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09 강산배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 1차전’(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7백2십만원)이 48명의 프로와 63명의 아마추어가 참가하는 가운데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 5,909야드)에서 5월 28일(목)부터 이틀간 열린다.
만42세(1967년생)이상의 프로와 만40세(1969년생)이상의 아마추어가 모두 참여 가능한 이번 대회는 80~90년대 그린을 주름 잡았던 구옥희(53,김영주골프), 박성자(44), 김형임(45), 강연순(55), 심의영(49), 남정숙(47), 김순희(42) 등 왕년의 스타들이 총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KLPGA 명예의 전당1호, ‘별 중의 별’ 구옥희가 오랜만에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008년 8월에 열린 ‘하이원컵 SBS 채리티 여자오픈’ 출전 이후 10개월 여 만에 KLPGA 공식대회에 출전하는 구옥희는 한국여자프로골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며 많은 프로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구옥희가 작성한 KLPGA투어의 기록은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 그 중 역대 최다우승(44승 - KLPGA투어 20승, USLPGA투어 1승, JLPGA투어 23승), 7연승(1979년 10월~1981년 6월), 연중대회 전승(1980년, 5개 대회), 최고령 우승(2002년 마주앙여자오픈, 45년8개월3일) 등은 깨지기 힘든 대기록이다.
오는 6월경에 아카데미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후배양성에 나설 예정인 구옥희는 “아카데미 준비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빠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구옥희는 “대회 코스가 전장은 짧지만 페어웨이가 좁아 티샷의 정확도가 중요할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예상했다.
한편, 올시즌 점프투어(3부투어)에서도 활약하며 꾸준한 현역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2년 연속 ‘시니어투어 상금왕(2007년, 2008년) 박성자와 지난해 시니어투어에서 2승을 거둔 심의영 등이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총상금 2억원의 규모로 총 5개 대회가 치러지는 ‘KLPGA 2009 강산배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는 강산건설과 동아회원권그룹에서 공동주최하고 J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2009 KLPGA 강산배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 일정>
1차전 - 05.28~05.29 (장소: 센추리21 컨트리클럽)
2차전 - 07.06~07.07 (장소: 센추리21 컨트리클럽)
3차전 - 07.30~07.31 (장소: 센추리21 컨트리클럽)
4차전 - 08.06~08.07 (장소: 센추리21 컨트리클럽)
5차전 - 08.31~09.01 (장소: 센추리21 컨트리클럽)
<상위자 특전>
정회원
전체 시니어투어 상금왕일 경우 다음연도 KLPGA 정규투어 상반기(1. 1 ~ 7. 31), 하반 기(8. 1 ~ 12. 31)에 각 2번 초청되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준회원
전체 시니어투어 상금왕 및 평균타수가 74.00타 이내일 경우 정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단, 5개 대회를 모두 참가하여야 하며 Cut-Off를 제외한 기권은 인정하지 않는다.
티칭회원
전체 시니어투어 상금왕 및 평균타수가 79.00타 이내일 경우 준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단, 5개 대회를 모두 참가하여야 하며 Cut-Off를 제외한 기권은 인정하지 않는다.
아마추어
프로를 제외한 전체 아마추어 시니어투어 상금왕 및 평균타수가 82.00타 이내일 경우 티칭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단, 5개 대회를 모두 참가하여야 하며 Cut-Off를 제외한 기 권은 인정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