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후기는 싱가폴항공을 이용해 홍콩 -> 싱가폴 A380 비지니스클래스와 베트남항공 방콕 -> 호치민 (A321)과 호치민 -> 인천 (B777) 비지니스석 리뷰 입니다.
싱가폴항공은 첫 탑승이였는데요, 왜 세계 1위 항공사인지 이번 탑승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에도 싱가폴라운지가 따로 있고 대만에도 그렇고 싱가폴항공은 싱가폴이 아닌 여러 도시에 자사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방문한 홍콩에도 말이죠!
라운지는 바와 쉬는 공간이 있었으며 음식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타이거 (싱가폴) 맥주도 있었구요. 미모사와 하겐다즈도 같이 먹었네요.
홍콩공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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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도장을한 B777 대만항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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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탕도 있구요!
역시 샤워실도 매우 깨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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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드디어 싱가폴항공 A380을 탑승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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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렛을 부착한 아시아나 A321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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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황금구간이지만 워낙 홍콩과 싱가폴 사이에 항공편이 많은지라 비지니스클래스는 거의 비어서 가네요.
좌석은 매우 넓었으며 남자 2명이 앉아도 될정도로 넓었습니다. 그 큰 A380에 비지니스클래스로 1 2 1로 배열을 했으니 말 다했죠... 아시아나는 A380 에 퍼스트클래스로 1 2 1 로 배치했으니 대략 아시아나 퍼스트클래스의 폭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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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커밍드링크로 Krug의 샴페인을 받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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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화장실도 가봅니다. 역시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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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에 2층 앞쪽이 모두 비지니스클래스로 이루어져 있어서 캐빈크루 분들이 약 5분정도 전담하셨습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그 5명 모두 제 이름을 외우고 있었다는 겁니다... 화장실을 총 2번 갔었는데 갈 때 다른 승무원분들이 Mr. --- 이라면서 맞아주시고 식사 서빙이나 침대모드로 전환시 모두 제 이름을 불러주면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타항공사도 비지니스클래스 이상은 식사 제공시 이름을 불러서 서빙을 하지만 화장실을 갈때나 그냥 복도를 걷기만 해도 Mr. --- 하면서 이름을 호칭하는 항공사는 단 한군데도 본 적이 없습니다. 왜 싱가폴 항공이 1위인지 이런 사소한 부분부터 알 수 있더군요. 제가 기내 면세에서 싱가폴에서 쓸 유심칩을 샀는데 내릴때까지 인사를 하면서 그 유심칩 꼭 잘 쓰라고 말해주는 센스까지... 비지니스클래스에 약 30여명이 탑승했는데 정말 제대로 된 개인서비스였습니다.
이륙을 합니다~ A380이 이륙시에도 정말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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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도시를 생각하시면 깨끗함을 떠올리실텐데 싱가폴항공도 정말 깨끗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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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전 아메리칸 항공을 찍어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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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홍콩공항까지 타고온 ANA B777편도 잡아봤습니다. 퀵턴이라 하던데 일본으로 정말 빨리 돌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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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공간도 정말 많구요. 거울도 있고 USB 도 저렇게 다양한건 처음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상대가 안될정도의 하드웨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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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슬링 (싱가폴의 캌테일)과 너츠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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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정도의 비행이라 3코스로 나왔습니다.
새우가 튼실한게 제법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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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은 양고기로 와우 매우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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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단면을 보세요... 정말 비행기에서 구운게 맞나 의심이 들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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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라즈베리 샤베트와 과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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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G티를 제공하네요... 정말 싱가폴항공이 세계 1위를 할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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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가면서 침대 모드로 만들어 달라부탁합니다. 싱가폴항공 좌석은 180로 만들때 좌석 조정컨트롤러로 하는게 아니고 띄어내서 어떻게 하던데 신기했습니다. 등받이 시트 자체도 침대로 변해서 델타나 아시아나 혹은 대한항공 180도 침대좌석 보다 매우 푹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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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프로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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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80을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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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 방콕 구간은 에어 아시아로 이동했습니다. 메이져 항공사를 이용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가격이 6만원으로 메이져 항공사는 40만원 이상이던데 너무 차이가 나서 난생처음 에어 아시아를 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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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텅 비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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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도 맛있고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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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베트남항공 스카이팀 라운지에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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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에어프랑스 라운지도 가봤구요. 규모는 스카이팀 공용 라운지가 더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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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 호치민 구간은 베트남항공 A321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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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구간인데도 괜찮은 석식이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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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하면 커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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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인천 구간 B777 탑승 전 엔진을 잡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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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져는 그냥 그랬네요.. 과일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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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메인도 그냥 그랬습니다. 베트남 음식은 입에 잘 안맞았습니다. 그냥 과일하고 와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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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비행인데도 새벽 비행기라 사진이 이것 뿐이네요. 그 후 그냥 쭉 잠을 잔 것 같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후기는 캐세이퍼시픽 비지니스클래스 편 입니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에어버스 380 크기가 엄청난 걸 다시 한 번 확인하네요. ㅎ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과연 나중에 더 큰 비행기가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비즈니스석 바이어(응?)에게 좋은 정보가 될듯 하군요... 특히 프랑스를 가는데 에미레이트,카타르,에티하드,케세이퍼시픽,싱가폴??,에어프랑스 중에서 어떤게 나을지 고민중여서;;;(국내 배제...)
