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anks to...
후기를 작성하기 앞서 경서님과 멋진 무대 만들어 주신 밴드분들, 공연정보 등을 제공 해주신 도청 도민의날 위원회 담당자 분, 같은 공간에서 응원 하신 경서랑 분들,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경서랑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prologue...
화창한 날씨에 혼자 발걸음을 어느 곳으로 이동 했어요...
삶이라는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그곳...도시의 소란으로부터 멀어진 조용한 곳으로 발걸음을 이동 하고 싶었지요... 그렇게 이동 하면서 걷다보니, 어떤 발자취가 저를 끌었답니다.
낡은 산책로를 따라 떠난 그 발자취는 모래톱 위에서도 깨끗하게 그려지고 단순 호기심에 맘이 이끌려 그 발자취를 따라 걸었을 뿐이지만 발자취가 나를 새로운 이야기로 안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걷다보니, 어느 정원의 아름다운 꽃밭으로 이끌려 들어갔고 발자취는 그 꽃밭을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꽃들 사이로 향헀어요...
조용함을 만끽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달았고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저는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고 그 경험과 감동의 끝엔 언제나 응원 하는 그 분이 제 마음 한켠에 남겠죠...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은 때로는 우리의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게 해주는 것이고 하죠...
때로는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가며 자아를 찾는 여정이라고 하기도 하죠..
발자취는 그 뒤로도 저를 안내했고 분수대를 지나 목적지를 향했습니다...
저는 그 아름다운 분수대를 지나면서 그리워 했던 분을 만날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마음의 평안함을 느꼈어요...
저를 끌어 당기는 마음들로 더 높이 올라 그 분에게 갈수만 있다면.... 지치고 고된 삶에 항상 찾아 오는 별과도 같은 분....
누구가를 바라보던 그 어느날....늘 그렇듯 언제나 용기를 가지고, 누군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나아 가는 삶...
저는 그 발자취의 따라 어느덧 더 큰 삶을 찾아가는 입구 앞에 도착 했습니다.
● text...
네...이번 응원 여정은 전라남도 도청에 위치한 김대중 강당에서 펼쳐지는 빅 콘서트 비상으로 함께 가볼게요....🚆🚇🚅
오전 7시경 서울에서 -> 대전 -> 천안아산 -> 목포로 이어지는 응원 여정...어쩌다 보니 최근에 목포역을 2번이나 오게 되었네여..
중간에 대전이랑 천안아산엔 왜 들렸냐고요??? 오전에 출장 간 곳이 대전이었거든요.. 🚆🚇🚅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나서 급하게 목포로 가는 가장 빠른 기차를 알아보았고 천안아산으로 향했답니다.. 🚆🚇🚅
강당 층별 300석이 제한 이었고 객석이 모두 채워지면 강당 안으로의 입장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위원회의 답변도 있었기 때문이죠... ૮ᐢ⸝⸱̼⸝-̫⸝⸱̼⸝ᐢა
공연당일 목포역에 도착 하여 김대중 강당 까지 경서랑 분들과 정보들을 주고 받으며 도착했어요... ദ്ദി•̀.̫•́✧
분수대를 지나 도청 앞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3시 10분쯤이였고 이미 3층 팬클럽석 인원들은 입장한 뒤였답니다. ㅠㅠ
목포에 계시는 경서랑 분을 만나서 입장줄에 합류 했지요...다시 한번 목포 경서랑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ദ്ദി❁´◡`❁)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도청 안에 있는 강당으로 스텝들이 안내를 해주었고...무대앞 1층 내빈석 뒤인 2층 도민석에 앉게 되었어요...(같은 1층인데 내빈석 보다 약간 높아요...)
사전에 확인 된 정보대로 기념행사 후에 내빈들은 나가셨고 그 자리를 도민석 인원들로 채우고 빈 도민석 자리에 3층 팬클럽 인원들로 채워 갔어요..
