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2013년 9월 20일(금요일 흐림)
□ 산행장소: 백운산(1087M)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4리
□ 탐방로 구분: 일반 탐방로
□ 산행코스: 용수골(대형버스주차장)-야외무대뒷능선-임도합수점-백운산1087M-임도합수점-백운정-
백운정뒷능선-숲속수련장-용소폭포-서곡전원마을-용수골(대형버스주차장)
□ 이동거리: 13.4km
□ 소요시간: 05:46:54
□ 난이도: 상
□ 산행인원: 나홀로~
□ URL: http://cafe.daum.net/awool2im (추억의산행기)
http://cafe.daum.net/wonjoo3050 (산길이야기)
http://blog.daum.net/namsong0419
□ 휴양림 소개: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은
원주에서 남쪽으로 10km지점의 백운산 줄기에 위치
원주 시내에서 15분 남원주 IC에서 10분이면 닿을수 있는 접근성이 뛰어나다.
백운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계곡을 용수골(용소동)이라 하며
용의 전설을 간직한 대용소동과 소용소동 계곡을 따라 울창한 숲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사계절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있다.
또한 자연휴양림 내 11km 숲길은 2007년 대한걷기연맹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정한 "건강숲길"로 건강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힐링 장소이다.
인근 관광지로는 치악산(1,288m)국립공원과 구룡사,상원사등 전통사찰
흥업면의 느티나무,흥법사지 삼층석탑과 법천사 지관국사현묘탑비등 국보가 있으며
놀이 시설로는 원주레일바이크,오크벨리등이 있으며 한지문화제(매년10월),장미축제(매년5월)등
다양한 축제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 이용요금: 입장료 어른 1,000원 단체 800원
청소년 600원 단체 500원
어린이 300원 단체 200원
□ 주차장 정보: 1일 1대 경형자동차 1,500원
중,소형 3,000원
대형 5,000원
□ 숙박시설 정보: 산림문화휴양관 5인기준 1일1실 비수기,주중 40,000원 성수기,주말 73,000원
숲속수련장 20인(88) 1일 1실 비수기,주중 140,000원 성수기,주말 220,000원
20인(100) 1일 1실 비수기,주중 142,000원 성수기,주말 235,000원
□ 프로그램: 숲해설(무료)및 숲속공예교실(유료)
휴양림을 찾아온 이용자들에게 숲과 자연환경에 대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올바른 숲탐방과 숲체험을 위한 숲해설및 프로그램을 운영.
□ 시설현황: 산림문화휴양관 5인실(36)-13실
숲속수련장 20인실(88)-1실 20인실(100)-1실 회의실(50인)-1개소
방문자센터
야외무대 1개소(1,261)
물놀이장 2개소(1,250)
주차장 1개소(792)
데크로드 1개소(200)
쉼터 7개소
화장실 15개소
□ 산행후기:
백운산은 강원도 원주와 충북 제천의 경계를 가로 지르고 지나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육중한 육산이다.
인간의 손때가 묻지않은 원시림에 가까운 백운산은 안내도도 부족하고
정비되지 않은 등산로 때문에 특히 겨울철에는 등로를 이탈하기 쉽고 조난 사고로
소중한 인명을 빼앗아 가는 위험이 늘 따르는 산이다.
쿵쾅!
쿵쾅! 쿵쾅~~
또다시 가슴속의 산이 쿵쾅거리며 굉음을 내기 시작했다
그 굉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어 지고 한바탕 신열을 치르고 난후
추석 명절로 집에 손님이 와 있는데도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갑자기 백운산을 향해 무작정 떠나게 되었다.
사람이 정신적으로 나태하여 지거나 게을러 지면 자꾸만 운신의 폭이 좁아지게 마련이다.
계획을 세웠으면 비가오나 눈이오나 무작정 떠나고 보는것이 상책이다.
이렇게 오랫만에 산행기를 쓰는것도 그렇다
작심삼일?
