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824억 쓰는 서울·부산 선거에 짚어봐야 할 것들
-한국경제(3/24)-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돼 내일부터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서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승부를 펼치게 됐다.
부산에선 김영춘 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정면으로 맞붙는다.
후보들에게 멋진 승부를 당부하기 전에 먼저 짚어봐야 할 것들이 있다.
이번 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여당 단체장들의 성추행 파문으로 인해 치러지는 것이다.
이 바람에 혈세 824억원을 선거비용으로 날리게 됐다.
여당은 정치 도의상 후보를 안 내는 게 정상이었지만, 당헌까지 고쳐가며 출마시켰다.
더구나 여당 일각에선 반성은커녕 ‘피해 호소인’이라는
해괴한 용어로 피해자를 모욕하는 일이 이어졌고,
급기야 피해자가 2차 가해 중단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최소한의 염치도 없는 듯한 망언을 보탰다.
여야 모두 정책·비전 경쟁보다 돈 뿌리기와 흑색선전에 치중하는 것도 극히 실망스럽다.
서울시는 여당 단체장이 25곳 중 24곳을 차지하는 자치구와 함께
코로나 지원금으로 1조원을 풀겠다고 한다.
여당 후보는 총 1조원이 소요될 시민 1인당 10만원의 위로금 지급을 약속했고,
야당도 청년들에게 월 2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맞불을 놓는 등 퍼주기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부산도 가덕도신공항까지 더해 오십보백보다.
정부가 4차 재난지원금에 이어 5차 전 국민 위로금을 약속한 것도 부적절하지만,
후보들의 이런 겹치기 공약은 ‘매표’ 행위나 다름없다.
^<<824억 쓰는 서울.부산 선거에 짚어봐야 할 것들을 인지하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돼 내일부터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서울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해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펼치게 됐다.
부산에선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김영춘 민주당 정면을 맞붙는다.
후보들에게 멋진 승부를 당부하기전에 먼저 짚어봐야 할 것들이 있다.
이번 선거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
여당 단체장들의 성추행 파문으로 인해 치러지는 것이다.
이 바람에 혈세 824억원을 선거비용으로 날리게 됐다
여당은 정치 도의상 후보를 안 내는 게 정상이었지만 당헌까지 고쳐가며 출마시켰다.
더구나 여당 일각에선 반성은 커녕
'피해 호소인' 이라는 해괴한 용어로 피해자를 모욕하는 일이 이어졌고
급기야 피해자가 2차 가해 중단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이런때 일수록 중앙선관위의 역활이 중요한데 연일 중립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어제도 일부 여성단체의 특정 문구
("보궐선거는 왜 하죠?' '우리는 성평등에 투표한다') 사용을 불허했다는 데..
이번 보선이 박원순,오거돈의 성 추문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논란을 부를 판단이다.
중앙선관위는 중립성을 지켜라 유권자들이여!! 냉철하고 현명해져야 한다.
내 한표의 소중함을 알고 절대로 포퓰리즘에 속지 마시라!!
투표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다.
개표하는 사람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스탈린-
^^김종인 예언대로? 오세훈, 안철수에 '적합도' '경쟁력' 모두 앞서^^
-머니투데이(3/14)-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 야권 후보로서의 '적합도'와 본선에서의 '경쟁력'에서
모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가 PNR리서치에 의뢰해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후보 적합도는
오 후보 36.5%, 안 후보 33.2%로 집계됐다.
이외에 '없음' 응답은 17.7%, '그외 후보' 7.1%, '잘모름·무응답'은 5.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오 후보를 크게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 연령에서 오 후보가 범야권 후보로 적합하다고 답한 비율은 55.3%에 달했다.
안 후보는 22.8%에 그쳤다. 반면 만 18세~20대와 30대에서는 안 후보가 더 적합하다는 답변이 많이 나왔다.
만 18세~20대가 안 후보를 택한 비율은 44.3%, 30대가 안 후보를 택한 비율은 43.1%였다.
같은 연령에서 오 후보를 택한 비율은 각각 22.5%와 25.1%였다.
후보 본선 경쟁력 항목에서도 오 후보가 안 후보를 3%포인트 앞섰다.
오 후보 40.5%, 안 후보 37.5%로 집계됐다.
'없음' 답변은 14.5%, '그외 후보' 4.6%, '잘모름·무응답'은 2.9%였다.
경쟁력 조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만약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대결했을 때
범야권에서 다음 중 어떤 후보가 나서야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문항으로 이뤄졌다.
연령대별로는 앞선 적합도 항목과 비슷한 추이가 나타났다.
만 18세~20대와 30대에선 각각 오 후보 27.7%와 32.1%,
안 후보 47.6%와 41.0%로 집계됐다.
반면 60대 이상에선 오 후보(58.1%)가 안 후보(26.7%)를 크게 앞질렀다.
정치 성향에 있어서는 보수성향의 응답자들이 안 후보(35.5%) 보다 오 후보(53.0%)를 지지했다.
중도성향에서는 안 후보(42.8%)가 오 후보(40.1%)를 근소하게 앞섰고
진보성향에서는 오 후보(33.7%)가 안 후보(29.8%)를 앞섰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두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예측이
맞아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그간 안 후보의 지지율을 평가절하하면서
"우리 당 서울시장 후보가 결정되면 안 후보 등과의 단일화와 본 선거에서 모두 이긴다"고 말해왔다.
실제 국민의힘 내부 경선이 끝난 후 오 후보의 지지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RDD 19%, 휴대전화 가상번호 81%
무작위 추출 방식을 통한 유무선 자동전화응답 조사로 진행했다.
응답율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