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퀼트 식탁보 완성 했네요~~^^

[하령]

		여름의 창을 닫고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집안 인테리어 도 분위기 있게 .. 흠~
		여름내 시원하게 덮었던  흰색 레이스 뜨게 식탁보를 걷어내고 퀼트 와 장미꽃 수 로 식탁보를 하나 만들어야 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주방가리게와 식탁보 만들기 ~

1)

먼저 아이보리 색 과  빨간색 면천을 준비하여..

삼각 피스 로 자른다

2)

삼각피스를 마주대고 바느질 하여 정 사각형으로 잇는다

3)

삼각피스 사각피스를 연결하여 보더 를 만든다

4)

베이스 보더를 길게 이어 두르마리 로 말아놓고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 쓴다

5)

아이보리 바탕천에 도안을 하여 자수 를 놓는다

6)

뒤에 누비천을 덧대어 퀼팅솜을 넣어 누빈다

한땀 한땀 고르게 누비 퀼팅을 한다음 ... 연결피스로 보더를 두른다

여러겹의 실로 꼼꼼하게 메꿔주는 기법으로 바탕수를 놓고

문자나 테두리는 가는실 로 스티치 하여 글씨 를 수놓는다

전 기계자수 와 손바느질로 수를 놓았어요

예전에  문화쎈타 에서 미싱자수를 배웠거든요

동양자수 로 꼼꼼하게 놓으면 더 좋겠지만  수 템포 가 엄청 나잖아요

요즘은 컴퓨터 자수 에 비하면 미싱자수도 순 자수 로 취급된답니다

누비 스티치는 손바느질 로 하세요

삐뚤거릴수록 정감 있답니다

울툴불퉁해도 상관 없어요.

나중에 다림질 하면 쫙 펴지니까요

장소에 어울리는 자수문양.( 주방용 자수 는 이런식으로 ..)

평소에  주변의 재밋는 도안 을  상상해 그려놓거나 

 디자인에 자신 없으면  시중에서 파는 책 등에서   배껴도 되요

짜잔~~작품 탄생~

아주 멋찌죠?ㅎㅎ

뵈기싫은 공간 (다용도실 입구나 창고 입구 등..)에 가리게로 걸어보세요

이 문양은 주방쪽 가리게 입니다

주방에서 사용되는 퍼블릭은 

 같은 색감과 천으로 통일하면 집안이 훨씬 더 깔끔하고 아기자기 하지요~

같은 문양으로 조각피스 를 보더로 이용한 퀼트 로 식탁보를 만들었어요

넓은 식탁에 온통 장미꽃을 피우면 너무 정신없으니까 

중간에 넝쿨 형식으로 아기자기  ...  길쭉하게 도안을 하고 .. 자수를 놓았네요

제 자수실력 끝내주지 않나요? 으쓱까빠...ㅋㅋ

식탁용 러너"

식탁 러너를 하나 완성 했으니  각자 식탁받침을 만들어야 겠어요

두꺼운 면천(20수) 에 평소에 틈틈히 자수를 놓아놓으면   ~ 나중에 무슨 작품을 하던지 쓸수지요

티브이를 보거나  밥 먹는 스방님 곁에서 할일 없을때  짬짬히..ㅎㅎ

커피 잔 문양 자수가  귀엽겠지요?

8호 코바늘로 코를 주워 1 호 바늘로 바꿔 뜨기 시작합니다

실은  거친느낌의 면복합사 ~~ 

평소에 동대문 시장에 가보세요

정품보다 짜투리로 한두개 남은것들은 싸게 팔거든요

그런 짜투리 실과 천 등 을  평소에 사다놓으면 인테리어 소품등에 유용하게 쓸수있지요

1호선 전철 동대문 역에 내리면 동대문 종합상가 지하에 순뜨게 실 과 바늘등 ..

 핸드니트 , 퀼트 재료 등이 있어요

심심할때 한번씩 돌아다니며 천과 실 단추 등 의류 부자재 등을 구입해 놓으면 

집안 인테리어 할때 요긴하답니다

가장자리를 레이스 문양으로 떠올라갑니다

두개 완성 ~~ 실이 거칠고 성글게 짜올라가면 의외로 쉽게 떠올라간답니다

이제 작품은 다 완성했네요

만드는 과정에 때가 탓다면 깨끗히 손빨래 해서 풀을 먹이세요

꼭꼭 눌러 다림질을 하면 모양이 살겠지요?

자 완성된 작품들을 식탁에 깔아 보았습니다

각자 자리 자리를 잡고... 두개 의 커피잔 (?) 자리는 대빵 자리 입니다 ..  

서열 1 위 " 스방자리 입쬬. ㅎ

이렇게 자기 자리 확실히 표시 해주면 철딱서니 없는(?)  큰아들  서방님 좋아한답니다

같은 문양으로  흰색 레이스 뜨게로 가장자리를 돌려서 

 티슈커버를 하나 만들어 식탁 구석에 놓으면 통일감 있지요?

자 ~ 몇몇일 수고해서 만들어진 작품을  식탁에 깔고

기념으로  딸과 함께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이름하여 ....노동주 ~!!!  ^^*

막걸리 안주는 역시 김치 부침이...

요즘 비싼 금치로.. 킄"

저녁시간이 늦었는데 딸아이가 닭볶음을 해달라네요

당면사리 넣은 안동찜닭으로 해달라는데  언능 저녁 해야겠어요.

막걸리 한잔에 술취한 하령이..

술마시고 술에 취한 무션 노동자 ~ 킄 딸꾹!!!

그럼 바바이 ~  전  밥허러 가요~~^^

[海松(김영자)]

하령님, 참 대단하십니다. 그러니까 지상에서 단 하나 뿐인거지요. 남편 한테 사랑 듬뿍 받으시겠어요. 수고하셨네요.

[하령]

에궁 먼저 보셨네요~ 지금 설명 첨부 했거등요.. 감사해요 ~^^

[시낭송가표수욱]

선생님! 너무 멋져요! 구경 잘했습니다.

[하령]

알록달록 아기자기 해서 귀엽지요? ^^

[도니(윤형돈)]

그대를 한문예의 이름으로 <퀼트 홍보대사>로 임명하노라!

[하령]

에이멘! ㅡ_-!

[호산나]

하이고오~ 얌전하기도 하셔라~~~학교다닐 때 수예시간이 생각나게 하는 하령 님은 살림꾼, 손도 야무지고 눈썰미도 최고급 수준이고...하령 스방님 어떤 남잔지 복도 많네.

[하령]

그치요? 근데요 어젯밤에 들어온 스방에게 .."자기야 자기야 내가 오늘 하루종일 이거 하느라고 힘들었어 이쁘지?" 했뜨만~~" 아 시끄러 빨리 밥채려 .. 배고파.",, 끙" 지가요 이케살아요. 앙~ㅠㅠ

[함동진]

글 솜씨만 잘하시는 줄 알았는데, 예술 그 솜씨 또한 크십니다.

[하령]

과찬에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