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많으시죠.
특히 일본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와 함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된 데다 휴가철이 다가오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일본 여행 시 주의할 점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프를 보면 일본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죠.
항공 통계를 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국내 항공사의 인천·나리타 공항 노선을 이용한 사람이 8만 2천 325명이라고 해요.
1월과 비교하면 34.6% 늘어난 수치입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역대급 '엔저 현상'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내 물가는 급등하는 반면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일본 물가가 저렴하게 느껴지게 된다는 거죠.
그래서 여행지로 제주도보다 일본을 더 선호하는 겁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불편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일본 여행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요.
평소 착용하고 있던 금목걸이를 신고하고 일본에 입국했는데 오히려 몸을 수색하고 짐을 확인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런 사례가 한둘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렇게 국내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늘자, 외교부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일본 관세 당국이 귀금속 밀수 대책을 강화하면서 금반지나 금목걸이 등 고가의 금제품 심사를 엄격히 시행하고 있다고 해요.
그러니 평소 착용하던 고가의 금제품은 한국에 보관하고 일본을 방문하길 권고했습니다.
특히 순도 90% 이상의 금 또는 금제품 중량이 1kg을 초과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 경우엔 세관에 '지불수단 등의 휴대 수출·수입신고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고 하네요.
기분 전환하러 간 여행이 불쾌해져선 안 되겠죠.
이런 점 잘 숙지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