게을러지게 되면 한이 없다더니 나 자신이 꼭 그 모양이다
예전에는 산행을 마치면 꼭 산행기를 써야한다는 의무감 내지는 일상의 일과였는데
언제부터인지 무신경으로 지내왔고 게으름 탓인지 아니면 나이를 먹어감에 따른 불가변의 원칙인지
오랫만에 산행기를 쓰려하니 단어 생각도 잘 안나고 여러가지로 불편하기만 하다.
역시 사람의 머리는 쓰기 나름이라더니~~
명절을 갓 지낸 연휴 탓인지 새벽인데도 매표소 근처에는 인적이 드문드문 보인다.
오늘 코스는 야외무대 뒷 능선에서 임도합수점을 거쳐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로 정했다.
트랭글을 스타트 시키고 야외무대 진입로의 처음부터 시작되는 된비알을 치고 오르니
금새 온몸은 흠뻑 젖는다.
가끔 확인하며 전진 하던차 첫번째 소용수골 탈출로 지점에서 GPS가 꺼지며 말성을 부린다.
요즘에 와서 폰이 트랭글에 적응을 하는지 헤아릴수없게 끊어지던 것이
딱한번 끊어질 정도로 잘만 돌아 갔었는데??
계속 안내글만 떠오르며 먹통이다.
몇번을 시도 끝에 원점에서 수정한후 다시 작동을 시키니 전망대 바위 근처에서 부터 정상 작동!
예부터 백운산은 약초가 많이 난다는 소문으로 심마니및 약초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심마니로 보이는 사람이 약초를 찾는지
산기슭은 가로 지르며 눈을 두리번 거리는 모습이 목격된다.
요즘 몇번 찾아가며 우연히 보게된 참나무의 이름모를 버섯이 잘 있는지
확인해 보는것도 일과가 되었다.
제발 다른사람 눈에 띄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간절~~
제법 높은 곳에 있어서 말발굽 버섯의 일종인지 확인을 할수없어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2개가 한나무에 서식하고 더 큰 또 하나는 다른 나무에 기생하는데 찾아갈 때마다
눈을 호강 시켜주니 그저 감사할뿐이다.
정상 직전 마지막 쉼터에서 목을 추기고 정상에 도착할때가지 산객을 한명도 만나지 못했는데
임도합수점으로 향하는 삼거리 비탈길을 내려 오니 뒷쪽에서 인기척과 두런두런 소리가 들린다.
아마도 중계소 임도를 거쳐 올라 정상을 가는 사람들인가보다.
백운정부터 매표소까지의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 거린다.
임도 코스를 자전거로 일주하는 사람도 보이고~
백운산은 배낭을 메고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별로없고 계곡의 쉼터에 쉬며
산림욕과가족단위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곳 같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용수골의 자연이 천년 만년 후손에게 영원히 전하여지기를 바라는 마음
자연보호에 앞장서서 이곳 클린 백운산도 내가 지키며
먼저 솔선수범해야 겠다는 의미를 다시 되새겨보는 하루였다.
□ 관광지 정보: 국립고원 치악산(휴양림에서 55km-60분내외)
한지공예관(휴양림에서 28km-40분내외)
원주옻칠기공예관(휴양림에서26km-50분내외)
박경리 토지문학공원(휴양림에서6km-10분내외)
원주감영(휴양림에서9.5km-25분내외)
오크벨리리조트(휴양림에서33km-40분내외)
□ 주변 맛집정보: 용수골가든(영양탕,토종닭) 033)763-5689 자연휴양림 입구 근처에 위치
서곡막국수(막국수,수육) 033)763-8137 자연휴양림 입구 근처에 위치
뚜구리네(매운탕) 033)765-6667 자연휴양림입구 근처에 위치
백운막국수(막국수,올갱이해장국) 033)765-6597 자연휴양림 근처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