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푸르지오 월드마크 화합축제 남해복 회장 인터뷰(2024.6.15.)
1. 아파트에서 화합의 장, 정원파티를 연 목적은? 찬성율이 60% 나왔는데…
아파트 4층 옥상정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 정원수를 식재하고 새로이 단장된 정원을 입주민에게 공개, 개방하여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를 홍보하기 위해 입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파트공동체가 이루고자 함.
2. 성과 및 효과
350세대 중 약 200여명 이상 참여하여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고,넉넉히 준비한 음식이 다 동이 날 정도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봄. 당초 계획은 그림 전시회, 윷놀이 대회, 바비큐였는데경로당의 포크댄스(킨더폴카, 덩케르크의 종 2곡) 특별 출연과 안영훈(77세, 동대표, 경로당회원)의 BTS의 FAKE LOVE 출연으로 행사 분위기가 업 되면서 이웃간에 소통과 화합으로 아파트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음.
3. 에피소드 화합의 장을 개최 준비 중에 당초 계획 적극 동참해 주셨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가 있기를 이구동성으로 건의해 옴에 없는 행사로,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포크댄스를 깜짝 쇼처럼 제안했을 때 의아해 했었는데 전 주민이 즐기는 시간을 갖게 되었음. 아파트 가족도 남녀노소가 한자리에서 함께 노래에 맞쳐 박수도 치고 흥겹게 즐기는 빅 이벤트가 되어 흥을 돋구었음. 포크댄스 출연을 앞두고 강사님께서 여성 붉은 치마와 화관, 손목 꽃댕기를 남성에게 모자와 검정 조끼를 대여해 주셨는데, 남자용 빨강 목도리를 회원 중 한 분이 구입, 지원해 주셨고, 회원간 상호간 여성 흰 브라우스를 공여, 빨간 구두 제공 이외에도 얼굴 화장까지 도와주셔서 훈훈한 분위기 조성 속에 훌륭한 공연이 되어 감사드립니다.
4. 아파트 주민에게 끼친 영향
이웃간 소통이 쉽지 않은 도시생활 속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한자리에 모여 이웃 사촌처럼 대화하고 협조하고 자발적인 봉사 참여로 화합과 이웃사랑을 실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음.
노인들의 춤과 노래에 감탄하였고 특히, 포크댄스에 대한 이해와 강습 효과가 컸다.
5. 주민들의 호응, 구체적 반응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공동체 행사에 입주민께서 적극 동참하였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가 있기를 이구동성으로 건의해 옴. “경로당에서 특별히 공연을 준비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멋지셨습니다” (박순주 103-2001). “나이에 묶이지 않은 청소년의 마음,,그게 인간의 매력이다”라는 고 윤정희 배우의 말이 떠 오르네요(안영훈 동대표, 회원) 노래와 춤은 어린이와 노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력이으로 소통과 공감대가 이루어져서 기쁘다.
6. 경로당 포크댄스팀이 포크댄스에 자발적 희망한 이유는?
입대의에서 아파트주민을 위한 화합의 장 행사 개최에 감사.
경로당에서 화합의 장에 참여 자체가 마음가짐부터 젊어지는 것이라는 생각.
포크댄스 강습이 3개월 정도이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생애 처음 포크댄스 강습 참 여로 배움의 기쁨을 누려 보고 싶었고 어르신들의 소질을 서로 확인하며 자신감 충만.
경로당의 대외 활동은 처음이라 망설였지만, 아파트내 체력단련실의 좋은 환경에서 훌륭한 강사의 지도로 건강과 여가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됨.
경로당 회원간의 호흡을 맞추며 부드러운 손짓, 발짓으로도 회원 결속할 수 있는 기회
7. 공연 출연 결정되고 시간외 특별연습도 했는데 어떤 마음이었나요?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하고 자신 없는 자세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한 마음이 되었음.
포크댄스 강습 3개월의 부족한 수업시간이었지만“나도 할 수 있다.”는 자녀들은 물론 손자, 손녀 앞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보여주기 위해 포크댄스의 특별연습을 소화해 낼 수 있었음.
“곱고 붉은 치마를 차려입은 나의 마음과 포크댄스 음악에 춤을 추니 새롭게 행복합니다. (송정옥 부회장)
8. 무대공연 대기 시, 출연 시, 공연 종료 시 회원들의 마음 태도 변화는?
가. 대기 시 : “아무 생각없이 한번 해 보자”(배학순 감사)
가족들이 관중 속에 있는데 실수하지나 않을까하는 두려움과 초조함, 설레임.
나. 출연 시 : 관중들이 음악에 맞추어 손뼉치고 박수로 호응하여 신이 낫고, 휴대폰
사진을 찍는 주민들이 따라오자 스타가 된 느낌을 처음으로 느껴 봄..
포크댄스 춤의 시간이 점점 흐르자 어르신들의 감정이 하나로 된 마음과 행동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에 춤도 생기가 돋아나며 춤사위가 더 좋아졌음.
다. 종료 시 : 포크댄스를 통한 어르신 스스로가 단결과 화합의 기쁨을 만끽함
노인도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을 가짐.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도전하는 삶은 가장 영광된 삶이란 쾌감을 몸소 느낌.
일생에 처음으로 관중(자녀와 손자, 손녀 등) 앞에서 댄스를 즐겼다.
9. 마을축제에 출연한다 하니 가족이나 지인 등 주위 반응은?
어르신들이 포크댄스를 한다고? 노인들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의구심이 많았다.
어르신들이 라인댄스 연습은 들었어도 포크댄스 공연은 처음 들어본다고 의아해 함.
며느리가 웃으며 어머니가 자랑스럽다며 웃으며 격려.
아파트 주민들이 포크댄스를 어디서 배우냐고 관심들을 가지게 됨.
포크댄스를 지도해 주신 이영관 강사님에게 감사.
10. 공연 후 회장님 소감
매주 1회 한시간씩 배운 세계의 각 포크댄스를 공연으로 승화시켜 공동체를 이루었네요.
경로당 어르신들의 평생학습을 실천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추구.
1.3세대와 텃밭가꾸기를 4년차 진행해 왔고, 북카페실 방역과 도서 정리 등 봉사 등에서
포크댄스를 아파트 주민들에게 선사하는 즐거움을 주며 소통하는 뿌듯함.
카네기(1888~1955)는 인간관계론에서“세상에는 많은 능력이 존재하지만 사람을 사귀고 친구로 만드는 친숙함이야말로 위대한 능력이다”라고 했다. 서로 어울려 봐야 살맛도 기쁨도 있나 봅니다. 행복합니다. 건전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노인들의 이미지를 표현했지요. 포크댄스강사에게 가르침의 보람을 안겨 주었지요. 아파트 주민 화합에 앞장서는 수원특례시 관내 경로당의 모범이 되었지요.
11. 남해복 회장님의 하고 싶은 말씀은?
포크댄스는 통해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훌륭한 건강 프로그램이라고 본다. 포크댄스 프로그램을 전 경로당에 보급, 홍보를 전개할 필요성과 포크댄스의 경로당별 경연대회 개최를 기대해 본다. 입대의의 결단으로 화합의 장 행사는 향후에도 매년 지속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