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후기-'희망' 그 이름 하에...

[Oh~명주루시아6-서면]

'희망' 그 이름 하에...

제2회 한국청년대회 의정부교구. 2007 KYD 1회 제주도와 2008 WYD 호주를 지나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주님의 이끄심은 오묘하기에 나를 다시 오게 하셨을 듯...

나의 휴가는 계속 주님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작년엔 창세기 연수였구나...) 

어찌보면 이번 KYD는 1회때보나 준비하는 시간이 꽤들었던 것 같다.

1차모임 후 1박2일 2차모임의 프로그램 준비와 율동연습 등.(애들이 그리 열심히 외워올줄은...) 어설프지만 나름 열심? 준비했다.

 12일 첫 출발의 시간 먼 길을 가야하기에 새벽 5시반까지 교구청에로 모여들었다.

(우리조 양산에서 오면서 2명 태우느라 좀더 일찍 일어난 조원에 감사를...) 

의정부로 떠나는 길. 잠이 덜깬 상태로 시작기도로 시작하여 가면서 도시락도 먹고 게임도 해주면서 길을 달렸다.

임진각 평화누리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은 후 약간씩 내리는 비에 우리는 파란비옷을 입고 행사장으로.

넓은 잔디밭으로 펼쳐진 평화누리 공원 분위기는 좋아 보였고, 우린 정해진 부산자리로 갔다. (vip석 자리바로옆?유인촌 아저씨 오셨데. 입장 퇴장길이옆라 지나가는 신부님들이랑 보기에 좋았던듯)

갈수록 빗줄기는 더 세졌지만 비옷입고 행사 참가하는 느낌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개인적으로 비오는날 좀 우울해한다)

많은 신부님들 주교님들의 등장에 환호하는 우리.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

비오는 속에 큰 탈없이 행해진 개막행사들. 마냥 좋고 즐거웠던 것 같다.(그래 이날 비 정도는 즐거웠어)  

 그 비오는 바닥에 앉아있으면서 바지는 조금씩 젖고 있었지만 기분은 와서 좋다는 느낌...

개막후 주교님이 퇴장 하시면서 지팡이 들고 손을 흔들어 주실 땐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며 눈물이 나왔다. (들어가실때는 가마?같은걸 타고 입장하셨더랬지)

 마지막에 신나서 뛰어다니며 서로 손잡고 원만들기. 우리가 언제 또 이렇게 해보겠는가(울조한명 특히 신나보였다)

주님안에서 하나가 되는 기분. 이런게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일까...

저녁시간 부산교구와 떨어져 우리조만 교하성당으로 가게 되었다. 신부님과 성당분들의 축하.(교하성당 앞옆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특이하고 이쁜듯. (난 밖에있던 십자가의 길을 제대로 못보고왔구나.작품이라던데) 

다른 교구와의 섞임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갈수록 적응해가는 조원들.

그 속에서 우리조원들 서로 더 챙기고 함께 할 수 있었다. (화장실 갈때도 챙기는 배려~조원의 장을배려ㅋ)

홈스테이 가정에 배정되서는 그 가족들의 배려에 감사하였다. (우린 같은조를 배정해주셨던.각 가정마다의 느낌은 조금씩 다를 것 같다. 아버님 책으로 여러 이론 섭렵하신듯. 우리 홈스테이 집의 커피머신 좋다는~카푸치노, 메이플 시럽)

 둘째날 홈스테이 가정에서 신선한 연어 샐러드와 함께한 아침식사. (우린 이제 고기가 아니라 야채들이 필요했다ㅋ어머님이 테이크 아웃으로 들려주신 카푸치노 좋아)

8지구 배정된 청년들이 다모인 운정성당 어머님들이 준비하신 점심 삼계탕(한마리씩 일일이 다하시느라 정말 힘드셨을 듯...)