빅 콘서트 비상 무대를 준비 하는 과정 중 경서님 밴드 분들이 먼저 나오셨어요..( ⸝⸝ ᷇࿀ ᷆⸝⸝ƪ)✧
주변에 계신 분들께 머리띠가 무지 빤짝빤짝 거릴거라고 양해를 구했는데...그 분들이 봉을 보이시면서....사실 그 분들이 더 야무지게(???) 빤짝빤짝 거렸어요.. ヾ(o˃̵͈̑‿˂̵͈̑o)シ
제 뒤에 앉아 계신 분한테도 양해를 구했답니다...공공장소에서 피해를 주면 안되잖아요 ^^
경서님은 무대 우측에서 오후 5시 25분경 첫무대를 찢으시려고 나오셨어요...🐹🐹🐹🐹
안녕하세요~ 경서입니다 ~~ !!!!
1.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 🪕🪕💿️💿️
1-1 브릿지 멘트 🎤
물 드실때 환호 ~~~!!! ૮꒰•༝ •。꒱ა
제 목소리 잘 들리세요? 도민의 날 공연에 함께 할수 있어서 영광 이라고 말씀 하시는 경서님
(‐^▽^‐) 여러분 어떻게 식사는 하셨나요??? ♡✧( ु•⌄• )
전남분이 아닌분 이라고 말씀 하실때 사실 손 들고 싶었지만... ⸜(*ˊᗜˋ*)⸝
옆에 분이 손들라고 오히려 부추기시더라고요.. 🖐️🖐️🖐️
다음 곡은 잔망스러운 곡이라고 말씀 하시는 경서님..(。´∀`)ノ
2. 넌 내꺼야 🪕🪕💿️💿️
2-1 브릿지 멘트 🎤
물 드실때 환호 ~~~!!! ∩(︶▽︶)∩
주변에서 노래 잘한다...이뻐요..이쁘네...아이고 아이고...라고 말씀 하시는 목소리들이 들렸어요 👸🌸
음원으로 듣는것 보다 생동감 있는 느낌이 있냐고 물으시는 경서님... 👸 👸
봉, 핸드폰 플레시, 반짝 거리는 눈빛 ....도 좋고....불빛으로 함께 해주시면 너무나 아름 다운 곡이 될거 같다고 말씀 하시는 경서님 👼🏻👼🏻
3. 밤하늘의 별을 (2020)🪕🪕💿️💿️
3-1 브릿지 멘트 🎤
덥진 않으세요, 밖엔 춥나요?? ദ്ദിㆁᴗㆁ✿)
목포가 서울 보다 굉장히 따뜻 하다고 말씀 하시는 경서님 ദി ᷇ᵕ ᷆ )♡
서울에서 오신 분 계시냐고 할때...손 들뻔.... ╮ (. ❛ ᴗ ❛.) ╭
주변에서 이뻐요~~ 라고 환호 사니 기분이 좋다고 말씀 하시는 경서님 ໒꒰ྀི ˃ ᵕ ˂ ꒱ྀི১
감기 조심 하라고 걱정 하시는 경서님... 👍👍👍
4. 나의 X에게 🪕🪕💿️💿️
제 왼쪽에 앉아 계신 중년 남성들이 따라 부르시길래...노래 아시냐고 물어 봤어요...
어머나...아신다고 ...( ✪ワ✪)ノʸᵉᵃʰᵎ
경서님의 공연 응원을 가는 당일엔 눈 뜰때 부터 공연이 끝나고 돌아 오는 순간 까지의 느낀 감정들을 메모장에 기록을 해요...
늘 그렇듯 후기를 작성 하기 위해 경서님의 입장 때 부터 퇴장 하실때 까지의 영상을 다시 보거든요..
그러다 보면 공연 당일에 듣지 못했던 주변 분들의 목소리가 들리게 되요...
또한 경서님이 무대를 이동 하는 동선들, 손짓들.....시그니처 혀낼름 하시는 모습들, 입장 하시고 멘트를 하시거나 첫곡이 시작 할때..경서님의 모습을 보면 자주 두리번 거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지난번에 말씀 하셨던 것처럼 팬들을 찾고 있는 모습처럼 느껴져요...
