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번개로 모인 세부부 여섯남녀가 북한산 둘레 '사색의 길'을 꼬닥꼬닥 간세걸음으로 걸었습니다. 두 시간이 채 안되는 구간 이었습니다만, 사모님들이 같이 해주셔서 걷는 내내 즐겁고 유쾌했습니다. 지나온 세월과 아이들 이야기며, 짝꿍들에 대한 유쾌 한 험담과 감상했던 영화소감까지... 6월의 숲 속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은 왜 그리 상쾌한지 모르겠습니다. 왜 진작 이런 동행을 하지 않았나 지나가버린 시간이 아쉽기도 하더군요. 보시면 아시겠기에 걸어간 순서대로 사진 올려봅니다.
다음 산행은 북악산 숙정문 성곽코스(와룡공원-숙정문-백악마루-창의문)를 해보자고 하였습니다. 일정은 추후에 공지하겠습 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회원님들 옆지기와 동반산행을 기본으로 하면 어떨까 그런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
아래 중간에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둘레길 중간에 "나는 천천히 걷지만, 절대로 뒷걸음치지 않는다" 라고 한 링컨의 말을 팻말로 만들고 세워놓았더군요. I am a slow walker, but I never walk backwards 정도쯤 되겠나요?ㅎㅎ 미국 대통령 링컨이 한 말이라서 꼭 그런건 아니지만 가슴에 와 닿는 소박하면서도 찡한 한마디 말이었습니다. 우리 MB 모든 회원님들의 인생이 지금까지 그러 했으려니와, 앞으로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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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캡틴,기분좋은 하루였읍니다.다음 산행에서는 신세 진 빚 갑을 기회 주기 바랍니다.
우리끼리 무슨 빚이 있겠나!^^
오늘 함께 걸어주신 석천이 엄마께 감사할 뿐이네.
모처럼 가족들끼리 나들이 한 모습이 아름답고 부럽습니다. 나는 어제 고등학교 등산회 산행에 보행이 불편하여 참여하지 못하고 집에서 쉬고 있었는데....
지난번 아팠던 곳이 도졌나보네요.
쾌유바라며 언제 둘레길 함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함께 하지못한 아쉬운 마음 전합니다!
점심이라도 같이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워낙 바쁜 자네의 스케줄이라 아쉬웠지만 어쩌랴!ㅎ
다음에 건강을 위해 민석이 모친도 함께 같이 합시다!
산에가서 나름대로 고닥 고닥 잘 걸었다고 생각했는대 집에들어와서,노인네,영감다댔다고,뭐또 챙피해서 같이 못다니겠다는둥 온갖 험한 소리다들었는대 상훈아 너도 조심해라 우리가 이뱄살과 친근하게 지내는 동안에는 좋은소리 듣기는 힘들것 같다,다음 숙정문 코스는 언재나 멋진 곳이기에 가능하면 갈것임.순둥이 부부님 맛있는 김밥과 점심 감사& ㄱ ㅅ
도연이 엄마가 그럴리가~! ㅎㅎ
괜히 없는 이야기 지어서...
어제 제일 앞장 서서 걸은 사람이 세억회장님입니다!
암튼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나도 다음번에 가겠습니다!!!
도경이 엄마하고
손잡고 걸으시길...^^
승훈거사! 각시도 도랑,아니 모시고 오세요.경해야 맛있는 것도 먹을수 있을테니까.
분위기도 좋아지고~게...
나도~~~^&^
민석이 어멍 손 꼭 잡고 걸어보세요~! ^^
게메이~~~^^
게메는 무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