 오래 전부터 외국과의 문물교류가 매우 활 발하여 중국의 밍연, 인도의 캘커타·마드라스, 미얀마 등과 상거래가 활발 하였던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 때문에 송크라에는 중국풍의 석상과 비 석, 탑 등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 나콘라차시마(Nakhon Ratecasima)
나콘라차시마는 방콕에서 북동쪽으로 약 260㎞ 떨어진 곳에 위치해 북동지 방으로 가는 관문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원이라는 뜻의 코라트(Khorat)로 더 욱 알려져 있는 곳이다. 해발 100∼200m 되는 평원지대에 있는 도시로 인구 는 약 41만 5 명이다. 아유타야 시대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는 역사가 오랜 도시로 당시 크메르 및 아유타야 유적이 남아 있다. 정부의 동북지방 개발정책의 거점으로 급속한 발전을 해온 나콘라차시마는 교통의 요지이다. 이곳에서 철도는 다시 동쪽의 우본라차타니행과 북쪽의 우돈타니 및 농카이 로 나뉘어 각각 라오스의 국경으로 향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곳은 계 속 동북지방 상공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 아유타야(Ayutthaya)
방콕 북쪽 88km 지점에 위치한 관광도시 다. 1350년부터 417년 동안 아유 타야 왕조의 수도로 16∼17세기의 전성기에 인구 15만명으로 인도차이나반 도에서 가장 번창했던 도시였다.
1767년 미얀마에 함락된 후 철저하게 파괴 되어 후에 미얀마군을 물리친 탁신왕도 재건을 포기하고 톤부리로 수도를 옮겼다. 정확한 명칭은「프라 나콘 시 아유타야」로 신성한 도시의 아유타 야라는 뜻이다.
- 콘켄(Khon Kaen)
콘켄은 태국 북동지방의 중앙에 자리잡은 도시로서 방콕에서 약 450km 떨 어진 곳이다. 콘켄은 1797년 도시가 형성되기 시작하여 1908년에 식민지가 된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지방도시의 육성을 내세운 산트리 내각의 등 장과 함께 1964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시가지 형태나 지역 개발 및 문화면에 있어서 콘켄은 지방도시 개발의 표본을 보여주는 도시이다.
- 파타야(Pattaya)
방콕 남동쪽에 150㎞ 지점 시암만에 위치한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인 파타 야는「남쪽에서 북동쪽으로 부는 우기의 시작을 알리는 바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원래 타야는 태국의 이름없는 작은 어촌에 불과하던 곳이었 는데 1961년에 베트남전쟁의 미군 휴가병들이 해변의 아름다움을 높이 평가 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발전하게 되었다. 현재는 아시아 및 서구 각지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 푸켓(Phuket)
푸켓은 넓이 550㎢에 인구 약 15만명이 거주하는 인도양의 안다만 해역에 위치한 섬이다. 방콕에서는 92㎞ 떨어진 이 섬에 거주하는 대부분 주민은 불교신자이고 나머지는 말레이시아계 이슬람교도와 중국인이다. 지금은 사라센 다리로 연결되어 육지와 다름없다.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뜻을 가진 푸켓은「태국의 진주」 또는「남해의 진주」라는 이름을 가진 태국 최대의 섬이다. 태국에서 유일하게 섬 자체가 하나의 지방을 이루는 곳으로 동남아 일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제 휴양지이며 스포츠 천국이다.
태국의 여가 생활
1. 태국복싱(무에타이)
일명 무에타이라고 불리는 태국복싱은 아유타야 왕조때 호신술에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에는 손에 붕대만 감고 경기를 했으나 현재는 복싱과 같은 4온스짜리 글러브를 사용하게 되었다.
주무기는 발기술로 미얀마, 필 리핀, 인도 등 동남아시아 지 에 이와 유사한 발차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불교가 전래되면서 인도의 투기가 전해지고 그것이 각국의 투기술과 합쳐져 서 발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방법은 1라운드 3분 또는 5분간으로 5라운드를 겨루며 1라운드 종료마다 2분간 쉰다.
복싱과 다른점은 무릎으로 차 기, 팔꿈치로 치기가 허용된다는 것이지만 눈찌르기, 물기, 목조리기, 사타 구니 공격은 반칙이다. 채점은 5점법으로 감점방식으로 하며 판정, KO, TKO 등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방콕의 라차탐논 체육관과 룸피니 체육관에서 매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2. 연싸움
태국인들은 전통적으로 남성을 상징하는 출라와 여성을 상징하는 팍파오연 을 띄워 가장 더운 계절인 3월과 4월에 연싸움을 즐긴다.
3. 스쿠버다이빙
태국만에 접해 있는 파타야, 사타힙, 라용의 코사멧, 트랏의 창섬 해양국 립공원, 사무이 섬, 앙통 해양국립공원이 속해 있는 춤폰, 수랏타니의 군도 가 동남아시아에서 최고의 다이빙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그리고 인도양인 안다만해에 접해져 있는 수린, 시밀란, 푸 및 피피섬, 타루타오 해양국립 공원 등에서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데 이곳의 전문 상점에서는 초보자들 을 위해 다이빙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4. 경마 및 승마
방콕에 있는 로얄터프클럽과 로얄방콕 스포츠클럽에서 흥미 있는 경마시합 을 볼 수 있다. 파타야에 있는 레오란치에서 주간과 달밤에 호주에서 수입 된 순종경주마를 이용해 승마를 즐길 수 있다.
5. 골프
방콕시내에는 여러 개의 골프연습장이 있으며 방콕 주변에 골프장도 약 40 개 정도 있다. 골프는 사치스포츠가 아닌 건전한 레저로 인식되어 골프인구 가 증가하고 있다.
6. 바다낚시 파타야 남쪽에 방사레라는 낚시클럽은 새치, 고등어, 참치, 상어 및 기타 타이만에서 서식 많은 종류의 바다고기를 낚기 위해 낚시꾼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 밖에도 인도양에 접해 있는 라농과 푸켓에서도 바다 낚시를 즐길 수 있다.
7. 요트타기
파타야에 있는 좀티엔 해변과 호비켓 프린들에서 요트를 빌려 탈 수 있는 데 후아힌과 푸켓 해변에서도 요트타기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