경서님의 퇴장 하는 마지막 뒷 모습을 보았어요...
공연때 여느 때와는 다르게 비록 환호와 함성은 많이 못했지만....미어캣 마냥....바라만보았네요...
저를 알아 봤을까 하는 마음보다...같은 공간 에서 응원 할수 있었다는 마음이 더 커져만 가네요...
그렇게 저는 강당을 나와 지난 목포 여정때 처럼 정문으로 이동 하여 택시를 기다렸답니다..
가방이 무거웠을까요....하늘을 보면서 두 팔을 크게 벌리면서 스트레칭 ~~~!!
다음 응원 후기가 작성 될 장소는 어디일지 모르지만...부족한 제 마음이 닿는 곳이 될거 같네요...
부족한 경서랑의 후기로 다시 돌아올 그 장소로 같이 이동해 볼까요....
I've been waiting for this moment no vacation...
어디든 가자...
Anywhere...
● epilogue...
그렇게 돌아 오는 길에 강당의 문을 만져보았어요...
공연 응원을 마치고 돌아 오는 길은 늘 그렇듯 마음 한켠이 아픔과 그리움으로 가득 하게 되요.
응원 하는 분을 기억하면서 늘 기대와 희망을 품고 살아 가길 바라는 마음일까요...????
시간이 흐르고 어느 장소일지는 알수 없지만 다시 뵐 날이 다가올때 그 감정은 기쁨과 설렘으로 넘쳐 흐르겠죠...
어쩌면 같은 공간에서 응원 한 이 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가 될거에요..
경서님을 응원 하는 팬으로...아무 말도 못하고 그거 미소만 지으며 응원하는 부족한 마음...
부족한 제 자신에게 그럴 때면 "경서님을 이렇게 라도 응원 하고 있어..." 이러한 마음이 전해 질지는 모르겠지만 경서님을 바라보며 응원 하는 마음은....더 커간다는 것을.....
때로는 아무말도 못하고 바라만 보며 기다리는 것, 그리고 그 기다림 속에서 느끼는 소리 없는 응원이 경서님에게 닿아 감동적이고 소중한 순간 들도 기억 되셨으면 하는 마음...
이러한 응원이 비록 경서님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이 응원이 주는 힘과 마음은 경서님 모르게 전달이 될거 같아요...
어느 때는 함성과 환호, 어느 때는 그저 미소로 바라 볼때 어쩌면 경서님의 공연 들이 그동안 쌓여져 있던 모든 아픔과 그리움이 보상이 되는 순간이 되어 줍니다.
응원을 마치고 다시 그 분과 멀어져 가는 발걸음은 제 감정을 시험 받는 순간이겠지만 그런 순간에서 얻는 감사함과 영향력은 참 가치가 있는거 같아요..
이러한 과정이 경서님을 더 응원 할수 있는 계기가 되고 그리워 하는 마음의 깊이는 더 깊어 지겠죠...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이러한 활동들이 저희가 경서님을 사랑하고 응원 하는 이유 이며 다시 어느 장소에서 만날 때의 감동은 우리를 더욱 환호와 미소를 띄울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
다시 서울로 향해야 하는 여정...
잠시라도 이 마음을 그 곳에 두고 싶은 마음.....
이 발걸음이 더 진행 하지 못하고 다시 되돌아 간다고 해서 만날수 없음을 알기에...
애써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은 여운들...
저 높이 날아가는 바람 처럼...
다음 여정에서 경서님을 응원 할수 있는 마음을 빠르게 지나가는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부족한 제 마음을 다시 한번 지켜 봅니다..
저희가 모여 경서님에게 함성과 환호와 응원 할수 있는 이유...
저희들은 경서랑 이기 때문이죠....
어디든 가자...
Anywhere...
첫댓글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경서님을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예쁜후기 감사합니다^^
후기감사합니다 🙏🏻 다음 여정은 미정인걸로 , , , ㅎ
네 미정입니다.. ㅎ
후기 읽을 때마다 뭔가 현장을 상상하면서 읽게 되네요!👍추억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사진과영상 올려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