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신천 강에 110억 원을 들여 프러포즈존을 만든다는 계획을 내놓자,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한 예산이 들어가는 데다, 출생률 저조에 대응하는 정책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19일 대구시는 신천 대봉교 인근 수상공원 형태로 ‘신천 프러포즈’ 공간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총 110억(설계비 5억 원, 공사비 105억 ) 원을 들여 ‘프러포즈 라운지’, 이벤트 부스 설치, 경관 개선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프러포즈 전용 공간인 ‘프러포즈 라운지’는 복층구조 상부공간으로 연인들이 특색있는 조명 위를 걸으며 수변경관을 조망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러브로드, 둘만의 프러포즈를 위한 프라이빗 간이 이벤트룸인 프러포즈룸, 사랑을 약속하며 자물쇠를 걸 수 있는 프라미스존 등으로 구성된다.
아니 프로포즈존 만들면 애낳냐고요
마 프로포즈존으로 나온나 씨.벵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