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장미
란말이 무색하게 올해 5월엔 달랑 몇 송이 살짝 눈인사만 하고 사라진 주황 미니장미
분갈이했더니 8월에 초록여인 수고에 보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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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 미니장미
주황장미 꽃말 : 첫 사랑의 고백, 수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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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5, 31
오월에 너무 빈약하게 펴서 주황 미니장미를 뽑아봤더니
역시나
뿌리가 꽉 차서 꽃이 부실하게 폈던 게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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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뿌리가 너무 꽉 차도 꽃이 잘 안 피거든요.
이럴 땐 더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해줘야 꽃도 잘 피고 성장도 잘해요.
그런데 잠시 고민~
지금 심어진 화분도 큰 편인데 더 큰 화분에 분갈이하면
물주기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고민~
더 큰 화분 파란화분에 심어줄 것인가 아님 원래 화분에 다시 심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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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란화분에 심었다간 초록여인 팔뚝이 뽀빠이처럼 될 것 같아
원래 화분에 심기로 했어요. ㅎ
그래서 빵칼로
흙 윗부분을 사각형 모양으로 자르고 아랫부분도 잘라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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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그런데 5월 말이라 이제 여름인데 이래도 되나 걱정도 됐답니다.
여름에 뿌리를 많이 건드리면 무지개다리 건너는 식물도 있거든요.
장미 분갈이 할 때 이렇게 과감하게 뿌리를 잘라내고 심은 게 처음이라 걱정 반 기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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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원래 화분에 새 흙을 채워 심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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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7, 12
그리고 한 달 하고 12일째 되는 날
새순도 뾰로롱 올라오고 꽃망울도 하나, 둘 맺히기 시작했어요.
키워보니 장미는 뿌리가 예민하지 않네요.
저렇게 많이 잘라냈는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잘 자라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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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월
아직 덜 핀 꽃도 있지만, 분갈이 전보다 훨씬 더 꽃이 많이 폈어요.
물줄 때 잎사귀에 물 뿌리다가 꽃에도 닿았는지 꽃술이 까맣게 변했어요.
원래 노란색인데.
그래도 분갈이 전보다 꽃이 많이 피어서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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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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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뙤약볕에 피어나서 봄보다 꽃 크기가 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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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여인 미니장미 키우는 방법
물은 겉흙이 마른듯하면 주고 있어요.
물 줄땐 흙에만 주지 않고 잎사귀에도 물을 꼭 뿌려줍니다.
흙에만 물을 주면 병충해 생길 확률이 높아요.
장미는 실내에서 키우면 안 돼요. 꼭 베란다에서 키우세요.
병충해만 없으면 사계절 꽃이 피는 미니장미는 효녀 식물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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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밤부터 창문 열고 자는데 춥더라구요.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변하네요. 오늘도 향기로운 시간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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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또하나 배우고....
가드닝 클레스를 가고 싶지만,
시간도 수업료도 만만하지 않아 고민하는 저에게 좋은 정보 하나씩 하나씩 ....
오늘도 감사합니다.
도움되신 것 같아 기분 좋아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창문님 ^^
미니 찔레장미가 꽃도 안피고 누렇게 떴는데
주말에 저도 분갈이 해봐야겠어요~^^
병충해가 없는데 그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분갈이하면 도움 되실거예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지인이님 ^^
빵칼로 뿌리를.. ㅎㅎ
그래도 탈없이 꽃도 피고 정말 효녀네요~
에궁.. 장미는 아직도 어려워요 ㅠㅠ
네~ 저리 뿌리를 잘라도 잘 자라더라구요~
알고보니 효녀식물이었어요~ㅎㅎ
병충해만 덜 하면 모두에게 사랑받을텐데요~
맛난 저녁시간 되세요 마린이네님 ^^
이런 저런 식물 중에서 저도 장미가 그나마 좀 편안합니다.
그런데 뿌리를 저렇게 과감하게 잘라도 별 탈이 없나봐요. 혹 초록여인님 장미만 그런건 아니겠죠.
화분이 위가 넓은게 좋겠네요. 이렇게 분갈이 할때를 대비해서...