비닐하우스로 지어진 광탄성당에서의 프로그램과 신부님 수녀님께서 준비해주신 두부김치에 막걸리~낮부터 한잔 맛있었다.(배불러서 감자는 그냥 싸왔다)

교구별로 섞여서 하는 전체 프로그램들을 끝내고(다른교구와 나눔을.어색...) 저녁시간 떼제기도와 고해성사때 또 먼가모를 감정이...(이 때 졸다가 초에 머리 태우신 분들도...) 

교하성당으로 돌아와서 늦은시간 마지막으로 이루어진 치킨에 맥주 한잔. 이때 부산의 시끄러움은 정점에 이르고~(부산사투리 널리알렸다) 

시간이 늦어 홈스테이 가족과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한잔 하려고 기다리셨다던데. 늦어서 피곤할까봐 그냥 주무시던) 

셋째날 조금은 늦게? 일어나서 교하성당에서의 송별식. 홈스테이 가정과 본당에 선물전달. (부산교구는 이콘)

 마지막으로 가족들과 사진찍으라고 즉석사진기를 준비해주시는 신부님의 배려. 센스 있으셨다.

밤에 노숙 할 거라고 간식등을 소소하게 준비해준 청년회에도 감사.

통일전망대와 땅굴을 구경하고 도보를 위해 옮기는 길. 우리는 지떄문에 조금 지치고 갑자기 비가오긴 했지만 큰 무리없이 평화누리에 도착했다.

(이때 힘들어 하는 조원 짐을 들어주는 우리 남자조원 모습에 뿌듯했다. 내짐도...ㅋ)

평화누리에서 내리는 비와 상황들은 우릴 조금 정신없게 하긴했지만.

밤에 엄청 내리는 비를 맞으며 폐막행사에 환호하며 참가하고 ‘그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 이 노래 때문에 물을 이렇게 많이 내려주시냐며 투정들도 했지만 돌아보면 즐거운 시간 이었다.

 비옷도 막지 못해 다 젖은 옷과 짐들. 폭우로 비박을 하지 못함에 많은 인원이 대학교 강의실로 옮겨져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그 위에 침낭으로 잠을 청했다. (그새벽에 쿠키먹고 머리까지 감고 잠ㅋ)

2시간 남짓 자고 일어나 다시 평화누리로 이동.

마지막날은 구름에 조금 걱정은 했었지만 다행히 해가 내리쬐는 맑은 하늘 이었다.

 폐막미사 서로 기뻐하며 노래하고 찬미하는 시간. 우리와 함께 계시는 그분을 조금 이나마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날 와주신 보좌주교님 정말 반가웠다.

 이번 대회는 행사 진행에서 정신없기도 하고 비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머랄까 큰 걱정이 없었다.

KYD 1회에는 발을 다쳐서 참가한 조원이 있었고. WYD에선 참가중 크게 다쳐서 수술 후 휠체어에 태우고 다녀야 했던 조원이 있었다. 조장에게 조원의 부상은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이다.

다행이 이번에는 우리 조원들 다 별탈 없었고 서로 챙겨주고 위해주는 이쁜 모습들 많이 보인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한다. 지금 다녀와서 몸의 피곤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편안한 마음 가지게 나의 정신을 맑게 해주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잘 이끌어 주시기를...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

[Oh~명주루시아6-서면]

우리 13올레조 화이팅~^^

[대학청년부(루C)]

ㅋㅋ 올레조 화이팅~ 언니 고생 많았어요~ 근데 이번에는 언니조 예전보다는 고생 많이 안하고~ 잘 다녀온 듯~^^ 다행이에요^^

[대학청년부(루C)]

머리까지 감고 잔 것 대단해요~ㅋ

[Oh~명주루시아6-서면]

어~이번에는 우리조는 다 갔다와서 재밌었다고 좋아라 하더라~나도 이번 대회는 큰 걱정없이 무사히 잘넘긴듯~조아~갔다와서 기분도 좋고~~ㅋ

[13-김건호(요한)]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