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선전리 백악기 나뭇가지 피복체 산지 천연기념물565호
소 재 지; 경남 사천시 선전리 산20 공유수면 지선
「사천 선전리 백악기(白堊紀) 나뭇가지 피복체(被覆體) 산지」는 선전리 해안 지역의 중생대 퇴적층에 발달한 탄산염(금속산화물이나 수산화물의 고체 또는 수용액에 이산화탄소를 흡수시켜 생기는 화합물) 성장체다.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 생물체 박테리아 및 미세조류의 활동에 의해 형성되는 다양한 형태의 유기퇴적구조 화석)는 퇴적면에서 상부로 성장하여 고화된 엽층리를 가진 퇴적성장구조를 말하는데, 「사천 선전리 백악기(白堊紀) 나뭇가지 피복체(被覆體) 산지」는 ‘성장형태’가 아닌 나뭇가지를 핵으로 성장한 원통형(막대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다. 「사천 선전리 백악기(白堊紀) 나뭇가지 피복체(被覆體) 산지」와 같은 유형의 탄산염 퇴적물은 현생의 석회질 포화 호수나 하천 환경에서 드물지 않게 나타나나, 선전리 지역에 발달한 나뭇가지 피복체는 지질 시대의 퇴적층에서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로 발달 규모가 크며 보존상태도 좋다. 천연기념물 ‘영월 문곡리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옹진 소청도 스트로마톨라이트 및 분바위’, ‘경산 대구 가톨릭대학교 스트로마톨라이트’ 등과 형성과정이 매우 유사하지만 형태와 형성환경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