올해 우리집 장미도 탈 없이 예쁜 꽃망울 자주 터뜨려줘서 너무 고맙고 예뻐요.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네~ 장미를 오랜 세월 키웠지만 뿌리를 과감하게 자른게 이번이 처음인지라~ㅎ
그런데 잘 견디더라구요~
뿌리가 예민하지 않은 식물인것 같아요
아마 애니시다를 저렇게 잘랐으면 무지개다리 건너고도 남았지 싶어요~^^
화분위가 좁은 화분보다 넓은 화분을 식물은 더 좋아하더라구요~
분갈이할 때도 편하고~
수호천사-수님 장미 재롱때문에 행복하시겠어요~
날도 선선해졌으니 더 예쁜짓 많이 하겠는걸요~ㅎㅎ
고운 하루 되세요 수호천사 수님 ^^
미니장미를 몇번이나 사다 죽이고 이젠 쳐다보지도 않는데요 이렇게 키워내시는것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보통 병충해 때문에 힘들어 하세요~
겉흙이 마른듯 할 때 물을 바로 주시고 꼭 잎에도 뿌려주세요
그러면 확실히 병충해가 덜해요
다음에 마음에 드는 장미 보이시면 물주기 잘하셔서 예쁘게 키워보세요 둥굴게님 ^^
고마워요~ 욕심은 늘 있는데 자신이 없어요~ㅠ
자꾸 키우다보면 자신감 붙어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화이팅입니다 둥글게님 ^^
가끔은 대담해질필요가 있네요..뿌리 다칠까봐 자르지도 못하고 큰화분에 심었으면
옮길때마다 엄청 고생했을텐데 좋은정보 알려줘서 고마워요..저도 장미 들이려고 눈독중입니다.ㅎㅎ
네~ 그런데 뿌리가 예민한 식물은 무지개 다리 건널 수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자르셔요~
그쵸~ 아줌마 되니 팔뚝살만 붙는데 큰 화분에 심었다간 뽀빠이가 친구하자 했었을거예요~ㅋㅋㅎ
마음에 드는 장미 보이시면 들이셔서 예쁘게 키우세요 천사의소리님 ^^
그 잘라낸 뿌리는 물론 버리겠지만 흙도 같이 버리나요?
흙은 재활용하지 않는지요?
정말 존경스러운 초록여인이십니다 ^^
네~분갈이한지 2년 넘은 흙이라 버렸어요.
다른것 섞지 않고 배양토만으로만 심어서 장미는 새흙으로 심었답니다.
다른 식물은 분갈이흙에 부엽토 섞어서 심어주셔도 돼요 ^^
고운 시선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댄싱퀸님 ^^
오랫만에 들어 왔더니..
예쁜 장미가 인사하고 있군요..
네~ 장미가 분갈이했더니 예쁜짓을 하네요~
많이 바쁘셨나 봐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 쭘마스님 ^^
이쁘네요... 장미는 벌레가 잘 생기지 않나요?
장미 병충해 잘생겨요.
그런데 물만 제때 잘 주면 병충해가 덜 생겨서 키울만하답니다. melissa님 ^^
한번씩 들러 예쁜 꽃도 구경하고 꽃키우는 정보도 얻어 가고 감사해요~^^
네~ 저도 감사합니다. 고운 시간 되세요 순이랑님 ^^
장미 가 색이 고우네요
저는 진딧물 땜에
꽃 종류가 잘안되네요
다육이는 괸찬은데
이번에 너무 더워선지 에보니종류
2개가 무지개다리 건넜네요
2년이상 눈을 즐겁게 해줬는데
이제 선선한 가을 이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 ^^
에고~ 오래 키운아이가 그리 가버리면 정말 허전하고 속상한데..
미소8님 진딧물은 건조하게 키우면 잘 생기더라구요.
겉흙이 마른듯할 때 바로 주면서 키우면 덜 생긴답니다.
물론 잎사귀에도 같이 뿌려주셔야 해요~
감사해요 미소8님도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장미가 참 이쁘네요~
최근에 화초키우기 재미들여서 이래저래 들이고 있는데..
장미가 넘 예뻐서 들이고는 싶은데 병충해가 심하다는 말에 망설여 지네요..^^;;
물만 제때 잘주면서 키우면 병충해 심하지 않아요.
건조하게 키우면 병충해가 잘 생긴답니다~
마음에 들면 키워보셔야 나와 궁합이 맞는지 아닌지 알죠~ㅎ
예쁜 아이 보이면 들여서 키워보세요 0-suk님 ^^
부럽습니다..장미 넘 키우고 싶은데 또 벌레때문에 죽을까봐 조심스럽네요..색이 어찌나 저리도 고울까요
그쵸~ 장미는 병충해가 심해서
그래도 겉흙이 마른듯할 때 바로 물주면서 키우면 병충해가 덜해서 키울만 해요~ ^^
주황색 미니장미 꽃도 잘 피고 예쁜 것 같아요~
향기로운 시간 되세요 똘매님 ^^
참 잘했어요~~ 초록님~~
ㅎ 감사해요 공부하는 하이디님~
여인님~
우리집 화분 좀 봐주세요
해 좀 보라고 밖에 두었더니 거미줄? 같은게 생기더니 검정 깨? 같은것들이 바닦에 떨어지면서 죽어가요
정아랑진이랑님 화분 사진 올리시면 더 자세히 알아볼텐데요~
그런데 거미줄이 생겼다는거 보니 응애같아요.
응애가 상태가 심해지면 거미줄까지 치거든요. ^^
사진을 올렸는데~ 없어졌네요ㅜㅠ
응애?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혹시 옆화분에 옮기기도 하나요?
네~ 응애 옆에 식물에 옮길 수 있어요
사진이 잎에 물 뿌리고 찍으셨나 봐요.
그래서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응애라면 살충제 살포하셔야 해요 정아랑진이랑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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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는 늘 실패하는데 우째이리 이쁘게 키우시는지요.^^
정명2님 장미가 병충해가 심해서 키우기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구요~
물만 제때 잘주면 병충해가 덜해서 키울만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