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첫번째 가족 여행인데 일정좀 짜주세요...
저와 집사람, 아이들 둘을 데리고 7월 23일에 3박4일 일정으로 오사카에 갑니다.
오사카에는 오정 11시면 도착하구요 숙소는 난바의 몬테레이 그라스미어 오사카에 머물계획입니다..
첫날은 계획을 못잡았고 둘째날은 오사카에서 교토, 고베가는 투어 버스를 예약헸구요.
셋째날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갑니다.. 오는날은 18시 25분에 출발해서 첫날과 마지막날에 여유가 있는데
어떻게 여행일정을 짜면 즐겁게 볼수 있을까요.
오사카 주유패스는 구입해야하나요? 23일은 화요일이라 주택박물관은 휴관이던데 아이들과 너무 힘들지 않게
그리고 알차게 여행할수 있을까요?
회원님께서 여행경로를 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버스 투어라면 하루에 교토와 고베를 모두 들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그리 권할 바가 아니구요. 한두군데만 다녀오더라도 그냥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녀오시는 편이 더 즐겁습니다. 물론 한여름 무더위 속에 힘들긴 하겠지만... 그것 또한 가족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어차피 첫날도 별 생각없고 마지막날도 별 생각이 없다면... 그리고 그런 식으로 고베에 가봐야 난킨마치와 야경 정도가 고작일테니까... 첫날 가도 충분합니다.
첫날 화요일 고베, 둘째날 수요일 USJ (이런데는 하루라도 빨리 가서 조금이라도 더 팔팔할 때 즐겨야 좋습니다.), 세째날 목요일 교토, 네째날 금요일 오사카관광... 오사카성과 주택박물관
이런 정도가 가장 무난한 일정이 아닐까 싶네요. 비행기시간이 비교적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라면 그 정도만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혹시 시간이 좀 여유되면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쇼핑하면서 구경하면 되구요. 그렇게 가야 고베에서 고기라도 좀 먹어보고 여기저기 내맘대로 기웃거리면서 쇼핑도 좀 하고 디저트류도 맛보고... 그런 것들이 가능해집니다. 아니면 고베는 포기하고 신사이바시 거리를 누비며 쇼핑을 즐겨도 괜찮습니다. 관광은 마지막날에만 하구요.
애들이랑 여행다니면 아프기라도 하면 정말 난감하겠네요 ㅠ