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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그냥*^^* 나를 찾는 땅끝여행 셋째날(정읍~영암) --- 2
정재열(타마) 추천 0 조회 28 08.09.09 13:4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이런 푸른하늘과 방대한평야는 계속됩니다.

파노라마처럼 휙~ 지나가네요.

 

드디어 나주에 왔습니다. 원래는 나주에서 숙박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숙박과 추석선물은 배로 해야겠다...란 생각에 나주에 머무르려 했으나, 나주에서 1박을 하면 기간내에

땅끝에 도착하지못할것같아 힘들지만, 패달을 힘차게 밟습니다.

나주에서 택배로 '배'보내주기로 했는데, 못보내줘서 미안~ ^-^;;;;;

 

나주에 명물 '나주곰탕' 제일 원조집이라고 주유소직원이 귀뜸해줍니다.

빙글빙글돌아 들어갑니다.

 

쨔잔.... ;;;; 뭐 별거 없네요. 일하시는 아주머니들도 그렇게 친절하지도 않고 시골에서

밥값이 6,000원이나합니다. 서울 명동과 같은 가격이네요.

맛있긴한데 6,000원내고 먹을만한 양과질을 충족시키진 못합니다.

밥의 양이적어 이빨만튼튼하다면 그릇까지 먹을뻔했습니다.

 

소화도 시킬겸 누워있을만한곳을 찾습니다. 근데...저기..맘에듭니다 ㅋ

 

 

사진도 한장 찍고~ 멀리서보니 곰같이보이네요.;;

 

 

 

드디어 찾았습니다! 으하하 곧바로 잡이 듭니다. zzz...zzz..zz.

 

사람소리에 놀라 일어나 자리를 옮기다 시원해 또 잡니다. ㅋㅋ

 

그리고선, 정신차리고 일어나 짐을 챙기고 나주를 떠날준비를 합니다.

택시기사님께 영암까지 얼마나 되냐고하니, 절래절래 고개를 저으며 오늘안에 못갈텐데~

순간 움찔! 했으나 아랑곳하지않고 힘차게 자전거에 몸을 싣고 패달질을 합니다.

 

한참을 달리니 멋진산이 나옵니다.

 

이름하야 '월출산'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데, 정말 잘 생겼습니다. 산답게 생겼네요.

 

여긴 영암읍 시내입구입니다.

그다지 볼건 없네요. 시내가 아담~ 합니다. 농협에서 현금인출하고 숙소구하기가 한참입니다.

정말 여기서 시골에 인심에 안놀랠수가 없습니다. 또, 30,000원에 숙박료에 5,000원에 발길을 되돌리는데도

"다른데가도 마찬가지일텐데~~"라고 얄믿게 뒷통수에 살포시 지껄여 주십니다.

영암이 동네는 제일 작은게 가격은 제일 비쌉니다. 개인적으로 이동네가 싫어집니다.

특별한 공산품도 없거니와, 유명한 음식, 화려한먹거리가 없습니다. 그러니 타지사람이 오면 바가지씌우는데

정신없는듯합니다. 에누리란 단어들은 모르며, 길을 물어도 시원하게 가르쳐주질않습니다.

저녁에 잠이 안와 피씨방에 들렸는데, 거의 만원입니다. 그 쪼그만 시골동네에 겜방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정말 시골동네 답답합니다....다시는 안간다고 맘먹은 최초의 동네죠 ㅎㅎㅎ;;;

 

 

어쩔수없이 25,000원에 숙소를 정하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업힐이 많았어서 고기를 먹기로 하는데, 소고기가 서울에서는 싼가격이라고 사람들은 놀래지만,

저에겐 서울이든 시골이든 비쌉니다. 은글슬쩍 불고기로 주문을 하고, 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고기다리던

잎새주 한병이요~~~~~

 

 

그래도 남도라 반찬은 정말 가지수많고, 맛있습니다. 꺄~ 젤 행복해.

 

행복은 숙소에서도 계속됩니다. 씻고 누우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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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09 15:25

    첫댓글 나두 저런대서 낮잠 자고파~~ 혼자 행복했구나...

  • 작성자 08.09.09 19:39

    꿀맛이에요 꿀맛 ㅎㅎ

  • 08.09.11 11:25

    진짜 편하게 누워계신다~ 그 기분,,왠지 알것 같다는,,

  • 작성자 08.09.11 13:27

    ㅋㅋㅋ 박카스하나만있으면 천국갈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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