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어미와 떨어진 아기 코알라의 생존일기 -상-

[호Rang]

출처: 여성시대 호Rang
https://youtu.be/Hx6YeuyqSts?si=av9QUeuXdc0xGhew

호주의 한 동물병원 진료실.

엄마 코알라가 위독한 상태로 구조되어 왔고
동물용 바이탈 기계와 호흡기계에 의존해 숨을 이어가는 중 ㅠㅠ

(코알라와 캥거루의 나라답게
다른 나라라면 흔히 볼 수 없는 동물용 의료장치들이나
의료지식들을 많이 가지고 계심.
치료 후 케어는 물론.)

(폰트가 다른 글씨체는 디스커버리 코리아 공식 채널 측 사족.)
(불편하신 여시들은 흐린눈 부탁해용...)

아직 채 눈도 뜨지 못하고 털도 안난 미숙아 상태의 새끼코알라.

현재 사우스의 보호자로서 사우스를 돌보고 있는 카일리.
일반인이지만 이런 구조 및 위기 동물들을 자진해서 돌봐주시는 분.
(보호소의 봉사자들 중 한 분)

동물용 인큐베이터안에 있는 사우스.

(죽음, 생존의 싸움)

어미가 아픈 상태로 발견된 걸로 보면
사우스가 육아낭에 있을때에도 영양공급을 제대로
못받았을것으로 추정..

설사는 정말 좋지 않은 신호

이 작은 몸에 바늘을 꼽고
수액 줄 달아놓고 있음 ㅠㅠ

자세히 봐야 먹는구나 할 정도로
아주 작은 몸

(걱정,기특)

도달한다고 해도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생존률이 많이 올라감.
그래서 새끼 동물들의 몸무게 기록이 굉장히 중요.

(애기 팔만한 수액 줄 ㅠㅠ)

(이 곳은 그냥 동물원이 아니라
국립공원 비슷한 곳 ㅇㅇ
영리적 목적이 아닌 야생동물보호목적으로 설립된
동물원 안에 있는 야생동물병원으로 사우스를 데려옴)

분유 한 병을 비웠지만
어떠한 이유인지 의욕있게 먹은 것 같지는 않음.

면봉을 입안을 살짝 굴려봄

의료진들 빠짐없이 인사하고,
좋은 말 이쁜 말만 써주고
칭찬도 많이 해주심

다행히 유치가 난 것 같고
그거때문에 간질거리거나 이물감을 느껴서
깨작거린 것 같다는 소견.

진료를 빨리 끝내고
주머니 속으로 넣어주면서 사과하심.
모든 게 낯설었을 아가를 위해.

전문가 주접에 다같이 빵터짐ㅋㅋ

왜 그렇게 귀여운거야?
(심장아프니까 귀여운거) 그만해🥹

다행히 아픈 곳 없음!

ㅠㅠ 너 낫게 하려고 그러는 거야 아가야

수액 주사 끝!

궁금했던 부분을 질문하는 카일리

팹=어미 코알라가 분비하는 배설물바로 직후에
딸려나오는, 갓 태어난 아기들에게 아주 중요한
미생물, 영양물들이 있는 호르몬.

인간으로 치면 신생아에게 꼭 필요한(특히면역력에)
초유와도 같은 존재.

코알라의 평생 주식인 유칼립투스.
이를 잘 소화하게 도와주는 미생물들이
팹에서 나옴.

똑똑이 ㅠㅠ





다음 중편에서 계속됩니다
https://m.cafe.daum.net/subdued20club/ReHf/4948726?svc=cafeapp

어미와 떨어진 아기 코알라의 생존일기 -중-

[하등 필요 없는 한남]

애기야 ㅠㅠㅠㅠ 포대기에 쌓여진거 너무 하찮고 귀여워 ㅠ

[햅삐모먼]

아이고 아가 ㅜㅜ 너무 귀여운데 안쓰러워 ㅜㅜ

[teotfw]

알라헴 ㅠㅠ 너무 작고 소중해

[차차라차차추추]

사람들이 모두 너무 다정하다

[크린싱폼]

ㅠㅠㅠㅠ너무 작아ㅠㅠㅠ

[뭘 해도 잘되는]

알라야ㅠㅜㅠ 넘 작고 소중ㅠㅜ

[비구름뭉게뭉게]

귀엽고 안쓰럽네ㅠㅠㅠㅠㅠㅠㅠ

[최강야구직관]

헐 너무 작고 안쓰러워 ㅠㅠ

[가루쿠]

헐 ㅠㅜ진짜 작다.. 아기 고양이만하네

[물푸]

하악 너무 ㄱ야우ㅜㅠㅠ

[연금복권되면전부저축함]

맘아푸덩…ㅠㅠㅠ

[연금복권720.]

귀여워

[삐뇽]

아이구ㅠㅠ

[스킹로송]

ㅠㅠㄱㅇㅇ

[김자반맛있다]

아이구ㅠㅠㅠ

[촉촉칩]

워씨 밥먹고 와서 본격적으로 봐야지
아싸 내가좋아하는 류의 글 이다ㅜㅜ
글쓴여시 고마워!!! 설렌다

[이불덮은고양이]

너무너무작은아기네 ㅜㅜ

[유리굿을]

너무 안쓰러워 ㅜㅜ 근데 전문가들이 다 동물을 사랑하는 게 느껴져서 좋다

[태요미사랑해]

와 여시 고생했겠다 글 써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곤피랏]

너무작고 귀엽당 글 고마워요

[집가자 ㅎ]

아이거 엄마 넘 안타깝다

[골드키위]

ㅜㅜ 엄마는 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까..

[호Rang]

야생이다보니.. 의외로 우리가 생각했을때 별거 아닌것 같은 일에 위독해질 수가 있기도 하더라구.. 이건 맹수들도 마찬가지인데 나무타고 다니다 긁혀서 상처가 났다던지 아님 그냥 뱀같이 느린 코알라들이 빠르게 피할 수 없는 파충류들한테 공격을 당했다던지... 아님 어딘가에 긁혀 아주 작은 상처가 났다던지. 야생에선 그런걸 바로바로 치료할 수가 없으니 상처가 감염되고 패혈증 등으로 이어져서. 한마디로 조기에 치료를 못해서 작은 상처가 번져서 위독해지는 경우들도 있더라고. 아마 몸이 온전한걸 보면 교통사고같이 인간이 개입된 사고로 다친건 아닌거 같고 아마 이런 작은 상처가 낫다가 곪고 심해져서 위독해진 경우같아. 야생에선 종, 먹이사슬, 서열을 막론하고 이렇게 죽는 경우들이 종종있어. 그나마 저긴 코알라 구조에 적극적이라 어미가 죽기 전에 구조라도 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아기도 구조할 수 있었던둣해

[골드키위]

아아 ㅜㅜ 작은 상처로 감염되서 위독해진거구나... 지나칠 수 있는 댓글인데 상세하고 친절한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여시야~!

[로라이]

너무 잘봤어!!귀엽다

[쏘이더월드]

아....!!!!! 귀여워ㅜㅜㅜㅜㅜㅜㅜ

[마루는 강쥐]

애기 너무 작아서 더 안쓰러워ㅠㅠㅠ

[날읈 모릃느냐]

나 코알라 새끼는 처음 봐...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