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율, 윤석열 정부 들어 최저치 찍었다! 더불이민주당은 50.7%로 최고치. 국민의힘 32%로 양당간 지지율 격차 18.7%포인트로 벌어져 조샛별(조갑제닷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권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들어 최저치를 찍었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10월 12~13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0.7%로 전주 대비 2.9%포인트 올랐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3%포인트 하락하며 32.0%를 기록했다. 정의당 3.1%, 진보당 1.6%, 기타정당 2.5%, 없음 9.3%, 잘모름 0.8% 무당층 10.1%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올해 5월 1주 차(34.9%) 이후 5개월 만에 30% 초반대로 내려와 윤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5주 연속 상승하면서 윤 정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년 4월 넷째 주(52.6%)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50%대로 진입했다.
한 주 새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1.5%포인트에서 18.7%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대구·경북(36.1% vs 43.7%)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48.7% vs 31.3%), 인천·경기(54.4% vs 29.3%)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43.2% vs 44.0%)와 70대 이상(37.4% vs 50.2%)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차기 총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대(40.7% vs 26.4%)와 30대(56.2% vs 28.2%)는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주간 집계는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 돌입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주요 포인트”라며 “국감 이슈보다는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와 후속 모습이 더 지지율에 직접적이면서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3일 양일 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