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영화 줄거리와 스틸 동영상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정보의 바다에서 어렵게 건져낸 쓸 만한 영화 정보 사이트들. 퀴즈도 풀고, 영화 속 옥에 티도 잡아내고, 명대사도 음미해볼 수 있는 개성만점 색다름으로 승부한다
컬트 영화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라면 한 번쯤 꼭 들러보면 좋은 사이트. 컬트 영화의 대명사라 일컬어질 만한 대표적인 자료에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B급 영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지식이 총집합되어 있다. 컬트 영화의 배우와 영화감독에 대한 모든 것도 자세하게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영화 자막, 대본, 감상평 등 영화에 관한 전반적인 자료를 다운받을 수 있다. 영화 같은 뮤직 비디오도 감상할 수 있고 영화 파일을 다운받는 것도 기본 사항.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사이트의 최대 장점
상식을 깨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이트. 영화를 음식으로 비유, 각각의 출연자나 OST 등을 마치 영양소처럼 분석해 소개하고 있다. 총 칼로리 및 부문별 영양 칼로리를 영화 컨셉트에 맞게 설정, 몇 마디의 말보다도 더 확연하게 해당 영화의 특징을 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 99년 히트작 <노팅힐>의 경우 총 칼로리 300kcal 중 줄리아 로버츠의 치아에 12g, 휴 그랜트의 캐스팅에 20g으로 각각 분류해놓고 있기도. 관심 있는 영화에 대한 칼로리를 나름대로 체크해보고 싶을 때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은 곳.
영화의 모티브가 되거나 특징적인 장면들을 집어내어 단편의 만화로 각색해 보여주는 사이트. 영화의 에센스만을 집어내 코믹하게 이루어진 장면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구어체로 이루어진 대사들이 실생활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될 듯. 영화 속 장면을 플래시 만화로 제작할 때의 간단한 팁도 올려져 있어 만화 보는 재미와 함께 컴퓨터 공부도 할 수 있다.
할리우드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퀴즈로 풀어보는 흥미 만점 사이트. 각 영화 관련 테마별로 퀴즈가 마련되어 있다. 예로 <사운드 뮤직>에서는 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를 묻는가 하면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에서는 술이나 알코올 중독과 관련된 퀴즈가 준비되어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미있게 퀴즈를 풀다 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영화에 관련된 상식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매력까지 있다.
20년대 초반에서부터의 모든 영화에 대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곳. 100편의 대작 영화를 비롯해 포스터, 감독 소개, 장르별 영화 역사 등 영화에 관한 전반적인 자료를 구비하고 있다. 특히 조회수가 많은 것이 영화의 재미를 한층 살려 준 맛깔스러운 영화 속 대사 모음. 영화 <터미네이터>의 ‘I’ll be back.’ 대사가 인상적인 대사 4위로 올려져 있는 것을 비롯, 퀴즈와 함께 풀어보는 영화 속 명대사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네티즌들이 영화를 보며 찾아낸 영화 속 옥에 티를 직접 사이트에 올리고 거기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이트. 머리를 끄덕일 수 있는 실수에 대해서는 찬성표를 던지고, 너무 억지스런 실수에 대한 내용에는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 현재 최고 옥에 티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는 <반지의 제왕>. 스니커즈를 신고 스쳐가는 배우의 모습이나 컬러 렌즈 때문인지 바뀌어져 있는 여배우의 눈동자 색 등 지금까지 올려져 있는 실수만 해도 무려 206가지. 1920년대의 영화에 전자 시계를 찬 배우가 등장한 <타이타닉> 역시 157가지의 옥에 티가 지적되었다. 최고, 최대 옥에 티를 찾아보는 다양한 재미를 직접 즐겨볼 수 있는 것
국내 최대인 10GB의 용량 내에서 무료로 영화 파일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것이 매력. 친구와 파일을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시판에 올려진 영화의 종류도 고전에서부터 최신 영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단순히 영화 줄거리 소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화 아이템을 제공받을 수 있기도. 다운받는 사람이 너무 많아 전송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므로 될수록 사람들이 많이 쓰는 파일명보다는 영어 파일로 이름을 검색해 다운받는 것이 틈새 이용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