이코노미를 타신다면 에어프랑스나 루프트를 비지니스를 타신다면 가격이 상관없으시면 싱가포르를 가격이 상관 잇으시다면 에티하드나 에미레이트를 추천드려요. 같은 비지니스여도 싱가폴과 중동항공사간 뱅기표 차이가 꽤났던걸로 기억합니다.
@Conited 목적지가 프랑스 파리 드골로 할까?리옹르로 할까?니스로 할까 아직 행선지를 정하지도 않았네요 -_-;;;; 어떤걸 타나 한번은 경유해서 가야하니..
항상비지니스석 대리만족하고있습니다 잘봤습니다
항상 댓글 달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베트남항공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사용후기를 말씀 드리면 많이 모자라는 항공사 입니다.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철학이 없습니다. 항상 서울 하노이, 서울 호치민 노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헬입니다.
스카이팀 항공사가 맞는지 정말 의문스러웠습니다... 중국동방항공보다도 못한 느낌이였습니다... 비지니스클래스 담당 승무원임에도 영어를 매우 못하더라구요... 음식도 제 입맛이 베트남 음식에 안맞나 그런지 (왠만한 음식은 다 맛있다고 느끼는 전데...) C클인데도 기내식도 별루였고요... B777 기재도 매우 모잘라 보였고 라운지도 형편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변기카버를 수리하지 않고 버젓이 운행하는 항공사가 용서가 되나요?
베트남에어 Airbus 330에서 경험한 황당한 경우입니다.
Cointed님의 글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변기는 정말 너무하네요...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일 억울한 경우는 대한항공으로 결제하고 비행 시간의 편의상 코드쉐어로 베트남항공 비즈니스를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항공기 음식, 승무원 서비스, 항공기 내 청결, 기내 엔터테인먼트, 공항내 라운지 뭐하나 좋은게 없습니다.
인천공항내의 라운지도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하는데 대한항공이 사용하지 않는 터미널이라 그런지 서비스도 별로 입니다. 정말 비추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코드쉐어의 경우 주의하세요.
Ke로 끊고 vn비행기를 타면 정말 짜증나겠네요...
HKG~SIN 구간에 A380을 투입하면 수요가 원래 많은데 그 날은 사람이 없었던 걸까요..? (아마 그렇겠죠..) / 이등석이 1-2-1 배열이면 일등석은 어떨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ㅋㅋ
그나저나 음식 사진에 내리 감탄하고 있습니다. 양고기 엄청 좋아하는데 말이죠..ㅠㅠ 살면서 한 번이라도 꼭 타봐야겠네요!! +.+
후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가폴 홍콩 구간은 정말 많은 fcc와 lcc가 운행하고 있어서 수요가 높아도 제 경험상 거의 만석으로 가는 비행기는 보질 못했습니다. 싱가폴 항공만 하루에 7대를 띄웁니다. 특히 lcc가 무진장 많아서 홍콩에서 싱가폴까지 oneway로 2000불 가량 하는 싱가폴 항공에 대한 수요가 그닥 높지 않더라구요... 이코노미 좌석도 둘러봤는데 좌석의 한 반정도 채워졌엇구요.
@Conited A333을 투입하는게 (그나마도 SQ에서 가장 작은 기종이지만) 경제적이겠네요. 그렇게 오래 걸리는 구간도 아니어서 확실히 LCC가 경쟁력이 있네요. 그런데 편도에 $2000이라니... 지갑 여는건 도저히 못하겠네요 ㅠㅠ
후기 많이 많이 올려주시면 컴퓨터로 대리만족이라도 하겠습니다!^^
항상 멋진 탑승기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동하실려고 뱅기타시는건지 드실라고 타시는건지..
우야든둥. 너무 부러운 직업군에 포진하고 계십니다.
왕부럽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비행기 탈 일이 많은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전 5월 중반쯤 싱가폴항공 비지니스석 탑승했는데 에미레이트와 대한항공보다 많이 별로였습니다. 너무 어린? 입사한지 얼마안된 승무원들로 구성이 되어있는지 엉망이고 오히려 국내항공사가 좀 편하더라구요.
대한항공은 약간 가식같은게 느껴지고 아시아나가 조금 더 진실된 감정으로 대한다고 할까??...
저와 배성남님의 그 날 승무원이 어떠냐에 따라 체감 상 서비스 정도가 달랐나봅니다. 언급하신 가식적인 것 같은 서비스 때문에 저 역시 국적사를 기피합니다.
혹시 6월말에 능력자에 나오신분 아닌가요? ^^
저도 그 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만, 전 그정도의 내공은 없는지라ㅜㅜ 마일리지/ 현금 주고 끊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